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기호준 선교사
[미국]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기호준 선교사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09.19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지막 도시, 올랜도

올해로 칸타타를 3회째로 맞는 올랜도 교회는 다른 어느때 보다도 바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금까지 했었던 칸타타를 돌아보면, 1회때나 2회때 많은 부분에 부족하고 연약했지만, 종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너무나 신실하고 아름답게 일을 해 주셨고, 실제 우리 능력으로 할 수 없는 많은 부분에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동일하게 이번 칸타타도 하나님께서 종의 약속 가운데 아름답게 이끌어 주실 것을 생각할 때 마음에 소망이 된다.

   
▲ 칸타타를 홍보하기 위해 교회 형제 자매님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칸타타 준비가 시작되기 전, 뉴욕에 세계대회가 있었다. 그 때 박옥수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다. 목사님께서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고 내가 있는데 이 중에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문제가 있을 때에 내가 내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느냐? 죄가 있을 때에 내가 이 죄를 해결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죄를 해결하느냐? 항상 신앙은 이것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칸타타를 준비하기 전에 하나님이 칸타타를 통해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확한 신앙을 보여주시고 말씀으로 우릴 이끌어 가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새벽과, 오전 모임마다 박목사님의 말씀만 나누어야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그런 시간을 가졌다. 하루는 갑자기 마음에 이런 생각이 올라왔다. '너 박목사님 말씀 잘 모르잖아 그런데 어떻게 말씀을 학생들하고 나눌 수 있어?’ ‘믿음도 없으면서 괜히 따라 하려고 하지마.' ‘그냥 네가 아는 말씀 전하면 더 좋고 편하잖아.’ 전에는 이런 생각을 쉽게 받아들이고 포기했는데, 목사님이 보여주신 선이 뚜렷하게 보이면서 ‘이게 생각이구나 이 생각 때문에 여태까지 다 포기하고 살았었구나’라는 마음이 다시 들었다. 생각과 말씀 중에 말씀을 선택하는 부분에 계속해서 마음을 나누었다. 말씀을 나누는 동안에 ‘우리 마음에 한번도 이 싸움을 해보지 않았구나’라는 마음이 느껴졌고, 생각이 들어와도 그 생각에 대하여 아무런 대책 없이, 절망이 들어오면 절망 속에 빠지고 실망이 느껴지면, 실망 속에 빠지고 항상 안되겠다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제는 이 아름다운 칸타타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먼저 바꾸시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마음으로 나아가게 하신다.

   
▲ 캠퍼스에서 칸타타 홍보 중~

하루는 박영국 목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이 칸타타에 흐르는 마음을 들을 수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으면, 그게 무엇이든 뭐든지 다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실제로는 형편에 갇혀 있으면서 한가지 은혜를 입으면 그게 믿음인줄 알고 착각한다”라고 하시면서 ‘칸타타를 하니까 지금은 시간이 없어 그러니까 교회를 찾고 구입하는 부분에 지금은 할 수 없어'라고 생각에 빠져 있으면서 그래도 난 칸타타를 하잖아 하면서 안주하고 머물러 있는다고 하셨다. 이 마음이 정말 내 마음과 너무나 똑같았고, 지금 하나님이 돌이키라고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시간이 없어. 이건 너무 물질이 많이 들어. 형제자매님들이 잘 못 따라 오네. 이건 불가능해.' 이런 모든 생각에서 목사님은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칸타타는 우리에게 생각에서 벗어나 말씀 하나만 믿고 달려나갈 수 있게 해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 도어 투 도어 홍보 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중, 그래도 마음만은 맑음!!

박영국 목사님께서 하루는 "교회를 사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그리고 한글을 가르치고 댄스를 가르쳐 그리고 마인드 강연을 가르치고 학생들을 강사로 세워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도록 해 그리고 그 학생들에게 복음도 전해.” 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매일 아침 아홉시에 UCF(University of Central Florida)에 가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400명의 학생들이 서류 상 칸타타를 돕겠다고 작성을 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한글학교와 칸타타 설명회를 통해 20명 정도 계속해서 모임을 가지고 있다. 그 시간을 통해 댄스를 가르치고, 마인드 강연을 한다. 학생들이 댄스와 마인드 강연 시간을 좋아하고 그 중 한명 쥴리언이라는 학생은 마인드 강연 강사로 세워서 일하려고 박목사님 책 'Navigating the heart'(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을 주면서 함께 마음의 세계를 공부하고 있다.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들이 하나 하나 일하는 것을 본다.

   
▲ "저희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요~"

 또한 목회자 모임과 VIP 모임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주님이 주셨다.

   
▲ 매주 일요일 교회 전도 나가기 전에 형제&자매님들이 모여 모임을 갖는 중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박목사님께서 이제는 미국에도 뉴욕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세계대회를 열 것이라고 하셨다. ‘아 올랜도에서도 세계대회를 곧 하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다. 목회자 모임은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미국이 복음 앞에 다시 눈을 뜨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 앞에 큰 디딤돌이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 매일 목회자 모임 콜센터를 만들어서 모든 교회에 전화연락을 하고, 목회자와 약속을 하면서 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목회자 모임을 준비하면서도 하나님이 내 마음에 많은 은혜를 베푸셨다. 내 생각이나 내 마음이 중요하지 않고, 진짜 내 앞에 허락하신 것은 단 하나, 종의 약속이라는 마음이 든다. 아직 부엌이나, 목회자 모임 장소가 구해지지는 않았지만, 마음에 올라오는 여러 가지 생각들 보다도 이 일을 아름답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기억한다.

   
▲ 일명 토요일 한글학교 교실! 칸타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한글을 공부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이니라.” (요 1:12,13)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5)
능력의 근원은 정말 우리에게 있지 않고, 교회와 하나님의 종에게 있는 것을 많이 느낀다.

   
▲ 한글 학교 교실이 끝난 뒤 마인드 강연으로 마음의 세계를 배운다!

10월 16일 금요일 저녁 7시!! 기다리고 기다리는 세 번째 올랜도 칸타타가 시작된다.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시고 선하게 이끄실 것을 생각할 때 마음에 소망이 된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캠퍼스 칸타타 전도를 할때 학교 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