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투린 캠프장에서 열린 청년캠프
[페루] 투린 캠프장에서 열린 청년캠프
  • 정재훈
  • 승인 2015.09.03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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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청년캠프 소식

8월 27일! 조용하던 IYF페루센터가 아침부터 분주하다. 바로 모두가 기다리던 청년 캠프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혹시나 캠프장소로 가는 차를 놓칠까 서둘러 온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운다.

지금 페루는 해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겨울이다. 항상 회색빛을 띄고 있는 페루 하늘이지만, 캠프가 진행된 3일 동안 따스한 햇살이 우릴 비춰주었다.

▲ 즐거운 물놀이 시간
▲ 새로 만난 사람 모두가 친구가 되었다.
▲ 리마 청년들이 준비한 연극
▲ 치끌라요 청년들이 준비한 연극
▲ 치끌라요 청년들이 준비한 연극

이번 캠프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아카데미, 미니 올림픽 그리고 축구, 배구, 수영 등 다양한 체육활동은 물론 모든 그룹의 멤버가 참가해야하는 장기자랑도 있었다. 연극, 댄스,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 이번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자신들의 끼도 맘껏 보여 줄수 있었고, 함께 준비하는 시간동안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영어 아카데미 시간
▲ 태권도 아카데미
▲ 종이접기 아카데미
▲ 반별 장기자랑을 준비중
▲ 반별 장기자랑
▲ 반별 장기자랑
▲ 함께하는 설거지도 즐겁다.

또한 해외봉사 단원들은 자신들의 간증과 마인드 강연을 준비해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스페인어로 발표 하려니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뒤어 넘을때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 해외봉사단원들의 간증
▲ 해외봉사단원이 준비한 마인드 강연
▲ 해외봉사단원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댄스

평소 자신의 마음을 들어내기 싫어 입을 닫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캠프 참석 전엔 우리 모두가 그런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마을을 열고 자신의 이애기를 했을 때 더이상 자신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마음을 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려워 하던 학생들이었는데,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그룹모임을 통해 서스럼 없이 이야기 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들을 서로 마음이 흐르면서 함꺼 기뻐하고, 슬퍼하고, 울어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또한 한국어, 댄스 아카데미로 연결된 많은 학생들은 캠프에만 참석했다가 아닌 복음을 듣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감사하고 즐거워 했다.

▲ 교사 모임,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 말씀을 듣는 청년캠프 참석자들
▲ 많은 새로운 학생들이 복음반에 참석해 구원을 받았다.

또한 저녁시간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학생들의 마음은 조금씩 밝아졌다. 강사 조성주 목사는 사무엘상 15장 사무엘과 사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하나님은 항상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말씀하셨다. 우린 직접 말씀 하시지 않고, 사무엘을 통해 이야기 하시는 하나님이 이해가 안 가지만, 하나님은 사무엘이 사울의 인도자가 되길 원하셨다. 하지만 그 인도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던 사울을 결국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인도자, 멘토를 주시길 원하신다. 우리의 인생엔 사무엘과 같은 나를 인도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 강사 조성주 목사의 마인드 강연 시간
▲ 오전 마인드 강연 시간
▲ 새벽시간 마인드 강연

캠프가 끝나고 난 뒤 아쉬운 마음이 많이 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멘토를 선물해 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멘토를 통해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때 우리의 기대감은 커진다. 하루 하루, 많은 청년들이 멘토의 인도를 받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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