[부산]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순회공연
[부산]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순회공연
  • 부산기자단
  • 승인 2014.12.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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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칸타타 후원 감사광고 게재

15일, 16일 이틀에 걸쳐 총 세 차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 벡스코 오디토리움 전경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2010 부산국제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올해에는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등상과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14년간 12월의 명품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해 미국 11개 지역에서 해당 공연일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지정했다. 

▲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1막

칸타타 1막은 오페라로 꾸며진 무대로 초라한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에 그라시아스의 아름다운 노래가 어우러져 감동이 더해졌다. 

▲ 가족 뮤지컬 2막

2막은 가족 뮤지컬로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일 때문에 가족과 보내지 못하게 된 아버지와 이에 서운해 하는 가족들이 갈등을 겪지만, 아버지가 15년 전 과거 아내와의 연애시절로 돌아가 어려웠지만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다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뮤지컬 속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럴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표현했고, 과거와 현재를 드나드는 거대한 무대세트 배경과 정교한 소품들로 명품 공연이 펼쳐졌다. 

▲ 북치는 소년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h' 세곡의 주옥같은 합창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성대했던 공연이 마무리 되었다. 

▲ 전 축구 국가대표 설기현 선수와

이번 부산공연은 기업 및 단체뿐 아니라 시민들의 후원을 통해 상담복지센터, 대안학교,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시설, 해경 등 문화소외계층 및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칸타타 공연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 공연을 마친 후 캐릭터들과 함께

“오늘 공연은 격조 높은 음악과 나눔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합창단은 재능을, 관객 여러분은 마음을 모아준 참으로 따뜻한 자리입니다. 깊어가는 이 겨울 이곳에서 울려 퍼지는 감동의 선율이 어렵고 소외받는 우리 이웃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국회의장 정의화 

▲ 공연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칸타타가 전해주는 기쁨과 감동은 오늘날 희미해져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2월 23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 국제신문 2014년 12월 17일(수)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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