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LW] 전 세계에서 모인 복음의 씨앗들
[WCLW] 전 세계에서 모인 복음의 씨앗들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5.07.06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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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첫째 날

7월 5일 저녁 7시 해운대 백사장에서 2015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및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기쁜소식선교회 국내외 목사 121명, 새로운 목사 95명 총 216명의 목사가 제 2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만이 일하시는 참 신앙을 분명히 정립하기 원하는 목회자들의 성원을 따라 2014년 제 1회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올 해 2회를 맞이했다. 제 1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를 마치고 전 세계의 목회자들은 복음의 씨앗이 되어 더 힘 있게 전했고 곳곳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간증들이 넘쳐났다.

특히 박옥수 목사는 남태평양의 많은 섬나라들을 두고 30여전 전부터 복음이 들어가기를 간절히 기도했었는데, 2010년 피지 섬에 호주 시드니은혜교회에서 10년 전 구원받은 피지 출신 애나(Anna) 자매를 통해 양운기 선교사가 처음으로 오게 되면서 계속해서 복음이 퍼져나가고 있다. 2013년 1월에 기쁜소식피지교회가 세워졌고, 작년 11월에는 피지 IT캠프와 성경세미나가 열면서 피지 및 주변 섬나라 700여명의 학생들이 복음을 들었다.

피지에 이어 솔로몬제도에도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뉴질랜드 교회의 솔로몬제도 사람인 샤론 자매가 오클랜드 선교사님께 솔로몬에 가서 복음을 전해 줄 것을 간절히 원해 2014년 8월 전도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 첫 발이였다. 그리고 작년 11월 GOODNEWS MUNDA CHURCH(기쁜소식문다교회)가 세워졌다.

또한 통가 아일랜드에도 몇 년 전 윌리엄 목사가 뉴질랜드 농장에 일을 하러 왔다가 그 곳에 구원받은 자매와 연결되면서 2010년, 2012년, 2015년에 전도여행을 지속적으로 떠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았다. 이 외에 사모아섬과 바누아투섬에도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생기면서 전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시편 2장 8절)

30년 전 하나님께서 박옥수 목사에게 보여 준 말씀대로 땅 끝까지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역사의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 SHERRY RARAMO(셰리 라라모) /뉴질랜드, 오클랜드
“저는 솔로몬제도 출신이고 지금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에 박옥수 목사님이 뉴질랜드에 오셨는데 이번 해에 한국 캠프에 참석하고 싶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2년 전, 제 친구가 초청해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회에 같이 갔는데 거기서 사모님에게 복음을 들었습니다.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 다른 교회에서는 항상 회개해야 한다고 들어왔기에 복음의 말씀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계속 들으면서 예수님이 단번에 죄를 사하심으로 저의 죄를 모두 씻으셨다고 했을 때 저의 마음에 행복과 평화 찾아왔습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항상 어두움과 걱정이 많았고, 남편과 싸워서 따로 살았습니다. 계속 잘 살려고 해도 죄를 지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죄에서 해방되어서 행복합니다. 지금은 남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남편을 교회에 데려왔을 때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말씀이 평안을 준다는 것을 보면서 지금은 교회에 같이 나오고 있고 우리 가족은 행복합니다."
SHERRY RARAMO(셰리 라라모) /뉴질랜드, 오클랜드

▲ 뉴질랜드, 오클랜드 / Fox Benesta Selina(베네스타)
"저는 하나님이 바누아투 제나라에 복음을 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주셔서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 왔습니다. 전 구원받기 전 매 주일마다 교회에 열심히 갔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회에서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었다는 말씀은 하지만 정확한 복음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시기에 저의 전 남편은 다른 여자와 떠났고 저는 9살 아들과 남겨져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자주 기도했습니다. "당신이 저를 사랑하신다면 전 당신의 자녀이기 때문에 저에게도 당신이 준비한 계획이 있습니다."하고 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들과 뉴질랜드로 갔는데 그곳에서 지금의 새 남편을 만났고, 제가 다니던 KAWA KAWA 교회에 셰론 자매님이 왔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기쁜소식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회의 이 선교사님과 사모님을 소개 시켜주었습니다. 제 남편도 같이 교회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후 마음이 평온했고 행복해졌습니다. 그전에는 늘 스트레스, 고통스럽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와 제 남편, 제 아들은 뉴질랜드에서 영주권을 얻어서 살며 기쁜소식 뉴질랜드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제 나라인 바누아투에는 아직 교회가 없습니다. 여기에 이 참된 복음이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바누아투가 자라나고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길 바랍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 Fox Benesta Selina(베네스타)

오전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학생들과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은 후, APEC HALL로 돌아와 박방원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박방원 목사는 창세기 45장에 나오는 요셉에 대한 말씀을 전했고, 목회자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말씀을 필기하면서 한 말씀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했다.

 
"성경을 공부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기 전에는 의심과 걱정, 두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이 발견되면 우리 마음에 확신, 쉼 그리고 담대함을 가질 수 있습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해주려고 합니다."

 
"창세기 45장은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이 마음을 알려주는 장면입니다. 요셉이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려가고 보드발 아내에 의해 감옥에 갇혔지만 애굽의 왕 바로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요셉도 형들을 원망했지만 총리가 된 후 그 과정을 돌아보면서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형들에게 아버지와 모든 가족을 데려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이미 요셉이 형들에게 모든 것을 용서했고 잊었다고 마음을 전달했는데 창세기 50장에서 형들은 다시 용서해달라고 요셉에게 비는 것입니다.
형들이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요셉의 마음만 받아들이면 마음이 쉴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 죄를 씻으시고 의롭게 했다는 마음을 받아들이기 바라고, 그 마음이 우리 마음에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점심식사 후 팀별로 모임을 한 뒤 동백섬과 누리마루 관광을 떠났다. 목회자들은 목회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그런지 낯설지 않게 어울리며 해운대의 경관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2015 APEC 하우스인 누리마루가 있는 동백섬을 한 바퀴 돌면서 팀끼리 사진도 찍고 오고가며 서로 궁금했던 것도 물으며 친구를 사귀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목회자들은 벡스코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한 뒤 오디토리움으로 이동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목회자 대부분은 한국에서 말씀을 들으며 신앙을 배우고 난 뒤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고 있다. 구원을 안 받은 목회자들도 있지만, 마음을 열고 대회에 참석 중이여서 말씀을 듣고 곧 구원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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