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새벽이 오면 거기 못 가두네
부활의 새벽이 오면 거기 못 가두네
  • 진행 김소리
  • 승인 2015.04.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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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삶

 
부활!
사탄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그가 군림하고 있는 죽음의 땅으로 힘을 다해 빨아들였다. ‘내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인간들을 이용해 예수를 죽이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의 땅으로 들어가셨다. 인간이 사는 세계에서만큼은 자신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왕이라고 사탄은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잘못 삼켰다.
사흘 뒤. 예수님의 몸이 죽음에 완전히 잠긴 후, 예수님은 죽음의 세력을 쓱 밀어내고 일어나버리셨다. 육체를 가진 인간으로서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신 것이다. 다시 죽을 수 없는 온전한 몸을 입으시고. 사탄이 다스리던, 완벽하게 밀봉되어 있던 죽음의 나라에 구멍이 뻥 뚫려버렸다. 사탄이 인간을 죽음으로 아무리 삼켜도, 그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이 개통된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죽음에서 해방시키시려고 죽음의 땅으로 들어가셨고, 다시 살아나셔서 죽음의 세력을 산산조각내버리셨다.
부활!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이제 누구든지 우리와 하나가 되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살아나는 것이다. 부활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두 번째, 세 번째, 백 번째, 천 번째, 만 번째… 부활의 열매가 되는 것이다.
사탄은 당황했다. 그의 나라가 무너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인간들이 예수님을 좇아 죽음을 밟고 일어서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속여야 했다. 예수님은 부활하지 않았다고. 그래도 예수님이 부활한 것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은 부활했지만 너는 부활할 수 없다고.
구원받은 성도는 부활에 동참한 사람들이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시기에 우리도 죽음을 이긴다. 예수님이 두려움•괴로움•슬픔•고통을 이기셨기에 우리도 그것들을 이긴다. 전에는 그것들에게 지배당하는 삶을 살았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부활의 새 삶을 주셨다.
부활을 믿지 못하고 낙심했던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눈에 보이는 어두운 형편만 볼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우리 마음에 깨우치신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모든 것을 이기는 삶을 살게 하신다. 그 삶 이야기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오완수(기쁜소식대구교회)
질병에서의 부활/
척수염, 기억상실, 전신 암, 그리고 행복한 새 삶

“엄마, 나 온몸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해.”
사람들은 나를 ‘오완수 자매’가 아닌 ‘최수현 엄마’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때때로 “자매님, 수현이 친 엄마 정말 맞아요?”라며 웃는다.
2008년 6월 저녁 무렵, 링컨하우스 마산스쿨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최수현)에게서 전화가 왔다. 평소와 다른 나지막한 목소리로 “엄마, 나 온몸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해”라고 했다. 순간 정신이 멍해지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뭐? 마비됐다고?” 이어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수현아, 엄마 딱 죽고 싶다”였다.
 남편이 3개월 동안 일 없이 놀고 있었기에 형편이 아주 어려웠다. 그런데 자주 머리가 아프다고 했던 수현이마저 온몸이 마비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치 캄캄한 긴 터널 속에 갇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처럼 절망적이었다. 연락을 받고 차비가 없어 갈 수도 없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살려 주세요. 하나님, 어떻게 해요? 하나님! 하나님!”이라는 말만 되뇌었다. 남편을 원망하며 “왜 이렇게 무능해!” 하고 소리치고 있는데, 속에서 누군가가 ‘그러는 너는?’ 하는 것 같았다. “맞습니다. 저도 무능합니다. 그러니 저 좀 살려 주십시오!” 하고 기도했다.
 우리 교회 박희진 목사님은 수현이 소식을 듣고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전해주셨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그때는 그냥 들었다.
 사흘 후, 돈을 마련해 딸을 데리러 갔다. 상태가 심각했다. 마산에 있는 병원에서는 ‘희귀병인 것 같으니 빨리 서울에서 제일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나는 딸에게 “수현아, 괜찮아. 좋아질 거니까 걱정 마”라고 말한 뒤, 길도 방법도 없어 교회 모임과 예배에 참석했다.
