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해운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백사장 마라톤"
[WCC] 해운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백사장 마라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5.07.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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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의 2015월드캠프 1주차 마지막 날!

7월 10일 새벽 5시.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기상한 학생들은 해운대 해변으로 향했다. 바로 월드캠프1주차 하이라이트! 마라톤을 하기 위해서다. 이번 마라톤은 특별히 “극기 꿀벅지 마라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마라톤 장소가 도로가 아니라 해운대 해변 모래사장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에게 더욱 즐거운 추억을 심어주고자 했다는 주최 측의 배려(?)였다.
 
▲ 해운대 해변 모래사장에서 마라톤을 시작하는 학생들
5시 30분. 남학생들이 먼저 출발하고 5분후 여학생들이 출발했다. 이들은 1.5km를 달린 후 반환 지점에서 돌아 다시 출발했던 지점으로 되돌아오는 3km 코스를 뛰었다. 모래사장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마라톤에 생소해 하기도 하고 2배는 더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2,500여 명의 학생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완주했다.
 
▲ 해운대 백사장 마라톤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학생들
 
▲ 해운대 백사장 마라톤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학생들
남자 1등은 김진광(Dream-A9), 2등 조영진(Truth-C5), 3등 주챵(Challenge-B1) 학생이 차지했고, 여자 1등은 명제은(Truth-B10), 김정은(Challenge-C8), 장은희(Truth-B4 ) 학생이 차지했다.
 
"아침에 마라톤 뛰는데 자원봉사 팀 친구들이 격렬히 응원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힘을 얻어 잘 뛸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 할 때 처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몸이 피곤하니 서로 부딪히는 부분도 있고 했어요. 오늘 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끝날 때까지 좋은 관계 갖게 되면 좋겠습니다."  김진광 / 남자 1등
 
 
“안 힘들었어요. 그냥 조금? 1등 기대도 안했어요. 작년에는 부담스러워서 처음부터 포기했는데, 해변에서 마라톤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잖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완주하자는 목표로 뛰었어요. 너무 좋아요~!” 명재은 / 여자 1등
 
 
“뜻하지 않은 2등? 생각을 못했어요. 바닷가가 아니었고 더 먼 거리였다면 잘하지 못했을 거예요. 예상에 해변이라 포기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예전엔 끝 지점이 어딘지 몰라 더 힘들었는데 오늘은 목표점이 정확히 보이니까 더 잘 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김정은 / 여자2등
 
▲ 마라톤 2등을 차지한 김정은 학생(우)과 아프리카 친구(좌)가 함께 마라톤의 추억을 남기며...
▲ 남학생들의 시상식 - 1등 김진광(Dream-A9), 2등 조영진(Truth-C5), 3등 주챵(Challenge-B1)

▲ 여학생들의 시상식 - 1등은 명재은(Truth-B10), 김정은(Challenge-C8), 장은희(Truth-B4)

해운대 백사장에서의 마라톤, 예상도 못했던 일이라 당황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하나 만들 수 있었다.

▲ 모래사장 마라톤을 마친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다.
시상식이 모두 끝난 후 2015 월드캠프 대회장 박영준 목사는
“여러분, 즐거웠습니까?? 이 자리가 기적의 자리입니다. 첫 번째, 지난 2014 월드캠프 개막식 하늘이 열려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이곳만 비가 그쳐 기적적으로 개막식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지난해 너구리 태풍이 올라와 우리 즐거움을 빼앗아가려 했으나 진로가 변경돼서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올해 메르스로 캠프를 할 수 없다고 했으나 메르스를 퇴치한 기적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기적을 베푸십니다. 여호수아 때 태양을 멈춘 하나님의 기적. 해를 10도 뒤로 머무르도록 한 역사. 성경을 읽을 때마다 복음과 함께하는 일에 하나님 끊임없이 열린 문을 두십니다.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열왕기상 17:16)
복음과 함께하면 하나님이 만 가지 천 가지 도우십니다. 내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천지를 창조하신 만물의 주인이 당신의 일을 하게 될 때 끊임없는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라며, 남은 월드캠프 2주차 행복한 시간 보내기 바랍니다.“ 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 마라톤에서 1위-15위 안에 든 라이쳐스스타즈 멤버들
 
극기 꿀벅지 마라톤을 끝으로, 부산 해운대와 벡스코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든 학생들은 1주차를 마무리하고 주말 동안 전국 각지의 IYF 회원 가정으로 흩어져 민박을 가 추억을 쌓을 예정이며, 7월 12일 일요일 밤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모여 ‘그라시아스 합창단, 메르스 종결 기원 콘서트’를 관람한 후 IYF 대덕센터와 IYF영동송호솔밭캠프장으로 나뉘어 나머지 2주차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 해운대 백사장 마라톤의 추억을 남기며...

▲ 해운대 백사장 마라톤의 추억을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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