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꿈 같이 보낸 하루', IYF센터 기공식ㆍ박옥수 목사 훈장수훈
[베냉] '꿈 같이 보낸 하루', IYF센터 기공식ㆍ박옥수 목사 훈장수훈
  • 허용
  • 승인 2015.03.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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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전 각료들이 참석한 ‘베냉 IYF 센터 기공식’
대통령 궁 만찬에 70여 명의 일행 전원이 초청 받음
박옥수 목사에게 훈장 수여
부룰리 궤양 치료를 협력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
베냉 목회자 포럼을 위해 베냉 기독교 연합회장 및 법무부 장관과의 면담
깔라비 대학 총장과의 면담 및 영어캠프 마인드 강연
깔라비 시청에서 진행중인 굿뉴스의료봉사회 활동 시찰

▲ 코토누시 시내
3월 11일, 국빈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 일행을 위한 오토바이 두 대의 싸이렌 소리는 코토누시와 깔라비 시내에 울려 퍼졌다. 하루종일 두 도시를 다니며 하나님이 준비하신 놀라운 일들이 펼쳐졌다.

오전에는 미국 IYF 지부에서 베냉 깔라비 대학교에서 개최하고 있는 영어캠프에 참석했다. 캠프에 참석해 마인드 강연을 하기 전 총장과 짧지만 면담을 가졌다. 면담 후 약 1시간 가량 영어캠프 참석자들에게 마인드 특강을 했다.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고 살게 될 때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는데 참석한 대학생들의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베냉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회
의료봉사 활동은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깔라비 시의 시청 안에서 진행된다. 깔라비 시는 베냉의 수도 코토누 바로 옆에 접해있는 도시로 정부에서 기증한 베냉 IYF 센터가 건립될 땅이 있는 곳이다. 시청 안에서 진행되는 의료봉사활동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강열한 뙤약볕이 내리 쬐는 한여름 날씨 이지만 시청 마당에 있는 나무 그늘 밑에서 진행되기에 문제 되지 않았다.

또 베냉 기독교 연합회 회장께서 내일 개최될 베냉 기독교 목회자 포럼 준비차 대통령 영빈관에서 머물고 있는 박옥수 목사를 찾아왔다. 회장과 박옥수 목사의 면담을 추진해 주시 분은 법무부 장관이셨다. 오늘 있을 기공식 현장을 진두지휘하시다가 특별한 지시가 있어서 평상복 차림으로 법무부 장관이 함께 배석해 논의했다.

▲ 베냉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회
다음 일정은 부룰리 궤양 치료 협력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이 있었다. 협의는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 베냉 정부와 함께 WHO가 권고한 사항을 따라서 부룰리 궤양 치료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MOU 체결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도 법무부 장관이 배석해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 기공식 행사장 귀빈석에 앉아있는 한국 내빈들
대정부 차원에서 진행된 IYF 센터 건립 기공식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마치고 곧바로 경찰 오토바이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기공식 장소로 이동했다. 행사장이 가까워지면서 국가적 큰 행사가 있음을 알리는 깃발들이 길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면서 오늘 행사가 심상치 않은 행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 헬기로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는 대통령
그런데 막상 기공식 장소에 들어서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어제와 전혀 다른 땅으로 바뀌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기공식 장소 주변은 중무장한 군인들이 근무를 서고 있었다. 대통령을 맞을 준비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떻게 하루만에 이렇게 준비할 수 있었을까? 대통령과 정부가 이번 기공식을 얼마나 비중있고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 대통령을 맞이하는 박옥수 목사
▲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박옥수 목사
베냉 IYF 센터 기공식은 야이보니 대통령과 정부 전 각료들과 수행원들 그리고 2,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과 치안을 위한 경찰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중 무장한 군인들의 호위 속에서 진행 되었다.
기공식은 대통령께서 전용 헬기를 타고 도착하신 후 바로 진행되었다.