 교회에 가면 이상하게 목사님이 똑같은 간증, 똑같은 성경 구절을 말씀하셨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세 번째까지는 그냥 들었는데, 네 번째 들을 때 말씀이 내 마음에 그냥 들어와 믿어졌다. ‘딸에게 마비가 온 것이 재앙처럼 보이지만 재앙이 아니구나. 하나님이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라시면 평안이구나. 장래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시라면 소망이구나.’ 수현이가 일어나 걸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나는 그 마음을 세 번이나 간증했지만 아무도 수현이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엄마, 나 뛰고 있지? 난 걷고 있어.”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병명이 ‘척수염’이었다. 척수 신경 안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병으로, 염증이 딱지가 되어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마비가 왔다고 했다. 살 가능성이 20%가 안 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우리 부부는 할 말을 잃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구미에 내려와서 척추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병원을 찾아가 42일간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딸의 몸은 더 악화되었고, 병원에서는 퇴원을 권유했다.
 딸의 병을 고칠 방법이 없었기에 박옥수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고 싶어, 목사님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도한 지 한 달쯤 되었을 때 박 목사님이 구미에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적이었다. 목사님이 그날 울산에서 대전도집회를 마치고 대구에 가서 주무신 후 아침에 서울로 갈 계획이었는데, 차를 타고 대화를 나누며 가다가 대구를 지나쳐 갑자기 구미 교회로 오시게 되었던 것이다.
 누가복음 19장 1절 말씀이 떠올랐다. ‘삭개오를 구원하시기 위해 여리고에 들르셨던 예수님이 수현이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구미에 들르시는구나! 목사님이 오시는 게 아니라 그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오시는구나!’ 소망스러웠다. 누워 있는 딸에게 “수현아, 박 목사님께 기도 받으면 나을 거야. 목사님이 오시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친히 오시는 거야”라고 했다. 수현이도 나와 똑같은 마음으로 기뻐했다.
 다음날 새벽, 교회에 가서 박 목사님을 뵙고 새벽 모임 말씀을 들었다. 목사님은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앉은뱅이 이야기를 전해 주셨다.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앉은뱅이가 바로 ‘수현이’라는 마음이 들어 기쁘고 감사했다. 말씀을 마치신 후, 목사님은 딸에게 안수기도를 하며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수현아,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흐르고 수돗물은 파이프를 통해 흐르지. 네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연결되기만 하면 하나님이 너에게 일을 하셔. 알았지? 수현아, 너는 반드시 일어나 걸을 거야.”
 얼마 되지 않아 딸에게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딸은 몸이 죽은 것과 같아서 누가 만지는 것이나 추운 것, 아픈 것, 대소변이 마려운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온몸에 냉기가 돌며 힘줄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목사님이 다녀가신 후, 어느 날부턴가 춥다고 하고 간지럽다고 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앞에 나는 날마다 감동하며, 감사하며 지냈다.
 하루는 딸이 몹시 고통스러워하며 “엄마, 내 다리 좀 잘라 줘. 난 이 다리만 없으면 살 것 같아”라고 했다. 나는 딸이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 정말 감사한데, 딸은 고통을 이기지 못해 다리를 잘라 달라고 한 것이다. 나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수현아, 아픔을 느낀다는 건 몸이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야. 아프고 나면 좋아질 거야. 그리고 네가 지금 한 말, 다시는 하지 마.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이야기를 다 듣고 계셔. 농담이라도 앞으로는 믿음의 말을 해.” 이어서 시편 말씀을 다시 전해주었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 34:15)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보고 계시고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지 듣고 계셔. 우리가 구하는 걸 이루어 주시기 위해서지.” 그날 이후 딸은 형편을 따라 말하지 않았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물 한 컵 마실 수 없고, 도움 없이는 일어날 수도 앉아 있을 수도 없었지만 “엄마, 나 뛰고 있지? 난 걷고 있어”라고 말했다. 두 달 후, 기적이 일어났다. 딸이 걷기 시작한 것이다. 딸은 월드캠프에 참석해서 마라톤도 했고, 비록 한 달 동안이지만 아프리카 가나로 단기선교도 다녀왔다.

 
“엄마, 암이 여섯 군데나 전이되어서 6개월밖에 못 산대.”
