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앵커리지] 얼음 창고 안에 감추어진 보배들
[미국 앵커리지] 얼음 창고 안에 감추어진 보배들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10.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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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 번째 도시, 앵커리지

시애틀에서 3400 Km 떨어진 앵커리지에서 오늘, 두 번째 칸타타가 열린다. 미 국무장관 윌리엄 슈워드(William Seward)가 알래스카를 살 당시 모든 사람들이 이 곳을 얼음창고라 불렀다. 그만큼 가치가 없는 땅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사람들은 이곳에 엄청난 금, 기름, 가스 및 국가 안보 등 엄청난 가치가 있는걸 발견하였다. 얼음 창고처럼 칸타타의 관심 밖이었던 앵커리지에 칸타타가 오면서 이 도시는 새로워지기 시작했다. 앵커리지에서 발견된 하나님의 마음은 보배다.

▲ 만년설로 유명한 얼음창고, 알래스카

“미국 네버래스카 사역자 모임 때 박영국 목사님께서 앵커리지에 칸타타를 하면 은혜를 입히실 거라고 했습니다. 내륙 같은 경우는 미리 준비된 세트로 준비하면 되는데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앵커리지에서 하려면 합창단 비행기 값부터 소품 모든걸 이곳에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못 들은 척 했습니다. 6월9일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 10월1,2일에 공연장이 있는지 알아봐주세요' 신기하게 그날 딱 공연장이 비어있는걸 보면서 하나님이 계획하셨다는 마음이 들었고, 목사님께 말씀 드리면서 진행이 됐습니다. '하나님이 못 하게 막아서 그만 두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면 그 길이 어려운 길이라도 가야 합니다.'”

▲ 목회자 모임 전경

칸타타가 진행되면서 하나님께서 형제, 자매님 마음에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작년, 제 작년 칸타타를 지원만 했습니다. 그때는 온 마음으로 멀리서 지원 했는데 막상 우리 칸타타 앞에서는 부담이 앞섰습니다. 물질적으로 많이 부족했는데 형제자매님들이 대출을 받아서 작정을 하시고 다들 감사해 하셨습니다. 한 자매님은 믿음이 오면서 안 믿는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남편이 안 된다면서 난리가 났었는데 얼마 후 남편이 대출해서 2만불을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모든 교인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작정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이게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 실제 나아가면 모든 길이 다 열렸습니다.

 

▲ "이번 크리스마스는 아빠와 함께 할 거예요!"

군부대에서 군인들 가족들을 초청하고 싶고 군부대에서도 칸타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공군 중장 한 분이 어제 칸타타에 오셔서 마음을 여셨습니다. “칸타타를 보여주면 모두가 마음을 엽니다. 모든 스토어의 매니저들을 초청해 봅시다” 샘스클럼 미국 관리 매니저(에릭 와일리, 슈잔 와일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어제 공연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에 알래스카에 있으면 할 수 있는 모든 한계 내에서 다 도와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도 20분 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제 공연에 오피스 디포, 카벨라스 등 많은 스토어 메니저들이 함께 하셨고 특별히 주지자의 아내분이 참석하셔서 너무 행복해 하셨다.

앵커리지 칸타타를 위해 한 달 동안 마하나님의 식구들이 잠도 못 자면서 소품을 준비하고, 4일 동안 뉴욕 목사님께서 직접 53 피트(16미터) 트레일러를 직접 몰고 오셨습니다. 우리 마음에 너무 고맙고 감동을 받아서 오시자마자 새벽 3시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어 가셨습니다. 2015 칸타타 계획에 앵커리지가 없었는데 이렇게 앵커리지에 온 이유는 2015년 신년사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의 약속이 계획에도 없는 앵커리지에 칸타타를 허락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해변의 모래처럼 하늘의 별처럼 많은 사람들을 주시려고 칸타타를 주신 거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앵커리지 정자양 목사

 

▲ 말씀을 경청하는 앵커리지의 목회자들

어제 VIP리셉션을 가졌던 2층 홀에서는 오후 5시, 목회자 모임이 있었다. 박영국 목사는 앵커리지 칸타타를 보면서 불가능하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하나님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앵커리지의 칸타타가 되어진 걸 간증하며 요한복음 2장의 물을 보고 예수님은 포도주라고 한 것처럼, 우리가 볼 때 우리는 더럽고 추하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의롭게 된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들은 아멘과 박수로 그들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둘째날 앵커리지의 공연장은 만석.
2000석을 가득 메운 앵커리지 시민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그라시아스 합창단과의 여행을 떠났다.

▲ 만석과 함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시작 됐다

이미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한 마음이 된 앵커리지 시민들은 곡들이 채 끝나기 전에 감동을 감추지 못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쳤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에 매료된 앵커리지 시민들

뉴욕교회 테리목사는 히브리서 9장 11절 말씀을 통해 이세상에서 죄를 지으면 계속해서 속죄를 해야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 죄를 하늘의 번제단에 바르셔서 영원한 속죄를 주셨다고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은 환호하면서 "할렐루야”, 아멘" 을 외쳤다.

▲ 말씀에 귀 기울이는 앵커리지 시민들

“제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놀라웠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곳에 오게 되어 굉장히 영광입니다. 저는 마지막 할렐루야와 God bless America 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땅과 하늘의 성막을 이야기 하시면서 우리의 죄는 하늘에서 씻겨졌고, 영원한 속죄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죄가 없습니다. 그것을 믿습니다. 오늘 저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예수님의 탄생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축복입니다.” – Linda

▲ Linda(왼쪽)는 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러 왔다

“오늘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고 놀라웠습니다. 모든 막이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3막이 가장 좋았습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그리고 그들의 음악은 믿을 수 없이 아름답고 시각적으로도 멋졌습니다.” – Mark

▲ 아내의 초청으로 칸타타를 본 Mark

“정말 즐거웠고, 좋았습니다. 저는 마지막 합창이 매우 좋았고 1막이 정말 좋았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그를 찬양 하는 할렐루야는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씻으셨다고 했습니다. 영원한 속죄를 얻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씻겨졌습니다. 그것을 믿고, 저는 의롭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다 가져가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에게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저의 죄를 다 가져가셨고, 그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Timothy 목사 (United Methodist Church)

▲ 미국 감리교회의 Timothy 목사

알래스카에 숨겨진 엄청난 가치는 한 장관에 의해 드러났다. 앵커리지 시민들은 오늘 예수님을 만났고 숨겨져 있던 예수님의 가치는 그들의 마음을 울렸다. 초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눈이 내리기 시작한, 미국에서 가장 추운 이곳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가장 따뜻한 곳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어떻게 앵커리지뿐만 아니라 알래스카도 바꿀지 기대가 된다. 

▲ 전원 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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