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굿뉴스코 동문 체육대회
부·울·경 굿뉴스코 동문 체육대회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5.10.1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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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토요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굿뉴스코 동문이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김해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 날 참석한 굿뉴스코 동문 및 예비 동문들은 지난 9월 대덕에서 가졌던 굿뉴스코 총동문회에서 만났던 얼굴들을 다시 만난 반가움으로 서로 인사를 나눴다.



오전 10시, 김해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모인 200여명의 굿뉴스코 동문 및 예비 동문들이 모였다.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와 후배 동문들의 인도 전통댄스 타타드,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보고 들으면서 굿뉴스코 해외봉사하던 시절로 돌아가 함께 행복해 했다.

오전에는 부산대연교회 박영준 목사가 동문들을 위해 말씀을 전했다.
성령은 우리 마음에 깨우쳐 주는 일을 하는데, 사람들은 성령의 음성을 듣는 부분에 많이 무뎌져 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세계를 계속 단절시키는 일을 합니다.
사도행전 1장의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세운 사도인데 맛디아라는 사도는 120명이 만든, 인간이 세운 사도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게 아닌 맛디아는 바울의 사역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을 올라가야 하는데 아가보 선지자는 올라가지 말라고 합니다. 바울은 이 말을 들어야 하는데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바울에게 결박과 환란이 기다리더라도 올라가라고 합니다. 바울의 마음에는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의 사귐이 너무 중요한데 그걸 잊어버리고 일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사야 26:20) 우리의 마음에 이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밀실과 골방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시간을 들이면 그 힘이 여러분을 이끌고 하나님, 교회, 종이 인생의 지주목이 되어 복음의 일 앞에 힘있게 쓰임받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참석자 인터뷰-
졸업 후 링컨하우스부산스쿨에 교사로 들어왔는데,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잡혀 교사를 그만두고 직장을 잡았습니다. 나는 여기서 훈련받았으니 신앙이든 뭐든 잘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결국 내가 링컨학교로 돌아오니 아버지도 좋아지고, 교회를 떠나셨던 어머니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는 내 미래를 걱정하고 내가 준비하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다 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5기/우크라이나, 김성문 형제)


점심식사 후 실외운동장에서는 각종 운동경기가 이어졌다.

부산1, 부산2, 울산, 경남의 총4팀으로 나누어 장애물 경기, 2인 3각, 커플림보, 풍선 크래프트,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었다. 특히 커플림보 게임은 나 혼자만 잘 해야 어려움을 넘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어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에게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몇몇 경기에서는 우수한 사람과 팀에게 상품도 선사해 큰 기쁨이 되기도 했다.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 아래 굿뉴스코 동문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를 마친 후 모두 모여 폐회 말씀을 듣기 전 은아수(니면 설 없는) 밴드의 은혜 아니면 들을 수 없는(?) 공연이 있었다. 완벽하진 않아도 마음으로 부르는 밴드의 노래는 굿뉴스코 동문들의 감동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기쁜소식울산교회 김진성 목사는 열왕기하7장 3~5절 말씀을 전했다.
열왕기하 7장에는 죽어가는 사마리아 성을 네 명의 문둥병자가 구원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들은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넣어 주신 작은 마음속에 모든 능력이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작은 마음을 지나치지 않고 함께 참여하면 주님과 가까워지고 그 안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모든 일정이 마친 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굿뉴스코 동문들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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