딸이 일어나 걸었을 때 나는 문제가 다 해결된 줄 알았다. 그런데 딸이 가나에 도착한 지 이틀 만에 피를 토했다고 연락해 왔다.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에 염려가 컸지만, 한편으론 ‘아니야.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데에는 무슨 뜻이 있을 거야.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야’라는 마음이 들었다. 딸에게 “수현아, 괜찮아.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있어”라고 말한 뒤, 박옥수 목사님께 딸의 상태를 적어 문자 메시지로 보냈다. 딸이 걷고 뛴 것이 목사님의 믿음에서 나온 것을 알기에 나는 딸 문제를 목사님께 맡기고 쉴 수 있었다.
 딸이 가나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검사를 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었다. 이후 딸은 IYF 건전댄스 팀인 ‘라이처스 스타즈’의 단원이 되고 싶다며, 부산 단원인 어느 자매의 집에서 함께 지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딸이 전화해 차분하게 말했다. “엄마, 나 병원에 다녀왔어.” “왜? 어디 안 좋아?” “엄마, 놀라지 마. 놀라면 안 돼. 나, 암이래. 여섯 군데나 전이되어서 6개월밖에 못 산대.” 정신이 멍했다. 그리고 암 진단을 받고 놀라고 힘들었을 딸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너무 어이가 없어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수현아, 암이래? 그런데 수현아, 넌 안 죽어. 그까짓 암 아무것도 아냐. 수현아, 엄마가 시편을 읽고 있는데, 시편에 ‘방패’라는 단어가 많이 나와. 방패는 전쟁터에서 쓰는 거잖아. 사람을 죽이려고 날아오는 화살, 칼, 돌을 방패가 막지. 성경에서 방패는 ‘예수님’을 말해. 수현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을 믿지? 그 예수님이 너를 죽이려고 공격하는 모든 암을 이미 막았어.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죄만 사한 게 아니라 문제와 어려움을 다 막았고, 너를 죽이려고 하는 암도 이미 막았기 때문에 너는 안 죽어. 알겠지?”
 말을 마치고 얼른 전화를 끊었다.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목이 매여 오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눈물이 흐르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내 말만 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우리 마음을 죽이지는 못했다
그 후, 딸과 나는 거짓말처럼 암을 잊고 지냈다. 딸의 몸이 말라갔지만, 암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박옥수 목사님을 자주 찾아뵈었다. 목사님이 기도해 주시면 딸의 몸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한번은 딸이 태국 월드캠프에 참석했다가 행사장에서 넘어져 대리석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그때 모든 기억을 잃어 자신이 누군지, 엄마와 아빠와 오빠가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태가 되어 6개월 넘도록 집에서만 지냈다. 내가 “수현아” 하고 부르면 이상한 눈으로 날 쳐다봤다.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그때 나는 그저 딸이 살아 있다는 이유 하나로 행복했다. 딸이 아이 같은 지능으로 지낼 때 나도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놀아 주었다. 하루는 딸이 “엄마는 엄마인데, 왜 아기 같아요?” 하고 묻기에 “왜냐하면 우리 딸이 아기니까 나도 아기가 되었죠”라고 답했다. 딸의 상태는 심각했지만 살아서 내 곁에 있는 것이 감사했다.
 6개월이 지나 딸의 기억이 돌아왔고, 이듬해인 2012년 3월에 딸은 링컨하우스 마산스쿨 사감으로 갔다. 그런데 3월 28일 저녁에 딸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엄마, 나 병원에 왔는데 복수를 뺐어.” 직감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태연하게 말했다. “우리 딸 복수 뺐어? 몸은 괜찮아?” 딸을 안심시키고 전화를 끊었지만 애간장이 타들어가고 억장이 무너졌다. “하나님, 당신의 딸을 살려 주십시오!”
 기도만 하고 있는데, 박옥수 목사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떠올랐다. “…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욥 2:6) ‘아, 딸의 몸은 사탄에게 내주어 온몸에 암이 퍼졌지만 생명에는 손대지 말라고 하시는구나. 그럼 안 죽겠구나.’ 딸은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넘나들었다. 언제라도 죽을 수 있기에, 병원에 갈 때마다 ‘죽어도 병원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자필 서명을 하고 복수를 빼내며 지냈다.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그 형편이 우리 마음을 죽이지는 못했다.

