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15 월드 문화 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샵
[부산] 2015 월드 문화 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샵
  • 고은비
  • 승인 2015.06.30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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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가 더 즐거워 지는 방법! 마음의 길을 알다!

6월 25일(목)부터 6월 27일(토)까지 총 2발3일간 북부산 교회에서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샵이 있었다. 이곳에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은 여러 가지 부담들을 뛰어넘고 자원봉사에 지원한 학생들을 생각하면서 반장 및 부반장들이 직접 기획하였다. 첫 날, 접수처에 들어서는 학생들의 표정은 어색하기만 했지만, 워크샵 기간 동안 그들을 위한 즐겁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

▲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첫 날, 전체 스케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처음만난 팀원들과의 어색함을 떨쳐내기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지며 이름을 외우고 이어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문종철 팀장님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이희문 마인드 강사님이 나오셔서 ‘마음에도 흐르는 길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건강한 마인드가 되기 위해서 소통을 해야 하며, 이와 같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상대방을 최고로 대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아침시간에 교재인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고 있다.
둘째 날 아침, 평소보다 훨씬 이른 새벽 5시50분에 기상한 학생들은 사진 찍기 기상미션을 통해 잠을 깨고 , 반모임 시간을 가지면서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식사 이후 모인 학생들은 게임’으로 ‘종이 탑 쌓기’ 및 ‘물건 팔기’를 하였다. 특히, ‘물건 팔기’ 프로그램은 각자가 획득한 물건을 다양한 방법으로 앞에 나와 어필하고, 파는 것인데, 이날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모두가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학교별 모임시간을 가지면서 인근 학교 및 같은 학교 학생들 끼리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 팀빌딩게임 - '물건팔기'

▲ 월드캠프 대회장이신 박영준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시간
이 날 오후 에는 월드캠프 대회장이신 박영준 목사님의 환영 인사 및 마인드 강연시간이 있었다. 박영준 목사님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사실, 시대는 이기주의이고 거칠고 파괴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흘러가는데 양초처럼 걸레처럼 내가 나를 상처를 내고 아프면서도 남을 위할 수 있다는 것이, 배려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이 곳에 자원봉사를 하러 온 학생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고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  스케빈져 헌트
마인드 강연 시간 이후, ‘스케빈져 헌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미션과 게임에서 부터 쉬운 것들 까지 다 같이, 구슬땀을 흘리며 해나가면서 서로 더 친해졌고, 또한 봉사자로서 가져야할 마인드 ‘경청’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이희문 마인드 강사는 우리에게 욕구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를 다스릴 수 있는 자제력도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엔진의 힘이 브레이크보다 크면 사고가 발생 하는 것처럼, 욕구가 자제력보다 크면 불만과 불평이 생기지만 반면에 엔진의 힘이 브레이크보다 크면 안전하고 편리한 것처럼, 자제력이 욕구보다 크면 감사와 행복과 평안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 이희문 목사님 - 마인드 강연시간
이 날 저녁시간 에는, 반별모임 시간에는 ‘팀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팀 프로젝트 발표대회’란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의 5개의 챕터 ‘ 욕구 , 자제력 , 고립 , 교류, 대화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고 주제에 대해 팀원들이 자유롭게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 팀 프로젝트 - '힐링 캠프'를 페러디
마지막 날은 특별한 날이었는데 , 바로 어제 밤까지 마음 써서 준비했던 팀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간단한 채조로 잠을 깬 학생들이 발표 전까지도 마음을 써서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발표는 대체적으로 반 학생들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방식이었고, 여러 TV 프로그램들을 페러디해 진행하였다. 그 중, '힐링캠프'를 주제로 한 학생이 아버지와 마음의 대화보다 형식적으로 살아오고 표현을 못하고 살았는데 이번 워크샵을 참석 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면서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 영상 속에는 아버지에 향한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어떤 팀은 워크샵 기간에 좋을 것 만 같았던 팀원들이 서로에 대한 오해와 판단으로 팀이 멀어질뻔 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의 이야기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 팀의 위기와 그 위기를 넘어가는 과정을 각 팀원들의 한명씩 스토리텔링씩으로 발표하였다. 이외에도 연극 및 토론과 같은 다채로운 형식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 팀프로젝트 1등을 수상한 Dream 7반 학생들
“저희 팀 대화에 대해서 발표했어요. 대화의 사전적 의미랑 대화의 중요성. 일주일에 부모님과 연락 얼마큼 하는지 표 보여주고 제가 사례 이야기하고 1234대화법말하고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라고 발표 했는데요, 1234 대화법이란 1 하루에 한번/ 2 두 눈을 보고/ 3 삼 초간 심호흡을 한 뒤/ 4 사랑한다고 외치세요! 입니다.“
 <인터뷰 - 1등 팀 Dream7반 반장 박혜진 >

  짧은 ‘2박 3일’ 이었지만 그 시간 동안 학생들은 월드캠프기간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 하게 될 팀과 서로 마음이 가까워 졌다. 돌아가는 학생들의 얼굴에 퍼진 미소는 다른 물질적인 것에서부터 온 것이 아닌, 마음의 소통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더 값지고 아름다웠다. 앞으로 있을 월드캠프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어떻게 같이 봉사를 하고 , 어떤 마음을 더 나누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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