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행복한 '월드문화캠프'
[WCC]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행복한 '월드문화캠프'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5.07.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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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문화캠프 첫째날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및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관람한 참가자들은 황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숙소에서 잠을 청했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월요일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 6시. 해외 및 국내 각지에서 모인 각 반 친구들과 함께 사귐의 시간을 갖고 벡스코로 이동했다.

 
 
8시 30분. 이른 시간임에도 어제 우리에게 세계 최고의 열정적인 음악을 선사해 준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친 기색 전혀 없이 포근함 가득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오전에는 박옥수 목사 마인드강연과 야구해설위원 마해영님, IYF 박문택 회장님의 명사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12시까지의 일정 중 휴식시간은 단 10분밖에 없었지만 강연 사이 사이에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 중국과 인도 문화공연, 그리고 가스펠 듀오 리오몬따냐의 공연까지 보여줘 짧은 휴식 시간이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한 곳에서 이렇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는 자체가 그저 감동이었다.

 
 
캠프에 처음으로 참석했는데요, 캠프 프로그램이 정말 잘 짜여 있고 창의적인 것 같습니다. 공연도 정말 훌륭해요~ 줄라이퍼 / 미얀마, 월드캠프 참가자

 
맛있는 햄버거를 점심으로 먹고 스케빈저헌트 게임이 진행되었다. 장마철이라고는 믿지 못할 정도로 선선하고 맑은 날씨는, UN공원, 해운대 해변, 벡스코 부근 세 팀으로 나눠져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최고의 팀을 가리는 게임을 하기에 아주 최적의 날씨였다.

 
스케빈저헌트 게임을 첫날 진행한 이유는 처음 만난 학생들이 서로 몸으로 부딪히고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서먹하고 어색함을 벗어나 빨리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기대했던 대로 학생들이 무척 좋아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니 참 기쁩니다. 박기태 / 스케빈저헌트 진행팀

 
처음 참석했는데 제가 막내라 처음 만난 언니들과 지내는 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너무 즐겁고, 팀원들과 마음을 합해서 1등을 하고 싶습니다. 설우령 / 대만, 월드캠프 참가자

단체의 팀웍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승부보다도 한마음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케빈져헌트를 통해서 IYF의 모토인 교류 연합 도전 이런 정신들을 얻고 싶습니다. 지아쉬팅 / 중국 선전, 월드캠프 참가자

 
저편 백사장에서 환호 하며 즐거워하는 팀이 있었다. 알고 보니 지구 반대편 남쪽나라 피지에서 온 댄스 팀.
피지 댄스 팀이 그렇게 해운대 바다가 떠나가라 웃고 즐거워했던 미션은 ‘디비디비딥’으로, 열 명의 학생이 일렬로 서서 마스터와 일대 일로 구호에 맞춰 세 가지 동작 중 한가지를 표현하는데 마스터와 같은 동작을 하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미션이다.
한 명 한 명 지날 때마다 모두가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고, 한 명이 틀리면 안타까워하면서도 또 자지러지게 웃는 그들은 이미 한 마음이었고, 이 월드문화캠프에 푹 젖어 있음을 느꼈다.

 
 
댄스페스티벌과 월드캠프 참가 하려고 왔어요. 도전하는 마음으로 항공비와 참가비를 마련하여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어요. 오늘 조금 피곤했지만 너무너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어요~ 모세 / 피지, 월드캠프 참가자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 첫날이 지나며 참가자들은 마인드 강연 때 들었던 내용을 되새겨 본다. 마음을 열고 좋든 나쁘든 마음의 이야기를 해보려 시도하며 마음에 천사를 키우기 위한 작은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날이 더해갈수록 더욱 밝은 마음으로 변하게 될 참가자들을 생각하면 소망스럽다.

- 공동취재 : 굿뉴스데일리 & 학생기자 박진실, 임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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