 
“암이 혀에까지 퍼졌다면 이제 낫는 일만 남았어.”
딸은 수없이 많은 고비를 넘겼고, 마지막으로 딸의 혀에 암이 생겨 혀가 굳어져 갔다. 딸의 몸 구석구석에 암이 퍼졌고, 마지막으로 혀에까지 생긴 것이다. 의사는 혀를 잘라내야 한다고 했다. 그때도 말씀 한 구절이 생각났다. ‘전신 문둥이는 정하다’는 말씀. 나는 딸에게 말했다. “수현아, 암이 혀에까지 퍼졌다면 이제 낫는 일만 남았어. 왜냐하면 전신 문둥이는 정하다고 하셨기 때문이야.” 딸은 그대로 내 말을 믿었다. 이후 암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2013년 7월에는 장기에 있는 암이 없어졌고, 머리와 팔다리에 남아 있던 암도 줄어들어 2014년 5월에 ‘암이 모두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딸이 척수염을 앓다가 걷고, 전신에 암이 퍼진 상태에서 나아 건강해지기까지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을 가능성은 조금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종들이 전해주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었고, 그 말씀대로 딸에게 교제해 주며 쉰 것밖에 없다. 어려울 때마다 목사님을 찾았고, 아파서 고통을 호소하는 딸에게 “수현아, 아프고 나면 더 좋아질 거야. 이건 아무것도 아냐”라고 말하며 딸 앞에선 웃고 뒤에선 하나님께 기도했다. 에스겔 성경에서 마른 뼈들이 들어맞아 일어서더니 큰 군대가 된 것처럼, 죽음에 사로잡힌 것 같았던 딸은 모든 병에서 해방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어 가며 힘차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명보영(기쁜소식양천교회)
부부 문제에서의 부활/
이젠 온전케 된 남편과 살며 새 노래를 부른다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어머니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지 못한 나는 일찍 세상에 눈을 떴고, 무겁디무거운 인생의 짐에 눌려 허덕이다가 우리 교회를 만나 구원받았다. ‘결혼하면 좀 달라지겠지’ 하는 작은 바람을 가지고 교회 안에서 중매로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남편은 어릴 때 경기驚氣를 해 눈이 약했는데, 청년이 되어 백내장 수술과 재수술을 받던 중 한쪽 눈을 잃었다. 나도 허물 많은 사람이라 남편의 약점이 아무렇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의 문제점들이 하나 둘 불거졌다.
 남편에겐 정신 장애가 있었다. 정신질환을 앓았던 친정엄마에 대한 기억과 함께 남편 문제가 큰 산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어려움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있을 거야’라고 믿으며 지냈다. 남편은 어려서부터 혼자만의 공간에서 살아온 까닭에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자기 생각만 믿었다. 남편을 바꿔 보려고 갖은 방법으로 애썼지만 안 되었다. 좋은 마음이 바닥나고 속에서 악한 마음이 솟아올랐다.
 도저히 함께 살 수 없어 2년 남짓 남편과 따로 지냈다. 가끔 ‘혹시 좀 나아졌을까?’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 보면, ‘누가 나를 감시하며 미행한다’는 등의 말을 했다. 시댁 식구들과 주위 사람들도 절망적인 소리만 쏟아냈다. 마음에서 남편을 포기하고 이혼을 생각하고 있을 무렵, 막내 시동생이 남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했다. 마음에 원망이 가득 찼다. ‘하나님! 왜 내 주위에는 불행한 사람들만 있나요? 엄마도, 남편도…’ 믿음이나 소망은 없었다.
 작년 가을, 우리 교회에서 사모님과 부인 자매들 사이에 ‘릴레이 신앙교제’가 시작되었다. 자매들이 둘러앉아 간증도 하고 사모님 말씀도 듣는데, 나는 부엌일을 핑계 삼아 뒷줄 구석진 곳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말씀이 들려왔다. 박옥수 목사님이 아주 오랫동안 알코올 중독자였던 심홍섭 형제님에게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 “심 형제, 이 말씀대로 자네는 온전해!” 아주 작지만 새 마음이 싹트는 걸 느꼈다. ‘하나님은 내 남편에게도 온전하다고 하시는구나!’ 사모님이 성경을 펼쳐 우리를 온전케 하신 하나님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데, 마음에서 모든 의심이 날아갔다. 내가 하나님 안에 있음과 내 모습과 상관없이 내가 이미 온전케 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졌다. 남편 역시 그 말씀 안에 있고, 온전케 된 것이었다.
