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F] 18개국 35명의 총장 및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
[WELF] 18개국 35명의 총장 및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5.07.0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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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세계대학총장포럼(World Education Leaders Forum, WELF)이 7월 6일(월요일)부터 8일(수요일)까지 개최된다. 18개국 해외대학의 총장 및 교육 관계자 35명이 참여했다. 6일 첫날에는 센텀 호텔 4층 ‘카카오 드 블랑’홀에서 주제발표가 있었다. 네팔, 인도, 탄자니아, 태국의 교육관계자 5명이 현 대학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성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네팔 아시아기술경영대학(Asi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Management) P. 조시 교수는 강진을 겪은 네팔에서 도덕성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받은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히 구호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인도 라자라스미기술대학 (Rajalakshmi Institute of Technology) 프리띠비라즈 학장은 “인도의 인성교육문제는 심각하며, 그 원인에는 십억 개가 유통된 휴대폰이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중독 수준이다”고 한탄했다.

 
특히 탄자니아 오픈대학Open University의 엘리파스 토조 빗산다 총장은 ‘운명은 당신 손안에’라는 주제로 인상적인 발표를 했다. 오픈대학 총장은 “삶이란 자원과 노력, 태도가 합하여진 것인데, 자원과 노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잘못된 태도를 가졌다면 자원과 노력은 오히려 없는 것이 낫다”며 “젊은이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는 IYF의 월드문화캠프가 평소 제가 생각하는 인성교육과 부합한다”고 했다. 그는 “삶의 태도를 바꿀 IYF 인성교육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 8일(수요일)에는 제3회 세계대학총장포럼에서 그동안 ‘인성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논의했던 것을 누리마루 APEC House에서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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