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말씀이 일하는 세계' 상파울루교회 수양회 개최
[브라질] '말씀이 일하는 세계' 상파울루교회 수양회 개최
  • 이민주
  • 승인 2015.04.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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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양회 겸 집회 소식

4월 2일부터 5일까지 수양회 200여명 참석
마인드강연 비롯 체육·요리·영화감상 클럽활동도
박희진 목사 “말씀을 만날 때 틀이 깨지고 성장”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지부가 상파울로교회에서 ‘회개와 믿음’라는 주제로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 수양회가 200여명이 참석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98년 1월 설립된 기쁜소식상파울로교회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수양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양회는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박희진 목사를 초청, 마인드강연, 클럽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새벽, 오전, 오후 마인드 강연을 비롯해 오후 시간에는 체육, 요리(김밥 만들기), 영화감상등 클럽활동에 참석하며 나흘간 말씀과 교제 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요리 클럽 활동은 한국의 대표적인 먹거리 김밥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 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루미(42,여)씨는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 음식을 참 좋아해서 주말마다 김밥을 사먹는다. 곧 딸 생일이 다가와서 김밥을 해주고 싶었는데, 수양회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즐겁고 기뻤다”고 전했다. 

 
수양회에 참석한 형제자매들은 오후 클럽 활동을 하면서 마음을 나눴고, 저녁시간에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성경 속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마인드 강연에 앞서 브라질 현지교회 청년 2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리아 합창단이 특송을 선보였다. 청년들의 수준급 하모니를 선보이며 하나님께 찬양했고,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마인드강연 강사 박희진 목사는 ‘말씀을 통해 변화를 입는 삶’에 대해 설명했다. 

박희진 목사는 "씨앗이 땅에 그냥 묻혀 있을 때에는 껍질 속 어두움에 갇혀 있지만 물을 만나면 껍질을 깨고 싹을 틔우며 빛을 통해 자라난다. 여러분들도 마음에서 말씀을 만나면 자신의 틀을 깰 수 있다"고 전했다. 

 
 
 
엘리오(54, 남)씨는 “브라질리아에 교회가 없어져서 말씀을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상파울로 선교사님이 이번 수양회 초청장을 보내주셔서 수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에스뗄라(28, 여)씨는 “신앙을 하면서 오해를 받아 억울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면 늘 마음의 숙제가 되었다. 강연 중 씨앗에 대한 이야길 들으면서 나에게 문제들이 닥쳤던 그런 시간들이 물과 같은 말씀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그동안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풀리지 않던 의문이 해결 되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교회 김범섭 목사는 남미 대륙의 절반, 인구도 절반 일 만큼 큰 나라이고 브라질에서 이번 수양회와 집회를 통해 하나님이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 두셨겠다는 마음이 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범섭 목사는 “왕의 잔치에 왕이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 두고서 사람들을 초청하셨던 말씀처럼 이번 수양회와 집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마음에 쉼을 얻을 수 있었다” 며 “기도회를 하고 전단지 홍보도 하면서 브라질교회 형제자매님들과 브라질 사역자들이 한마음으로 이번 수양회를 준비했다. 상반기 수양회를 통해서 교회가 힘을 얻고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 은혜가 됐다”고 전했다.

 
기쁜소식상파울루 교회는 현재 2016 세계대회 개최를 목표로 인접국가 교회들과 함께 기도 하고 있다. 노아에게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지으라 하셨던 것처럼 브라질 형제 자매들과 모든 사역자들 마음에 큰 힘을 얻은 계기가 될 거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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