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호세] "엄마와 함께 본 최고의 크리스마스 공연이었어요."
[미국 산호세] "엄마와 함께 본 최고의 크리스마스 공연이었어요."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10.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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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 번째 도시, 산호세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잃어버립니다. 우리 엄마도 크리스마스를 모르고 지나간 적이 많은데, 이 공연을 보면서 저는 행복한 마음을 느꼈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어요" 어머니인 알리와 아들 다니엘

12살 다니엘 Daniel은 오늘 저녁,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받았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다니엘의 눈은 아주 반짝였다. 다니엘은 어머니 알리Aly 씨를 쳐다보았다.

"제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홍보를 부탁하셔서 티켓을 놓아두었어요.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그 티켓을 선물로 드렸는데, 오늘 그 공연을 보면서 제가 정말 울뻔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평소 일로 바쁘게 지냈던 어머니 알리 씨는 아들 다니엘과 함께 시간을 잘 보내지 못했다. 아들과 이런 경험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는 그녀가 오늘 그 소원을 이뤘다. 어머니인 알리 씨는 칸타타 공연을 보면서 오랜만에 아들과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다니엘은 커피테이블북(그라시아스 합창단 사진첩)을 샀다. 다니엘에게 하나의 꿈이 생겼다. 오랫동안 사진첩을 간직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하는 소년 다니엘은 꼬마 칸타타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 "아빠는 정말 너를 사랑해"

산호세 City National Civic 공연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 다니엘처럼 어린 관람객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공연을 보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한껏 재잘거리며 행복한 미소를 띄었다. 기자 역시 공연을 보는 내내 다섯번이나 눈물을 훔쳤다. 어린 시절 누구나 꿈꾸는 행복, 하지만 세상살이에 밀려 그 행복은 아득하게 멀어보였다... 그런데 미국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보면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오해했던 기자의 어리석음이 떠올랐다.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마음이 감동과 눈물로 촉촉해졌다. 그렇게 뮤지컬 주인공인 앤드류와 제니, 짐, 델라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요,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본 이후에도 산호세 시민들은 함께온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 산호세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릴 City National Civic

"정말 놀라웠습니다. 특히 합창단의 목소리의 조화는 환상적이었습니다. 그 목소리는 굉장히 섬세하게 제 마음 깊이 터치했습니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아름다운 하모니였습니다. 마지막에 갓블레스 어메리카00는 모든 관중들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평생 살아오면서 목사님이 전하신 속죄제사에 대한 메시지를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메시지였습니다. 최요한 씨의 스토리도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오늘은 저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빌Bill

▲ 아내와 함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본 Bill(빌)

"1막은 예수님의 탄생을 그렸는데, 1막에 담긴 메시지는 정말 웅장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고 또 놀랍습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목사님이 영원한 속제에 대해 이야기하셨는데 저역시 제가 인도하는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영원한 속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이런 일에 함께하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오늘 정말 기뻤습니다."-에드워드 Edward 목사

▲ Edward(에드워드) 목사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 공연이 있었던 산호세는 미국 최대의 첨단 산업이 밀집해 있는 실리콘밸리(최첨단 기술 연구단지)의 수도이다. 산호세는 애플, 구글, 이베이, 야후, 페이스북 등의 본사들이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산호세에 위치한 미국의 명문대, 스탠포드 대학교
▲ 산호세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영호 목사

그래서 부유한 도시로 유명한 산호세 시민들의 자부심은 크다. 시민들의 학력이나 임금 수준이 미국의 1위로, 집값도 매우 비싼 편이다. 이런 산호세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알리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산호세 시민들을 사랑하셨다. 오늘 다니엘처럼 크리스마스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죄로 인해 고통에 빠진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잊지 못할 멋진 선물이 되었다.

▲ 공연장을 가득 메운 산호세 시민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뉴욕교회 박방원 목사

"2년동안 산호세에서 사역하면서 시민들이 개인주의가 강하고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칸타타 준비도 어려울거라고 생각했고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영국 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이사야 40장 31절 말씀, "여호와를 앙망하라라"는 말씀과 최요한 선교사의 간증이 제 마음에 임했습니다. 저의 모든 옳고 그름이 사라졌고, 특히 공연을 준비하면서 여러모로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정말 하나님께서 이 산호세 시민들을 사랑하셔서 진행하게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산호세 박정호 목사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산호세 공연 이후 다음날인 10월 4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 세 번째로 열린다. 산호세에 전해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감동은 내일 로스엔젤레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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