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심다!, 제3회 아이티 어린이 캠프!
[아이티]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심다!, 제3회 아이티 어린이 캠프!
  • 우상희
  • 승인 2015.07.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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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줄서세요!”, “열 살 모이세요!!” 서로의 그룹을 목터져라 외치며 아이들을 부르는 이곳은 아이티 어린이캠프!

2015년 7월 13일부터 시작된 제 3회 어린이캠프가 어린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심기 시작했다. 

 
영어캠프를 마친 후 바로 어린이 캠프 준비로 들어가 일주일이란 짧은 기간 동안 교사, 홍보, 기획 팀으로 나눠 팀별로 복음을 쉽게 전하기 위해 그림을 손으로 그리고 만들며 프로그램 계획하고 포스터를 그렸다. 

 
매일 어린이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뜨거운 태양 아래로 나가 150굿(2500원)이란 회비가 있어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접수를 할 수 있을까 했지만 홍보하는 기간 내내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이 굉장히 반응이 뜨거웠으며 캠프 전까지 91명의 어린이들이 접수하였다. 접수 후에도 캠프 기간 동안 계속해서 총 150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정말 하나님이 이 어린이 캠프를 기뻐하고 아이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것을 보며 우리들의 마음에도 힘을 얻어 캠프를 시작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댄스로 어린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풀어준 뒤 주일학교 찬송을 통한 기쁨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열어주었고 곧 바로 이어지는 말씀시간과 그룹 모임 시간 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귀담아 듣고 자신의 마음얘기도하고 말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복음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볼 수 가 있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아카데미, 미니올림픽, 성경퀴즈, 장기자랑 등 재밌는 활동들이 이뤄졌다. 매 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정말 미흡한 부분들이 너무나 많고 실수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신발 던지는 거 하나에, 공을 차는 것 하나에, 스티커 한 장에 온 마음으로 활동하며 아이들은 너무나 기뻐했고 우리의 잘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아이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주시고 아이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드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서 부모님들 또한 너무 행복해하고 교회를 방문하게 되면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한 어머니는 무슬람을 믿는데 자신의 두 아이가 캠프를 통해 구원을 받은 간증을 듣고 캠프에 와서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아 자신의 아이들을 계속해서 교회로 보내고 싶어 했다. 

"어린이 캠프기간 동안 아이들이 저에게 많은 사랑과 기쁨을 주어 저는 다른 마음을 배울 수 있었고 하나님이 제 마음을 바꾸기 위해 이 아이들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주 전 제 마음은 한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아무하고도 마음을 나누고 싶지 않았는데 어린이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그 사람과도 말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전엔 그 사람을 무시했는데 아이들 덕분에 저는 그 사람과 함께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저한테 이번 어린이 캠프는 너무 값진 시간이었고 하나님 앞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 제 마음은 더 이상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제 마음을 버릴 수 있었기에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젭손, 17, 교사) 

"저희 반 아이들 중 유독 말은 안 듣던 에드왈 아비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는 늘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께 어린이 캠프를 얘기하며 전도를 한다는 거예요. 그 얘기를 들으며 저는 너무 놀랐고 이 어린이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태권도, 댄스, 재활용으로 만들기 등 많은 것들을 얻었는데 그 중 말씀을 듣고 그룹모임을 할 때 마음이 하얗다며 죄가 없다고 말하는걸 보고 참된 마음의 자유함과 그 마음에 하나님이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아이들 마음에 말씀의 힘이 있으니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부모님들이 IYF에 관심을 갖고 예배도 드리는 것을 보며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미쉘, 20, 교사) 

"저는 주일학교 할 때 많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 집 안에 아무것도 없음에도 늘 주일학교를 참석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늘 참석하며 이 아이가 제 마음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어린이 캠프를 준비하면서 항상 저는 이 아이의 집이 기억나 항상 그 아이에 대한 마음을 기억하며 이번 어린이 캠프를 준비했어요. 캠프 당일 그 아이가 와서 캠프를 참석해 놀랐는데 비록 말썽꾸러기였지만 작은 것에도 굉장히 행복해하는 그 아이를 보며 작은 것임에도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살 수 있어 감사했어요. 제가 비록 아이들의 교사였지만 오히려 아이들을 저를 많이 가르쳐 주었어요. 그래서 저는 캠프 때의 그 아이들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어요." (아나벨 26, 여, 교사) 

"제가 어린이 캠프를 통해 처음으로 IYF를 만났을 때 저는 죄인이였어요. 근데 어떤 분이 저에게 요한복음 1장 29절의 말씀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해주셨고 그 말씀으로 저는 의인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어린이 캠프 때 교사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저희 반 아이들에게 마음이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며 어떤 마음이 너희들 마음이냐고 물으니 아이들이 전부 검은 마음을 골랐어요. 왜냐고 묻자 아담의 죄 때문에 죄인라고 대답했어요. 그래서 성경을 보자고 했고 그 순간 제가 구원받았던 말씀이 생각나 아이들에게 간증을 해줬어요. 그 때 아이들이 복음을 듣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했고 어린이 캠프 기간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폴, 15,남, 교사)

 
 
캠프 마지막 날 부모님들께 그 동안 캠프에서 배웠던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별로 선생님들과 발표를 하고 준비하면서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닌 즐겁게 하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님의 마음에도 행복을 전달해줬다. 이번 어린이 캠프는 모든 아이들이 복음의 확신을 갖게 됐으며 부모님들의 마음에도 말씀이 들어가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1년 사이 이 아이들이 커서 복음의 일군이 될 걸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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