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앵커리지]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선사한 앵커리지의 오로라
[미국 앵커리지]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선사한 앵커리지의 오로라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10.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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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도시, 앵커리지

인디언 말로 ‘거대한 땅’을 의미하는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의 국무 장관이었던 윌리엄 슈워드(William Herry Seward)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720만 달러에 구입했고 이후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로 편입되면서 정식으로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한반도 면적의 7배나 되는 알래스카 주의 가장 큰 도시이자 인구의 40% 이상을 구성하는 앵커리지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대륙을 지나고 극동지방과 연결 해주는 항공의 요새 역할을 한다. 오로라의 천국, 세계에서 마지막 청정지대 등의 아름다운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앵커리지는 온화한 봄, 시원한 여름, 쌀살한 가을, 추운 겨울로 사계절을 이룬다.

▲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러 왔어요!"

“제 한국 이름은 앵커리지 목사님의 성을 따서 정은혜예요. UA2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인데, 학교에서 부스를 펴고 칸타타에 대해서 홍보하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세계적인 합창단이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고등학교 때 합창단을 했었고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원봉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하게 됐어요. 준비하면서 교회분들과 딜리버리도 하고 편지 작업도 하면서 마인드 강연을 들었는데 왠지 모르게 제 마음이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으면서 평안이 찾아 왔어요. 이번 봉사를 통해 확실하게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죄에서 자유를 얻었어요. 여기에 우리 가족들도 다 데려와서 구원받게 하고 싶어요. 특히 우리 엄마가 구원을 받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봉사인데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좋은 시간들이었어요.” – Cindy

▲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복음의 씨앗이 된 cindy

10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앵커리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게 될 극장은 2000석을 보유한 Alaska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이다. 지리적인 문제로 문화 공연의 기회를 쉽게 가질 수 없는 앵커리지에서 이 극장은 브로드웨이나 레미제라블 등, 유명한 공연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Alaska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전경
▲ 공연을 집중해서 보는 앵커리지 시민들

VIP 모임에서 정자양 목사는 앵커리지에서 칸타타를 하는것이 부담스러웠지만 교회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시작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간증했고, 듣는 사람들은 마음을 열었다. 정자양 목사는 우리 칸타타를 한번 보면 누구든지 마음을 열기때문에 많은 사람을 초청하고 싶었고 하나님이 많은 사람을 불러주셨다고 이야기 했다.

▲ 앵커리지의 많은 VIP들이 리셉션에 참가했다
▲ 삼삼오오 모여 줄을 선 앵커리지 시민들
▲ 기립하면서 합창단의 음악을 듣는 앵커리지 시민들

2막이 끝난 뒤, 말씀시간.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가 “저는 ‘BUT(하지만)’이란 단어를 좋아합니다. ‘하지만’은 그 전의 모든 문장을 뒤엎는 반전의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하십니다. “너는 정말 더러워. 너는 천국에 갈 수 없어. BUT(하지만) 너는 깨끗하고 거룩하고 의로워졌어.”라고 말하자 객석 곳곳에서는 “JESUS(예수님!!)” “할렐루야!!” 등의 환호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또한 “얼마나 의롭습니까?”라고 물어보자, 앵커리지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영원히 의롭습니다”라고 외쳤다.

▲ 박영국 목사의 칸타타 메시지

“절대 평범하지 않은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 무료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몇 분은 다른 언어권에서 오신 분들이었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내일도 칸타타 공연이 한 번 더 있는데, 좋을지 말지 생각하지 말고 그냥 와서 보시면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할 것이고 공연자들의 삶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11사단 공군 중장 Russell J. Handy

▲ Lieutenant General Russell J. Handy From Elevneth Air Force with his wife Mrs. JoAnn Handy(11사단 공군 중장 Russell J. Handy)

“정말 놀라웠습니다. 음악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는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에는 힘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고르자면 마지막 합창하는 부분에 할렐루야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저 또한 기독교인이라서 목사님의 말씀도 매우 감명 깊었고, 완벽했습니다. 말씀에 힘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한 선교사님의 전갈에 물렸다 살아난 간증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에게 오늘 크리스마스칸타타는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고,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려주는 공연이었습니다. “ - 주지사 아내 도나 워커

▲ 알래스카 주지사 아내, Donna Walker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위해 환영사를 했다
▲ 알래스카 주지사의 아내 Donna Walker

“오늘 공연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1막을 보며 예수의 탄생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저도 기독교인인데, 1막을 보면서 예수님의 탄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갈에 물렸다가 살아난 한 선교사님의 말씀은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선교사님의 말씀에는 단 하나의 거짓도 없었습니다. 저도 이사야 말씀을 아는데, 하나님이 일하신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란, 예수님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우선 기독교인이고, 예수님이 십자가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사실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 Jessica

▲ 친구와 함께 온 Jessica(오른쪽)

드디어 막을 연 알래스카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 추운 날씨 탓인지 마치 한 겨울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듯 했다. 이 곳에서의 문화공연은 생소한 기회이기에 사람들에게 무료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설레기도 하지만 의심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을 본 앵커리지 시민들의 대답은 “정말 놀랍고, 매우 전문적이에요. 내일은 우리 가족을 데리고 올 생각이에요.”, “내일은 제 친구들을 초청 할 생각이에요” ,”상상 그 이상이에요” 하며 그들의 마음을 행복한 마음으로 완전히 뒤 바꿔 놓았다. 항상 상상 그 이상의 것을 전달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그 속에 담긴 진정한 복음이 앵커리지 시민들을 신기함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오로라의 천국으로 데려다 주었다.

▲ 앵커리지의 빨간물결~~

내일도 이어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앵커리지 시민만을 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내일은 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만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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