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김석일 선교사 (오클라호마시티)
[미국]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김석일 선교사 (오클라호마시티)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10.10 23: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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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아홉 번째 도시, 오클라호마시티

오클라호마 교회는 형제 자매들이 5명 정도로 작은 교회인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준비 기간 동안에 계약해 놓은 예배당 건물을 사야 하는 일이 겹쳤다. 한가지만 하기도 버거운데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두 가지 일을 같은 시간에 해야 하기에 함께 칸타타를 준비하는 나에게도 많은 부담이 되었다. 한번은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와 교제를 하였는데 그 때 나누었던 '표류하는 배' 교제가 생각 되었다. 배에는 동력이 있다. 노든 엔진이든 돛이든 있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 있다. 각 동력의 성능의 차이는 있지만 동력을 가진 배는 물살에 떠내려 가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의 동력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마음을 이끄신다. 칸타타를 준비하는 우리의 형편이 어떠한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칸타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신가가 일을 이루실거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사야 말씀을 대하면서 "여호와여 주의 손이 들릴찌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나이다마는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 할 것이라."(사 26:11) 지난 뉴욕 월드캠프 때 박옥수 목사님이 미국 교회들이 20~30만불대의 예배당을 사서 자원 봉사자들을 모아 마인드 강연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 안에 오클라호마 예배당을 사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미 그 일에 하나님의 손이, 하나님의 종의 손이 들려져 있었다. 참 감사한 것이 몇 명 안되는 형제 자매들이기에 이 큰일 앞에 어려워 할만 한데 어려워하기 보다 너무 소망스러워 하고 모두 앞으로 일어날 복음의 역사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것이다. 하나님이 형제 자매들 마음을 붙들고 계셨다. 몇 명 안되지만 칸타타에 온 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웠다. 9월 15일에 막대금을 지불하고 예배당을 샀다. 하나님이 예배당을 파는 교회측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어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운페이 하기로 한 물질이 다 되지 않았는데 또 은행에서 대출을 내려면 크레딧이 좋은 사람이 필요한데 오클라호마 교회에는 그런 분들이 없다. 은행이 아닌 건물을 가진 교회에서 돈을 빌려주고 10년 동안 나누어서 갚으라했다. 하나님의 손이 들려져 있었다. 이제 마음을 빨리 돌려서 칸타타를 준비해야 했다. 처음에는 이곳에 사는 분들이 전혀 마음을 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 TBN 기독교 TV에 나왔다
   
▲ 스패니쉬 목사님과 함께 찍은 사진

대학교에 자원봉사자 모집을 가도 도네이션을 받으러 가도 칸타타에 대해서도 프로그램 책자를 만들기 위해 광고 도네이션을 받으러 가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 어려웠다. 목회자 모임에 초청을 다니다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곳에는 크고 실내 장식을 잘 해놓은 교회들이 많다. 일천 개의 교회 목회자 초청을 목표로 패키지를 만들고 방문하기 시작했다. 참 감사한 것은 다른 지역은 평일에 방문하면 대부분 사람을 만날 수 없는데 이곳의 교회들은 많은 교회들이 문이 열려 있었고 목사님이나 아니면 교회사무소 직원 분이라도 만날 수 있어서 패키지를 전달하고 목회자 모임의 취지와 50년을 넘게 복음만을 위해 살아오신 박옥수 목사님의 삶을 말씀 드리고 목사님을 한번 만날 것을 말씀 드리면 마음을 여는 분들이 많았다. 'Praise Assembly Apostolic Faith' 라는 큰 교회에서는 교회의 목사님들과 사역을 하시는 분들15명이 참석하겠다고 이메일이 왔다. 이분들이 하나님의 종을 만나 우리가 가진 복음을 들을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다. 방송매체를 통해 칸타타 소식을 알리기 위해 TV, Radio ,신문 등 모든 매체를 방문했다. TBN 기독교 TV와 Telemundo 스페니쉬 TV, 그리고 두개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터뷰를 하면서 칸타타 소식을 알릴수 있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손이 들려 있음이 분명했다. 칸타타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하나님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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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2022-02-10 13:31:52
안녕하세요. 김석일 선교사님 연락처을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