 다음날 예배 시간에 주님이 우리에게 ‘천국 열쇠’를 주셨다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남편을 향한 소망이 분명한 믿음으로 자리 잡았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 16:19) 나는 항상 ‘하나님이 내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 주셔야 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내가 먼저 풀면 풀린다고 하셨다. ‘이젠 남편과 살아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신기하게도, 그 즈음 하나님이 남편에게도 찾아가셨다. 남편이 “이제는 내 생각 그만 고집하고 교회로 돌아가야겠다”라고 했다. 목사님이 병원에 있는 남편을 찾아가 “형제님, 왜 여기 계세요? 형제님이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모든 것이 거짓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실상입니다” 하고 교제해 주셨다. 그 이야기가 나에게 더 은혜가 되었다. 내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실상이었다. 우리에게 온전히 빛과 소망을 주는 말씀이 좋았다.
 얼마 후, 우리 부부는 교회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다. 남편은 서툴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다. 생각을 내려놓는 모습도 보인다. 징그러운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 조만간 자유롭게 활보할 남편을 그리며 오늘도 새 노래를 부른다. ‘이젠 말씀을 믿고 그 안에서 남편과 함께 복을 누리며 산다!’고.

 최진석(마하나임신학교)
불우한 가정에서의 부활/
마지막 희망, 굿뉴스코 해외봉사

8년 전, 늘 문제를 일으키며 어머니를 힘들게 하던 형이 느닷없이 해외봉사활동을 가겠다며 집을 떠났다. 그땐 ‘이제 한국에 형이 없으니 조용하겠군’이라고만 생각했다. 형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영국에 다녀온 후 마하나임신학교에 입학했고, 지금은 잠비아 선교사가 되었다.
 내 인생 목표는 운동선수로 성공해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이었다. 이혼한 후 홀로 고생하시며 형과 나를 키우신 어머니가 안쓰럽고 고마웠기 때문이다. 대학 4년을 정말 열심히 살았고, 교수님들에게 인정도 받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공허했다. 아무리 무언가를 해도 행복하지 않았고 ‘왜 운동을 하는지? 왜 사는지?’ 알 수가 없어 초조하고 답답했다. 졸업 후 운 좋게 실업팀에 들어갔지만 1년 만에 팀에서 나왔다. 운동이 정말 하고 싶지 않았고, 몸도 안 아픈 데가 없어서였다. ‘먼저 군대나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의경에 지원했는데, 어깨와 발목 이상으로 입대도 미뤄야 했다.
 2012년, 경찰서에서 아버지가 자살했다는 연락을 해왔다. 이혼하고 혼자 사시던 아버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던 것이다. ‘나도 결국 아버지처럼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잠이 오지 않았다.
 형의 삶은 나와 달랐다. ‘물도 잘 나오지 않고,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고, 먹을 것도 변변찮은 잠비아에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지?’ 형과 형수, 조카들이 진정 평안하고 행복해 보였기에 나도 형처럼 해외봉사를 가보기로 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다.
 인도에 도착한 첫날부터 행복은커녕 집에 가고만 싶었다. 덥고, 먼지 많고, 물 안 나오고, 시끄럽고…. 하나님도 믿어지지 않았다. 첸나이 월드캠프와 콜카타 월드캠프 때에는 발목을 다치기도 하고 황달에 걸려 사람들에게 짐만 되기도 해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뭄바이 선교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석아, 로마서 11장 26절의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 속에 진석이가 들어 있어. ‘최진석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금까지 고통과 병을 주셨고, 쓸모없는 자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신 거야.” 선교사님이 하시는 이야기가 마음에 분명하게 들렸고, 신명기 8장 16절 말씀이 믿어졌다.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내가 당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마음이 바뀌었고, 복음이 믿어졌다.