▲ 깔라비 시장의 축사
▲ 보건복지부장관의 축사
▲ 청소년부장관의 축사
▲ 법무부장관의 축사
▲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먼저 깔라비 시장이 토지 이용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보건복지부 장관, 법무부 장관이 차례로 나와서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약 14년 전 고 권영 사모의 순교를 기리며 했던 이야기를 참석자들 앞에서 했다. 또한, 베냉 야이보니 대통령은 부룰리 궤양 치료 등을 통해서 국민들을 건강하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는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며 대통령과 베냉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 합창단의 공연에 웃고 기뻐하는 대통령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환호하며 박수치는 대통령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흡족해 하는 대통령
▲ 기공식을 축하하며 메시지를 전하는 대통령
대통령께서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다목적 IYF 센터가 베냉에 건립되게 되었습니다. 4월부터 건립에 필요한 자제들이 들어오고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됩니다. 베냉의 발전과 IYF 센터 건립을 위해서 온 마음을 쏟아 주시는 박옥수 목사께 감사드립니다.’고 소개하고 이번 기공식을 통해서 이곳이 놀랍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토지 개발을 위해 시삽식을 위해 이동하는 박옥수 목사와 대통령
▲ 대통령과 함께 시삽식을 하는 박옥수 목사
IYF 선터 건립 부지에는 병원과 방송국, 축구장과 스타디움,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기술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아 진행되게 되었다.

▲ 대통령 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
▲ 대통령 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
대통령 궁에서의 만찬, 박옥수 목사 베냉 대통령으로부터 공로훈장을 받다.
장소를 이동해 대통령 궁에서 가진 만찬에 참석했다. 원래 우리중 몇몇 사람만 초대 되었지만 이번 베냉 방문단 전원을 대통령께서 초청하셨다. 한국에서 온 의료봉사 20명 외에 합창단, 스텝, 서부지역 선교사와 사모, 베냉 현지 사역자, 영어캠프 개최를 위해 온 미국 IYF 멤버들... 약 70여명 모두를 대통령이 초청하신 것이다.

▲ 대통령궁 만찬에 초대된 굿뉴스 의료봉사팀
▲ 박옥수 목사 훈장 수여식과 만찬에 앞서 베냉 국가가 연주되고 있다.
▲ 박옥수목사의 베냉을 위한 활동의 공로를 치하하는 훈장 수여식
▲ 박옥수목사의 베냉을 위한 활동의 공로를 치하하는 훈장 수여식
만찬에 앞서 그동안 베냉을 위해서 굿뉴스코 봉사단을 베냉에 보내고 굿뉴스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베냉 청소년들을 위해 월드캠프를 개최하는 등 베냉을 위해 활동한 공을 대통령께서 치하하기 위해 박옥수 목사께 공로훈장을 수여하셨다.

▲ 만찬 후 잠깐 시간을 내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대통령은 매우 흡족하게 말씀을 들으셨다.
▲ 만찬 후 환담을 나누는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저녁 식사가 끝난 후 박옥수 목사는 대통령께 다윗에 대한 말씀을 아이패드로 보여드리시면서 복음을 전하셨다. 대통령은 목사님이 펴 주신 성경 구절을 적어 놓으시면서 꼭 자기 전에 읽어보시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기도를 받기를 원하셨고 따로 시간을 마련해 연락주겠다고 하셨다.

지금 베냉은 대통령께서 박옥수 목사님과 IYF에 온 마음을 다 열고 계신다. 그래서 박옥수 목사께서 하고자 하는 것들과 IYF가 추구해 가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서 실행하고 싶어 하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베냉은 열악한 환경이고 그렇게 아프리카에서 주목받지 못한 나라일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 마음 안에 그려진 베냉은 정말 큰 베냉임을 느낄 수 있었다.

▲ 훈장증서에 싸인을 하고있는 박옥수 목사
▲ 공로훈장을 받은 것을 축하해 주는 대통령
만찬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박옥수 목사는 이 훈장은 내가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받은 것이다. 꿈꾸는 것 같다고 하며 하나님께 감사해 하셨다.
목사님께서 잠자리에 들기 직전 대통령 아들 부부가 목사님을 찾아오셨다. 아들은 혹시 장관들이 비협조적이지 않았는지 염려하고 계셨다.

▲ 공로훈장을 받은 것을 축하해 주는 대통령
이렇게 큰 역사들이 일어날 줄을 사단을 알았을까? 얼마나 시기났으면 그토록 박옥수 목사가 해외에 나가지 못하도록 막았을까. 하나님이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 나갈 놀랍고 놀라운 역사가 힘있게 일어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앞에 모든 것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기자의 좁은 시야와 마음 가짐이 참으로 안타깝다.

남은 일정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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