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행복한 수학여행
울산 실버 대학생들의 제주도 여행기
4월 28일(화) 울산 실버 대학은 따스한 봄날에 제주도로 3박4일(4월28일~5월1일) 여행을 하였다.첫날 실버 대학생들과 교사들 총 65명이 김해 공항에서 ‘울산 실버’팀을 표하기 위하여 목에 블루 머플러를 두른 후 공항패션으로 폼 잡고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출발!!잔뜩 찌푸린 하늘 탓에 비행기는 먹구름과 솜사탕 구름 사이를 통과하며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하였다.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처음 방문한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에 도착 ‘하귤(여름 귤)’이 반겨준다. 수확을 다 해버렸기 때문에 집마다 귤나무가 있어도 나무에 열려있는 귤을 만날 수 없는데 이 시기에 유일하게 노랗게 달려 있는 귤이라 한다.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은 제주도만이 가지고 있는 예전 나무로 만든 배의 모습이나 초가집, 해녀들의 모습, 농사짓는 기구나 모습들을 보존한 곳이다.
실버학생들은 이곳저곳에서 기념사진 찍기 바쁘다.숙소인 제주교회는 회색으로 단장되었으며 5층 건물이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주방에서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 주셨다.
중국인 캠프를 많이 하였기 때문에 곳곳에 중국어가 많이 쓰여 있었다.저녁 식사이후 마인드 강연을 들을 시간이다. 마인드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공연으로 실버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시간도 가졌다.흥을 돋우기 위해 민요 선생님도 제주도에 초빙하였고 잔잔한 기타 선율도 공연에 넣었으며실버학생들의 합창과 울산교회 장두익 집사 부부 듀엣 등 많은 공연을 준비하였다.마인드 강연은 3일간 저녁마다 김진성 목사(기쁜소식 울산교회 시무)가 전하셨다.
첫날 진정한 행복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다.
"인간은 늘 두 가지 소리를 들으면서 삽니다. 내 소리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버지를 증오하고 미워했던 한 형제는 늘 형편이 좋아지면 행복해 질 줄 알았으나 행복은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조건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아버지를 향하여 마음을 열고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을 때, 아무도 감당할 수 없었던 옹고집인 아버지가 부드럽게 바뀌어졌습니다. 마음으로 만나면 정말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품는 것보다 더 큰 죄는 없습니다. 내 생각도 듣고 하나님의 말씀도 들으면서 행복해지려고 애쓰는 인생에서 돌이켜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이 소망과 담대함과 기쁨이 있는 행복한 노년을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늘 우리에게서 올라오는 생각에 반응을 하면서 살고 있다. 행복은 하나님의 마음과 만나는 것이며 내 생각을 버릴 때 하나님의 마음과 만나게 되어 진정한 행복을 얻게 되는 진리를 말씀해 주었다. 강연이 끝나고 반별로 모여서 하나님이 오늘 우리들에게 비춰주신 마음들도 이야기하였고 복음을 세밀하게 듣고 싶은 사람들은 복음반에 모여서 한상덕 목사(동울산 교회 시무)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둘째 날 아침.
창밖에는 빗소리가 요란하게 들리지만 실버학생들은 새벽체조로 몸을 풀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한상덕 목사는 복음반의 말씀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준다. 한 번 더 들으면서 말씀을 이해하겠다는 듯 눈망울들이 초롱초롱하다.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관광버스에 올랐다. 비가 오는 찌뿌린 하늘은 금방 비가 쏟아질 것 같았지만 버스를 타면 비가 오고 내리면 비가 그쳐 주었다.하지만 물기가 많은 계단으로 다니기에는 불편하여 조심조심 관광을 하였다. 제주도의 천애 자연 관광지들을 다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어르신들이 관광하다가 힘들까봐 요만큼만 구경하라는 하늘의 뜻 같아서 감사했다.천제연 폭포를 다녀와 유람선 해상관광을 하였다. 파도가 많이 쳤지만 그 나름대로 운치도 있었고 가이드를 맡은 선장님의 재미있는 안내 멘트를 듣고 오다보니 어느새 해상관광이 끝났다.다음 날에도 비가 와서 우의를 입고 다녀야 했다. 그래도 울산 실버 대학생들의 즐거운 웃음 소리는 끊이지 않았다.새로오신 분들이 같이 어울리면서 같이 즐거워하였다.김진성 목사님은 말씀이 일하시는 세계를 저녁마다 들려주셨다. 엘리사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이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의 종과 교회를 통하여 말씀을 해 주시고 그 말씀대로 다 이뤄지는 소망의 말씀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피곤하였던 일들을 다 이길 수 있는 마음으로 바꿔주신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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