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퍼즐조각처럼 맞춰지고 있는 남태평양을 향한 주님의 약속
[뉴질랜드] 퍼즐조각처럼 맞춰지고 있는 남태평양을 향한 주님의 약속
  • 권소진
  • 승인 2015.10.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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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의 오클랜드 집회를 마치며

▲ 이번 집회 장소였던 오클랜드교회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3박 4일동안 오클랜드 교회에서 집회가 있었다. 이번 집회는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남태평양 곳곳에 흩어져있던 아일랜드 사람들이 약속 안에서 한 자리에 모여 복음을 듣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오클랜드교회 성도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이 일하시며 말씀과 기쁨이 남는 집회였다.

집회 시작 전, 오클랜드교회 형제, 자매들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는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을 통해 마음에서 쉼을 얻고 모든 일들을 주님께 맡긴 채 믿음으로 사람들을 초청하고 전도하며 집회를 준비했다.

집회를 앞두고 작년 대전도집회 때 박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은 남태평양 사모아섬의 ‘히레모아’ 목사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이번 집회를 두고 함께 준비하고 싶다며 사모아 사람들을 모으고, 장소를 알아보는 등 한 마음으로 집회를 준비해 나아갔다.

▲ 화음을 맞추어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는 로투마 사람들

또한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교제해왔던 로투마섬(피지의 속령)의 ‘모세’ 목사도 자기의 모든 가족들을 집회에 초청하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집회에 참석했다.

▲ 사모아 사람들의 전통댄스 공연

집회 첫째날, 수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한 가운데 로투마 사람들의 합창과 사모아 사람들의 댄스 공연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오클랜드교회에서 준비한 합창과 첼로연주가 사람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었다.

▲ 강사 박성국 목사

▲ 성경구절을 보고 있는 로투마 사람들

강사 이헌목 목사와 박성국 목사는 강도만난자의 비유와 여리고성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에 대해, 우리 마음에 대해 진정으로 끝이 왔는가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박성국 목사는 누가복음 10장을 통해 강도 만난자가 진정으로 마음에 강도를 만났을 때는 겉으로 보이는 물건과 돈을 갈취당했을 때가 아닌 제사장이 자신을 지나갔을 때 마음에서 무너진 그 때가 진정으로 강도를 만난 것 이라며 우리의 인생에서도 형편이 무너졌을 때가 아니라 마음이 무너졌을 때 진정한 사마리아인 곧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 강사 이헌목 목사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

▲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사모아 사람들

▲ 집회에 참석한 사모아 사람들

또한 여호수아 6장을 통해 실상과 허상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라합의 마음에 살몬의 사랑이 들어 왔을 때 여리고성을 허상으로 여길 수 있었듯이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이 들어왔을 때 이 세상에 대해 끝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 2부 교제시간을 가지고 있는 로투마 사람들

▲ 성경 구절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

▲ 질문을 하고 있는 키위 사람(왼쪽)

말씀이 끝난 후 2부 교제시간에는 각 그룹으로 나뉘어 신앙상담을 했다. 처음 온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그동안 죄 때문에 메여왔던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했고 오클랜드 교회 형제 자매들은 신앙적인 부분에 초첨을 맞추어 끊임없이 질문을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도 솔직한 교제를 나누었다.

▲ 로투마에서 온 '모세'목사

집회 첫날 피지에서 온 '모세'목사는 구원을 받고 기뻐하며 자신의 가족들을 이튿날에도 계속해서 데려오며 이 복음을 함께 듣고싶어했다. "저는 기독교인들이 있는 조그마한 교회를 이끄는 목사입니다. 이번 이목사님을 통해 성경세미나에 오게 되었고 예수님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예전 것은 다 지나갔고 저는 이제 새롭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종이 뉴질랜드에 와서 성경세미나를 통해 저희에게 복음을 전해 주게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 인생에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우리의 신앙을 힘있게 해주시고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모세, 사모아-

▲ 말씀을 마친 후 사모아 사람들과 함께

내가 너를 쉬게하리라’는 주님의 약속처럼 이번 집회앞에서 우리는 아무런 지혜도 없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집회를 준비하는 우리들 마음에 쉼을 주시며 사람들을 집회 가운데 초청하는 부분이나 구원받게 하는 부분도 모두 하나님께서 해주셨다. 박목사님께서 40여년 전 남태평양을 두고 기도하시며 받으셨던 그 약속을 주님께서 이루시고 계신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우리는 그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만 믿으면 된다는 것이다. 그 약속안에 모든게 다 있다는 것을 이번 집회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이번 집회때도 일하신 주님께서 앞으로 더욱더 크게 일하실 것에 대해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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