 그 후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정말 많이 보았다. 기적 같은 방법으로 월드캠프를 도우시는 하나님, 무전전도여행 중에 먹을 것과 잘 곳과 차비를 주신 하나님…. 무엇보다 내가 사흘 동안 복음을 전했던 일이 감격스러웠다.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구나!’ 나는 복음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은데, 복음을 전하다 보면 복음이 좋아 계속 전하고 싶었다.
 한국에 돌아온 후 귀국발표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쉽게 교만해지고 쉽게 낙심하는 나를 보았다. ‘나는 복음을 전해야 살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순회공연 기간에 박옥수 목사님께서 열왕기하 7장에 나오는 네 명의 문둥이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사마리아 성으로 갈 수도 없고 아람 진으로 가는 것은 두려웠던 문둥이들의 모습이 내 모습과 똑같았다. 세상 길에 소망이 없어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이 두렵지만 하나님을 의지해 나아가면 복을 받겠구나!’ 하고 마하나임신학교에 입학했다.
 어둠 속에서 방황하던 지난날 인도에서 예수님을 만나 새 삶이 시작되었는데, 이제 은혜 안에서 복음을 위해 사는 새 길을 걷는다.

 윤석연(기쁜소식안양교회)
사업 실패에서의 부활/
교도소에서 보낸 소중한 시간들 뒤에

8살 때 술과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가난 때문에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했던 나는 주판을 잘해서 상업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어린 마음에도 가난이 한이 되어 오로지 ‘돈 많이 버는 사업가’가 되기를 꿈꾸며 살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주판 10단을 따서 은행에 취직했다. 그리고 그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35세에 꿈을 이루려 은행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망했다. 그 즈음 아내가 구원받아 나에게 교회에 가자고 했지만, 나는 아내가 미쳤다고 생각해 핍박하며 매일 싸웠다.
 그러다 한번은 어울려 지내는 건달들에게 내 사업에 손해를 준 사람을 원망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들이 혼내 주겠다며 사고를 냈다. 손도끼로 그 사람의 어깨를 찍고는, 내가 시켜서 했다고 진술해 나는 졸지에 ‘살인교사죄’로 수배자가 되었다. 사람들이 자수하라고 했지만 겁이 나서 아내에게 말도 않고 파라과이로 도망쳤다. 남미에서 돈을 벌며 살 생각이었다. 남미 여러 나라를 다니며 일하기 위해 파라과이에서 위조 여권을 만들었는데, 발각되어 수사국에 잡히고 말았다. 여권을 빼앗기고 사업도 할 수 없게 돼 7년의 남미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큰 상처를 준 무능력한 남편인 나를 말없이 받아준 아내가 고마워 소원이라도 들어줄 양으로 2000년 인천건설회관 집회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난생처음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살아온 인생의 결과에 대해 들었고, 내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알았다. 하지만 말씀과 하나님을 믿는 삶보다는 여전히 나를 믿으며 내 뜻대로 살았다.
 그 무렵 건설 현장 사업자에게 공사비를 투자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일이 잘되었다. 그런데 물질적으로 풍족해지고 인정도 받다 보니 삶이 방탕하게 흘러갔다. 얼마 후, 법무사 사무장과 투자자들의 담합으로 회사에 문제가 생겼고, 결국 나는 구속되었다. 교도소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는 생각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나를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마음을 가득 채웠다.
 아내가 면회 와서 성경을 건네며 ‘하나님이 당신을 여기에 보내셨다’고 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들은 말씀을 전해주는데,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이후 성경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읽다 보면, 어떤 때는 하루 종일 성경을 읽었다. 검찰 조사나 재판을 받을 때는 성경 말씀을 적어가지고 다니며 기도했다. 목사님과 형제 자매들이 찾아와 짧은 시간 전해주는 말씀들이 내 속에서 분노를 사그라지게 했다.
