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앵커리지 칸타타-정자양 선교사(앵커리지)
[미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앵커리지 칸타타-정자양 선교사(앵커리지)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09.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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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도시, 앵커리지

앵커리지 칸타타 준비 소식입니다.
2015년 캔자스 사역자 모임 때 잠깐 뉴욕 목사님이 앵커리지에서 칸타타를 하면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 거라고 하실 때 일부러 못 들은 척 했다. 생각만 해도 너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내가 볼 때 앵커리지에서 칸타타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6월 11일 뉴욕 목사님으로부터 10월 1일 또는 2일에 칸타타를 할 장소가 있는지 알아 보라는 연락을 받고 알아보니까 신기하게도 장소가 10월 1일, 2일만 이틀 비워 있었고 그때부터 칸타타가 결정되면서 준비하게 되었다.

사실 2015년 미국 칸타타 일정에는 앵커리지가 계획에도 없었는데 뉴욕 목사님의 믿음으로 결정이 되면서 일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뉴욕 교회에서 약 한달 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앵커리지 칸타타 소품 작업을 마쳤다. 월드캠프가 끝나고 8월 29일 새벽 2시에 뉴욕 목사님 일행이 트레일러를 끌고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대장정을, 쉬지 않고 운전하여 정확하게 9월 2일 새벽 2시 30분에 앵커리지 교회에 트레일러가 들어올 때 우리 교회 식구들은 감동과 감사로 넘쳤다. 그날이 수요일 새벽이라 목사님이 수요예배를 드리고 가시라고 졸랐지만 주일을 두 번이나 비울 수 없다고 하셔서 새벽 3시 30분쯤 예배를 드리는데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목사님 일행은 예배를 마치고 5시 30분에 다시 뉴욕으로 출발 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앵커리지를 향한 하나님과 종들의 마음을 앵커리지 교회 모두가 느꼈다.

▲ 말씀을 듣고 있다

칸타타를 두고 작정을 하는데 정말 말할 수 없는 성령의 감동이 앵커리지 식구들 속에 역사하셨다. 어떤 자매는 남편이 미국분인데 하나님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는 분인데 자매가 칸타타에 마음을 정하고 작정을 하고 금액을 이야기 하니까 큰 소란이 일어나고 어려움이 있었다. 어느 날 그 남편의 마음이 바뀌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주는 일을 보면서 교회가 다 놀라기도 하였다. 누구 한 사람도 칸타타 작정에 빠진 사람이 없이 형편은 안되면서 은행의 대출을 내어 작정을 하는데도 모두가 즐겁고 감사하다고 하면서 성령이 우리가 도저히 가질 수 없는 마음으로 이끌어 가심을 볼 수 있었다.

미국 백인 자매 케티도 처음으로 이런 물질의 부담 앞에서 믿음으로 마음을 정하게 되는 날, 오래 전 동업을 하면서 받지 못했던 물질도 신기하게 받게 되고 최근에 구원 받은 키오라는 미국 자매도 물질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온 마음을 다해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꼭 초창기 때 우리 교회 모습을 보는 듯 하였다. 링고라는 형제는 Office Depot에 근무하는데 칸타타를 두고 도네이션을 신청했는데 A4용지 15만장과 스카치 테이프 두 박스, 초청장 편지3만장, Fedax에서도 초청장 편지 5천장을 받을 수 있었다.

또 트레일러를 운반하는데 렌트나 보험 관계 등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 어느 날 세탁소를 하는 형제님 고객이 이 소식을 듣고 자기들이 트레일러 렌트 및 운송을 하는 회사인데 무료로 자기들이 직접 운전을 해서 모든 것을 다 하기로 했다. 커머셜용 복사기도 칸타타를 소개하니까 도네이션을 받게 해 주었고 앵커리지 주립대에 있는 IYF동아리에서 자원 봉사자 모집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학교 관계자가 동아리에 보조금을 신청해 보라고 해서 청구 했는데 다른 곳도 가르쳐 주어서 두 곳에 신청하게 되었다. 한 곳에서는 Special Projects Fund(특별 프로젝트 자금)으로 2천5백불을 주기로 했고 다른 곳도 2천불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도네이션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중이다.

