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버커키] 경마장에서 탄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예수님
[미국 앨버커키] 경마장에서 탄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예수님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10.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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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일곱 번째 도시, 앨버커키는 지금

1972년부터 해마다 앨버커키에서는 사막 지대를 개척하여 열기구 페스티벌을 유치했다. 지금까지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열기구 축제의 유동 인구는 8만 명. 사막 지대를 개조한 이륙장에 열기구와 자동차로 가득 차 일대 교통 혼선을 불러일으켰다. 새벽 5시부터 전 세계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장관을 이루는 열기구 축제는 해 뜨기 직전에 이륙시켜 2시간 동안 하늘을 거대한 풍선으로 가득 메운다.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혼을 뺄 정도이다.

▲ 열기구 축제가 한창이었던 앨버커키

볼룬 파크에서 만난 앤드류Andrew 씨는 인근 나라 브라질의 경우에는 고가의 열기구를 준비해올 정도로 마니아가 많다고. 오늘 새벽에도 500개의 열기구가 떠서 굉장히 멋있었다며, 저녁에도 와 보라고 말할 정도였다. 저녁 6시부터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앨버커키 시민들은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 열기구에 사랑하는 열기구 조종사 앤드류Andrew 씨(맨 오른쪽)

한편 저녁 7시부터 틴글리 콜리세움Tingley Colieum에서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린다. 틴글리 콜리세움은 경마장으로 유명하다. 칸타타 행사를 준비한 박성득 선교사는 “앨버커키의 국제 페스티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어디로 갈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 Tingley홀
▲ Tingley 홀 전경

박 선교사는 지난 뉴욕 월드캠프 때 박영국 목사님의 성경 민수기에서 12명의 정탐꾼에 관한 말씀을 들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다 복을 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똑같이 주님의 귀한 일에 택함을 받지만 10명은 저주를, 2명은 복을 받았습니다. 저주를 받은 사람은 ‘자기가 보는 것을 믿고 그것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지금부터 형편을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일이 안 되는 것 같아도 절대 형편을 말하지 마십시오. 약속을 말하고, 소망을 말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실히, 열심히, 일을 잘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믿음’으로 하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는 형편과 상관없이, 믿음으로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박 선교사는 칸타타 준비를 시작했고, 형편이 어김없이 찾아왔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함께하며 소망을 갖게 됐다.

▲ 박옥수 목사와 함께하는 목회자 모임

칸타타 공연이 시작되는 틴글리 콜리세움은 경마장으로, 모래가 깔린 바닥 위로 말이 달리면 사람들이 돈을 거는 곳이다. 이곳은 시즌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데 경기장 측이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홍보 사진을 촬영해 새롭게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했다. 경마장으로 사용된 이곳이 말구유에서 태어난 예수님의 아름다움과 거룩함이 전파되는 날이다.

▲ 공연 50분 전!
▲ "엄마랑 칸타타를 보러왔어요!"

10월 8일, 저녁 7시에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는 앨버커키 시민들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들이 작년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열리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며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떻게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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