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 편집부
  • 승인 2015.0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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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에게는 대적이 많았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시 3:1) 처음에는 곰이나 사자가 적이었다. 그것들이 와서 양을 움키면 그냥 보낼 수 없었다. 그 후 골리앗 앞에 섰고, 그 후로도 전쟁이 끝이 없었다. 싸움 앞에서 다윗은 늘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했다.
하나님은 나에게도 싸우게 하셨다. 밖으로는 거듭나지 않은 종교인들과 복음의 진리를 가지고 싸우고, 안으로는 육신을 좇아 흘러가려는 형제 자매들과 싸워야 했다. 가장 어려운 싸움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내게도 육신을 좇는 편한 길로 흘러가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싸움에서 밀릴 때도 있지만, 주님을 의지해 승리할 때마다 큰 기쁨을 얻는다.
우리가 여유를 가지면 육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것을 강하게 느낀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가운데 하나가 대적들을 일으키시는 것이다. 대적들로 인하여 쉴 새 없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다윗의 마음에 대적이 차 있다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동안 하나님이 가득 찼다.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평안과 믿음을 주셔서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시 3:3)

- 박옥수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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