▲ 편지 작업을 하고 있는 앵커리지 성도들

광고는 KTUU Channel 2 TV Station 에서 9월 30일 수요일 5시 방송에 우리를 초대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생방송 인터뷰를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앵커리지에서 하나 밖에 없는 Swead High way는 차량 이동이 제일 많은 곳인데 그 길에 대형 시어스 몰 광고판에 5분 간격으로 격일로 계속 광고 싸인이 나가고 있는데 이것도 무료로 광고를 하고 있다. 또 어제는 ABC방송국 프로듀서가 직접 교회로 찾아 와서 김성태 형제와 인터뷰를 한 시간 이상 하고 갔는데 김 집사가 직접 내용을 정리 했다.


또 앵커리지 주립대 라디오 방송국에서 벤쿠버 사모가 한 세 번의 인터뷰가 방송으로 나가고 있고 다운타운에 있는 한 업체는 지역사회 소식을 이메일이나 페이스북으로 광고 하는데 우리 칸타타를 계속 홍보하고 있다."ABC 방송국에서 일하는 제작 책임자이자 감독으로 Fil-Am 쇼타임을 맡고 있는 Rogie Median이 IYF 앵커리지 지부에 와서 칸타타에 대해 김성태 형제를 인터뷰했다. 칸타타 투어의 역사에 대해 얘기하고 음악의 힘과 그들의 공연이 가져다 주는 감사함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스텝들이 어떻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그리는 칸타타를 통해서 희망, 믿음, 사랑을 전달해 주는 지에 대해서도 나눴다. 김성태 형제는 비영리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이 갖고 있는 정신과 앵커리지에서 열릴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개인이 변화한 간증뿐만 아니라 마음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많은 예시와 이야기를 들으면서 강한 흥미를 느꼈다. 그는 계속 칸타타 소식을 듣고 싶고 IYF에 초점을 맞춰서 계속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 대형 시어스 몰 광고판에 5분 간격으로 계속 광고가 나가고 있다

이번 칸타타를 앞두고 목회자 초청을 고현태 목사 부부가 했는데 지금까지 미국에서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경험이나 관념이 다 무너졌다고 했다. 평일에는 대부분 미국 교회는 비워 있어서 평일에 목회자를 만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신기하게 하루에도 3~4명의 목회자를 만나게 되고 다들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프리젠테이션을 권했고 직접 교회 식구들에게 티켓도 주기고 하면서 현재까지 확인 한 사람들이 약 40명 정도가 된다. 이것은 하나님이 목사님에게 보여 주신 뜻이기에 이번 칸타타에 많은 목회자들이 우리를 통해 믿음을 갖게 될 것이다. 한 중국교회는 목사가 없어서 매주 목사를 초청해서 말씀을 듣는데 우리는 무료로 해 주겠다고 하니까 우리 교회까지 찾아 와서 보고 티켓도 40장을 가져 갔다.

자원 봉사들도 우리와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 평일에도 와서 저녁 8시 30분까지 하고 기도회 모임 말씀도 듣고 가기도 한다. 한 학생은 복음을 듣고 계속 교제하고 있다. 그들은 한국말을 많이 배우고 싶어 한다. 한 여학생은 한국 이름을 지어주라고 해서 "정은혜"라고 지어 주었는데 우리 부부를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좋아하고 마인드 교육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데 이들도 구원을 받게 될 것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있다.

▲ 앵커리지 칸타타를 준비하는 앵커리지 성도들

예정에도 없었던 칸타타가 앵커리지로 오게 된 분명한 사실은 우리 앵커리지 교회가 2015년 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히브리서 11:12절을 약속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올 초 1월에 안종령 목사 초청 집회 때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원을 받고 교회 지체로 세워지는 것을 미리 보여 주셨고 이제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이 생육하였느니라"라는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서 칸타타를 앵커리지로 이끌어 오심을 우리 모두는 강하게 느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에게 주신 약속을 이번 칸타타를 통해 이루실 것을 생각하면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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