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LW] 성경 말씀을 통한 변화의 시작!
[WCLW] 성경 말씀을 통한 변화의 시작!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5.07.07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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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둘째 날

7월 7일 화요일, 목회자들은 기독교의 지도자라는 마음이 아닌 캠프에 참석해 성경을 배우는 학생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또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든, 쉬는 시간 목회자들이 모인 모든 장소에서는 교제를 하거나 말씀을 나누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을 만큼 목회자들 모두 이 대회에 마음을 열고 참가하고 있다.

 
오전 A 시간에는 벡스코 SUMIT ROOM 205호에서 박영국 목사가 마가복음 5장 21~43절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은 맨 처음에 들어오는 그 생각을 믿습니다. 하지만 1차적인 생각이 아니라 2차적인 생각으로 옮겨서 더 깊이 냉정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1차적인 생각은 내 감정이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나에게 미국 출판사에 가서 출판하라고 했을 때 처음 드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미국인은 동양인에 관심 없어. 미국에 책이 이렇게 많은데. 출판사가 우리 책 출판 안 해 줄 거야.’
첫 번째 생각을 따라가니까 내가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다. 하지만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도우시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처음에 들어진 마음을 밀어내니까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능력에 갇혀서 보는 것에 따라 살아가면, 어려움이 닥칠 때 항상 1차적인 생각을 따라갑니다. 내가 못하면 못하고, 부족하면 부족하고, 죄를 지으면 지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갑니다. 항상 1차적인 생각으로 형편 그대로 받아들이고 2차적인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신앙 속에는 하나님의 역사도 없고 변화도 없습니다.

 
마가복음 5장에는 혈루증 앓는 여인이야기와 야이로의 딸을 살리는 이야기, 두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혈루증 앓는 여인은 12년 동안 여러 의원을 찾아다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병은 아무도 못 고쳐.’라는 생각을 했다. 이 여자가 직접 경험하고 직접 본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1차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2차적인 생각으로 옮겨졌습니다.
‘내가 그 분의 옷만 만져도 낫겠구나.’

 
우리가 1차적인 생각에 묶여있는 동안에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어 생각에 묶여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의 생각과 경험에서 벗어나 2차적인 마음으로 흘러가는 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이 여인이 병을 위해 많은 것을 한 것이 아니라 마음에 조그만 생각으로 바꾸어 병이 깨끗이 나은 것처럼, 여러분이 갇혀있는 생각에서 조금만 바꿀지라도 큰 변화가 가져올 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GBS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딸을 통해서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 저의 비숍 목사님이 케냐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는 작년 나이로비 냐요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바이블 크루세이드(대전도집회)에 가서 복음을 들었고, 지금은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저희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의 비숍 목사가 한국에 올 수 있도록 소개도 해주고 특히 한국 선교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비숍은 지금 곧 있을 NPBC(NATIONAL PEACE CRUSADE 작년 11월 냐요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대전도집회 이후, 기쁜소식선교회와 마음을 같이 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모임)를 준비해야 해서 같이 오지는 못했습니다.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가 끝나면 바로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내 교회로 돌아가 기쁜소식선교회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내가 무엇을 봤는지 말해줄 것 입니다. 그리고 박옥수 목사님이 우리와 어떤 말씀을 나누었는지도 이야기 해 줄 것 입니다.”
케냐, 나이로비 / CHARLES N. NYAGA (찰스 냐가)

▲ 올 봄 가나에서 열린 비숍 모임
이번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는 가나에서 연결된 주요 비숍들이 왔다. 가나에서 복음을 전한지 20년이 지났고, 그 후로부터 가나를 기점으로 토고, 베넹, 코트디브아르 등 계속해서 복음이 전해져오고 있다. 요한복음 9장 7절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소경에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축복의 길을 인도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하나님의 종을 통하여서 한 발 한 발 인도해오셨다.

