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배달 가는 길
우편배달 가는 길
  • 정성미 편집장
  • 승인 2015.04.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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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변두리 마을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는 존은, 흙먼지 때문에 늘 골치가 아팠어요.
“매일같이 흙먼지를 마셔야 하다니, 이러다간 제 명에 못 살겠는걸.”
그런데 하루는 존이 “기왕 할 바에야 즐겁게 일하자. 매일 불평만 할 게 아니라, 내가 아름다운 길을 만들면 되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다음날부터 존은 꽃씨를 가득 담은 주머니를 자전거에 매달고 지나는 길가 옆으로 꽃씨를 한 줌씩 뿌렸지요. 이듬해가 되자 길가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더니 얼마 뒤에는 노랑, 빨강, 하양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어요. 존은 더 이상 흙먼지를 마시지 않아도 되었고 아름다운 꽃길을 달리며 즐겁게 배달을 할 수 있었어요. 물론 샌프란시스코의 꽃길은 찾는 모든 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같은 일도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요. ‘왜 맨날 공부를 해야 해?’가 아니라 ‘오늘도 내가 발전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해 보세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보람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요. 공부뿐 아니라, 무엇을 하든 즐겁게 마음을 쏟아서 하는 사람이 크고 특별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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