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브아르] '코트디브아르가 우리를 반기다'
[코트디브아르] '코트디브아르가 우리를 반기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5.03.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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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장시와 MOU협의,교육부에 마인드 교육 제안

아비장시가 귀빈으로 초청
아비장시와 청소년 활동을 위한 MOU 체결 위한 상호 협의 가져
교육부에 청소년 및 교육관계자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제안

▲ 시청에서 군악대가 박옥수목사 일행을 위해 환영 팡파레를 연주했다.
아비장으로 가기 전, 네 번째로 베냉 대통령 재회
13일(금), 아비장으로 출국하는 날 아침 대통령께 연락이 왔다. 대통령께서 면담을 요청하신 것이다. 박옥수 목사는 합창단 최혜미, 박진영 자매와 김요셉 형제, 몇몇 선교사님들과 함께 대통령을 만났다. 각료회의가 아침부터 잡혀 있어서 약 20여 분 만났는데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너무 고마워 하셨고, 목사님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베냉과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의 기도와 말씀을 들은 후 대통령은 2015년은 믿음의 해, 영광을 보는 해, 은혜의 해가 될 것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을 하나님 앞에 세우는 것을 보았다. 베냉이 하나님 앞에 있을 때, 질병에서, 여러 어려운 일들에서도 축복을 받겠다는 소망이 생겼다.

▲ 상호협력에 대해 논의 전 아비장 시장과 면담중인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 귀빈 자격으로 아비장 방문
공항 귀빈실 통로로 예정보다 약 2시간 지체된 시간에 박옥수 목사가 도착했다. 공항 귀빈실에는 한국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아비장 부시장이 박옥수 목사를 영접했다. 경찰차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곧바로 아비장 시청으로 이동했다. 시청 앞에는 시청 군악대가 환영의 음악을 연주했다. 아비장 시가 얼마나 우리를 크게 생각하는 지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아비장 시 방문은 아비장 시와 IYF 코트디브아르 지부가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에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되었다.
IYF 코트디브아르 지부는 건축 부지와 각종 청소년 행사에서의 지원 등을 요청했고 아비장 시는 청소년 센터 건립, 병원건립, 기술학교 건립,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을 IYF에 요청했다. 시장은 서로가 협의 내용을 좀더 검토한 후에 MOU 체결을 하면 좋겠다고 했고, MOU 체결을 통해서 청소년들과 아비장 시민들을 위한 사업이 잘 성사되길 바란다고 했다.

▲ 좋은 파트너로서 함께하자며 악수하는 아비장시장과 박옥수 목사
"아비장에 올 때마다 달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시장님과 직원들이 시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YF도 시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온 마음으로 하려고 합니다. 시와 협력해서 우리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아비장 시와의 MOU체결은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는 단초가 될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 인사말 中

▲ IYF의 활동은 아비장 시를 바꿀 것입니다.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은 시장 및 시청 관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장과의 면담 후, 시청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했다. 부시장은 한국에 몇번 오신 분으로 우리에게 마음을 많이 열고 있었다. 식사 시간,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 강연도 하고, 시 관계자들에게 짧게 말씀을 전했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를 호위하던 경찰도, 시 관계자도 박옥수 목사와 사진을 찍고 싶어했다.

▲ 시에서 마련한 오찬에서 박옥수 목사는 시관료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
‘손을 한 번 잡아도 되겠습니까?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식사 후 교육부로 향했다. 교육부 장관은 미국에 출장중이었고 차관이 우리를 맞아주었는데, 급하고 골치아픈 회의를 굉장히 길게 한 후라고 했다.
박옥수 목사는 '차관이 골치아픈 현안으로 이제껏 어려운 회의를 하셨는데 우리와의 대화는 웃으면서 하는 기쁜 대화가 될 것'이라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차관은 IYF를 잘 알고 있었고 IYF가 교육부를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물었다.

▲ 회의에 임하는 교육부 차관
박옥수 목사는 '한국은 2015년부터 마인드교육과 인성교육법을 제정했다. 한국은 이런 면에 앞서 있다'며 필리핀의 16,0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들, 케냐 정부의 주최로 청소년 리더 2,700에게 마인드 교육을 했던 사례와 스와질랜드 교육부와 교육 정책에 대해 협력 중인 것을 말하며 최근 각국 대통령, 장관, 시장님들이 우리에게 마인드 교육을 요청하고 있는데, 코트디브아르에서도 우선 교육 관계자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 각국 정부와 어떻게 상호협력으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설명을 듣는 교육부 차관
설명을 듣던 차관은 갑자기 일어서며 '손을 한번 잡아도 되겠습니까?'라며 의아한 질문을 했다. 박옥수 목사를 만나 대화하며 마음에 소망을 가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차관은 합창단이 함께 왔다는 말을 듣고 노래를 듣고 싶어 했으며, 함께 사진 찍기를 원했다.

▲ 손을 잡읍시다. 표정이 달라지는 교육부 차관
▲ 합창단의 공연을 기쁘게 듣는 교육부 차관과 교육부 관료들
▲ 면담 후 기념촬영
처음 만났을 때 얼굴에 드리워져 있던 근심과 염려는 사라지고 차관의 얼굴에 기쁨과 소망이 있는 것을 보며 교육부 차관이 어려움 속에 있으면서 큰 위로를 받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이 교육부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성경세미나에 모여든 아비장 시민들
▲ 합창단의 공연
저녁에는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코트디브아르 아비장교회 형제자매들과 일반시민들 약 1300여 명이 참석했다. 형제자매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 속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열정적이지만 공연에 집중하는 관객들의 수준은 정말 최고였다. 오늘 공연은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었다.
시민들이 너무 많이와서 행사장 밖에서도 액정을 통해 공연과 세미나를 함께했다.
한 참석자는‘박옥수 목사의 말씀은 언제 들어도 내 마음에 위로와 큰 힘을 준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듣는다.'며 감사해했다. 

▲ 합창단의 열정적인 공연
▲ 환호하는 시민들
▲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아비장 시민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아비장시가 박옥수 목사와 일행을 반기는 하루였다. 내일은 부룰리 궤양으로 고통하고 있는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병으로 고통하는 많은 사람들이 굿뉴스의료봉사회의 의료활동과 말씀을 통해서 큰 위로와 소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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