2015년 3월 17일 아크라 시에 위치한 ‘아크라 인터네셔널컨벤션 센터(AICC)에서 가나의 각 교단 대표들이 참석하는 비숍 심포지움이 개최되었다. 총 8명의 비숍이 참석했고, 모두 가나 기독교계에서 각 교단을 대표하는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이들과 함께 가나의 기독교를 신앙으로 일으키고자 비숍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비숍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가나 조경원 선교사와 교류를 갖기로 했고, 가나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로 나아가 복음의 일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비숍 심포지움 이후 목회자 포럼에는 약 2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서로 교파가 다르지만 함께 가나 기독교를 이끌어 가고자 목회자 포럼이 개최되었고, 한국에서의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가 끝나고 돌아가면 올해 8월에 있을 ‘내셔널 바이블 크루세이드’(대전도집회)를 함께 준비할 것이다.

“이번 해 3월에 박옥수 목사님 베넹 대통령의 초청으로 서부 아프리카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가나 비숍미팅을 준비하게 되었고 박옥수 목사님을 초청했습니다. 그때 8명의 비숍이 오게 되었는데 이 분들이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을 열고 이번 한국 월드문화캠프와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하고 싶어 했습니다. 또 이 분들이 다른 분들에게 이야기 하게 되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한국에 오고 싶어 했습니다. 비자를 얻는 부분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비자를 얻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지금 약 20명 정도 참석하고 있는데, 다들 마음을 열고 있지만 아직까지 죄 사함이나 참된 믿음에 대한 부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가나 세계대회와 대전도집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그전에 가나 기독교지도자모임을 할 예정입니다. 그때 많은 분들을 초청할 것이고, 한국에 오셨던 목회자들이 돌아가서 가나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영향이 미쳐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나, 아크라 / 조경원 선교사

▲ 가나에서 온 임마누엘 목사
“저는 몇 주 전에 가나에서 이 선교회를 알게 되었는데 프로그램이 굉장히 감동적 이였습니다. 그 뒤 바로 이 곳에 오게 되어서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여기 세계기독교지도자 대회에 처음 참석했는데 굉장히 조직적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가나에 돌아가면 좀 더 관계를 갖고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제 교회가 더 발전될 것 같습니다.”
가나 / EMMANUEL ANNANG KWAO (임마누엘 아낭 콰오)

▲ 가나에서 온 비숍 사무엘
“저는 가나에서 온 비숍입니다. FULL GOSPEL CHURCH INTERNATIONAL 담임 목사이고 15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4개의 교회가 이탈리아에 있고 미국, 영국, 캐나다에 있는 다른 교회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도 있는데 거기서 정치적, 종교적, 학문적 리더를 양성하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나에서 기쁜소식선교회 분들이 저의 사무실에 와서 프로그램을 함께 의논한 적이 있고, 그라시아스 합창단도 가나에 온 적 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저도 거기서 초대를 받아서 여기에 오는 것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프로그램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삶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셨는데 삶이 변화하면 다른 사람들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제 마음에 청소년들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들이 변화하면 사회가 변화하고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국가가 축복을 받고 발전될 수 있겠죠. 여기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가나 / SAMUEL NOI MENSAH (사무엘 노이 멘사)

오전 B 시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월드문화캠프에 참석 해 테리 목사의 말씀을 들은 뒤 점심식사 후 A, B 팀으로 나뉘어서 자갈치와 남포동, 해운대 센텀시티 등 부산 곳곳을 관광했다. 아침부터 비가 왔지만 목회자들은 하얀색 우비를 입고 실내 관광을 하며 즐겁게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오늘 비와서 밖에는 돌아다니지 못하고 지하상가를 구경 했는데, 옷과 가방 신발 등 여러 물건들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아내에게 줄 스카프랑 한국 국기그림 열쇠고리를 샀습니다. 한국은 경치와 건물들이 많고 아름답습니다.”
인도네시아 / Gisou Manullang (기소 마눌랑)

“저는 한국에 처음 왔습니다. 제가 많은 나라에 가봤지만 한국은 건물도 좋고 도시가 예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씨도 좋고 태도도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오늘 사고 싶은 건 많았는데 물건이 좀 비쌌어요, 그리고 한국음식은 좀 매워서 적응하기 어렵네요. (웃음) 그리고 이 대회에 참석하면서 설교가 너무나 놀랍고 좋은 예화들을 듣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변화의 시도와 같습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불가리아 / Georgi Dimitrov Kostadinov (조지 디미트로브 코스타디노브)

IYF 월드 문화 캠프와 함께하는 제 2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서는 하나님의 종들을 통하여 복음이 전해진다. 목회자들의 궁극적인 목적인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귀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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