 나는 말씀에 젖어들었고, 말씀이 나를 이끌어갔다. 전에 들었던 말씀들도 떠오르면서 새롭게 마음에 와 닿았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구나! 그래서 여기에 가두셨구나!’ 강도 만난 자가 ‘나’였다. 예수님이 하신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내게 주신 선물이 되었고, 복음이 마음에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교도소에서 보낸 3년 6개월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시간 동안 파탄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우리 가정을 교회가 지켜 주었다. 아이들도 주님이 길러 주셔서, 딸은 지금 캐나다에서 선교사의 아내로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다. 딸의 결혼식에 참석해 손을 잡아 주지 못한 것이 고통이었는데, 하나님이 모든 것을 감사로 바꾸셔서 지금은 딸을 위해 기도하며 산다.
 재기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사업도 하나님이 도우셔서 투자 사업과 아파트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하나님은 부족한 나에게 구역장이라는 직분도 주셔서 교회와 함께하게 하셨다. 이제는 모든 일에 예수님이 함께하심을 믿기에 형편과 상관없이 감사하다. 이 모든 은혜를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내게 주셨다.

김창영(동부산교회 목사)
부활의 삶을 위한 메시지/
'강 속에 둔 돌'과 '강 밖에 둔 돌'

여호수아 4장에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이야기가 나온다. 법궤를 맨 제사장들이 앞서 행하여 그들의 발이 물에 잠기자 강물이 멀리 물러나 온전히 끊어졌고, 제사장들이 요단강 가운데에 서 있는 동안 백성들이 강을 건넜다. 그때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한 사람씩을 뽑아 제사장들이 선 곳에서 열 두 개의 돌을 취해 그들이 유숙할 곳에 두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또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 둘을 세웠다.
‘강 속에 세운 열두 돌’과 ‘강 밖에 둔 열두 돌’은 장사葬事와 부활을 의미한다. 육신의 소욕을 좇아 살았던 더러운 ‘옛 사람’은 수장되고, ‘새 사람’이 부활하여 살아가는 것을 나타낸다. 옛 사람은 항상 악해서 그 모습으로는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기에 하나님은 열두 돌을 요단강에 잠기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열두 돌을 취하여 강 밖에 두게 하셨다. 내 생각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사는 삶으로 우리를 옮겨 놓으신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 15:20)
 나무의 첫 열매가 사과면 두 번째 열매도 사과고, 마지막 열매도 사과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우리도 예수님과 같은 부활의 열매가 되는 것이다. 첫 열매가 예수 그리스도이기에 두 번째도, 세 번째도, 마지막도 예수님과 같은 생명을 가진 열매가 맺힌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과 똑같은 삶을 살도록 해놓으신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가 자신의 약함이나 부족함에 잡혀서 사는 것은 부활한 새 사람을 좇아서 사는 삶이 아니다. 사고하지 않고 대충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는 그처럼 자신의 약함에 잡혀서 산다. 누구든지 만약 자신의 약함에 잡혀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뭐라고 말씀하셨는지를 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우리는 더 이상 옛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옛 사람이었을 때 우리는 더러운 욕망을 따라 지냈다. 사탄은 우리가 구원받은 후에도 그 삶을 살도록 우리를 유혹한다. 옛 사람이 이미 죽었지만 죽지 않은 것처럼 우리를 속인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육체의 욕망을 좇게 하고, 더 나아가 죄에 빠지게 하여 나약하고 무능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한다. 사탄이 넣어 주는 육신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결국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속에서 어떤 생각이 올라올 때 그 생각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소아 당뇨에 걸려 절망 속에서 살던 한 여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이 복음을 만나 구원받은 후 굿뉴스코 단원이 되어 호주로 떠났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 밖에서는 돼지우리에서 지내며 두려움, 어두움, 절망, 죽음뿐이었어요. 그런데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면서 밝음과 행복과 생명으로 바뀌었잖아요. 저도 전에는 소아 당뇨가 저를 절망 속에 빠뜨렸지만 하나님 안에 들어온 후 하나님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이젠 행복을 노래하게 하시리라 믿어요.”
해외봉사를 떠나기 전 그 여학생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그 학생은 이 마음으로 호주에서 1년을 지냈고, 마음에 행복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산 우리!
거듭난 우리는 더 이상 육신의 소리에 반응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며 살도록 하나님이 바꿔 놓으셨다. 우리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들을 말씀 앞에서 검증하며 산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것이 성도가 걸어야 할 마땅한 삶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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