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여러분의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도미니카] “여러분의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5.10.20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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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세미나에 참석한 400명의 고등학생들

 
 
 
19일 월요일, 시바오 대극장(Gran Teatro del Cibao)에서 도미니카 대전도집회가 계속 됐다.
평일 오전이라 대전도 집회에 참석자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전 집회시간이 되었을 때 줄지어 많은 학생들이 들어왔다.

 
 
 
알아보니 몇 년동안 월드캠프를 지켜봐 왔고 마인드강연 홍보를 하며 연결된 두 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을 보내준 것이다. 그렇게 400여명의 학생들이 오전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단에선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강도 만난 자' 말씀을 통해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복음을 쉽게 전했다.
“우리 모두 죄를 지었습니다. 그냥 우리 죄를 사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 해결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육신의 강도를 만나진 않았지만, 우리 모두 죄라는 마음의 강도를 만나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지나가던 세 번째 사람인,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구원한 것처럼, 우리 역시 죄로 인해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 죄의 벌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는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사마리아인이 생명을 걸고 우리를 위해서 구원해 줬습니다.

 
 
결국 강도만난자가 무엇을 했습니까? 네!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맞습니다.바로 예수님으로 인해서 생명을 얻은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고, 방금 이야기한 말씀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 발표해 보라고 했을 때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고 발표했다.

 
 
시간관계상 10명의 학생들이 나의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님의 대속으로 모든 죄가 사해진 부분을 정확하게 발표했다. 발표한 학생들 뿐아니라, 말씀을 들었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말씀이 그대로 전해졌다.

도미니카 산티아고 힐베르또 세루예 시장 자택에서의 오찬

 
오후 1시, 도미니카 산티아고 힐베르또 세루예 시장 자택에서 합창단과 일행의 오찬이 있었다. 산티아고 시장은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 일행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며 도미니카 방문을 환영했다.

 

합창단도 초청에 감사한 마음으로 몇 곡의 중창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특히, 합창단이 도미니카 노래를 부를 때는 시장 가족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행복해 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준비된 식사를 마치고, 산티아고 시장은 “오늘처럼 여러분들을 계속해서 초대할테니 자기 집처럼 편하게 생각하십시오”라고 말했고, “2020년엔 여러분을 새로운 곳으로 초청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옥수 목사님과 합창단에게 아주 각별한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

여러분의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오후 3시, 어제와 동일하게 시바오 대극장(Gran Teatro del Cibao)내 홀에서 교육관계자들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자포럼 및 목회자포럼이 진행됐다. 도미니카 목회자들은 목사말고도 다른직장을 구해서 생활을 한다고 한다. 월요일 낮에 진행되는 행사라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할것으로 예상했는데 120명의 참석자들이 참석하여 말씀을 함께 나누었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13장 2절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는 말씀을 읽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러분의 마음을 예수님이 장악하면 놀라운 사람이 됩니다. 가룟유다 마음속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사단이 넣었습니다. 우리에게 문득 어떤 생각이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사단이 작용해서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행동이 악합니까? 마음이 악합니까?
네! 마음이 악합니다. 마음에서 어떤 것이 올라와야 행동에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38년된 병자에게 예수님은 일어나 걸으라고 했습니다. 병자는 나는 불가능해! 안돼! 라는 생각을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은 일어나 걸으라고 했습니다. 사단이 넣어준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이 뭐라고 하는지 말씀과 마음이 열결되면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는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그럼, 그때부터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놀랍게 역사하실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저녁 7시, 시바오 대극장(Gran Teatro del Cibao) 앞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기 위해 1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문 앞에 기다렸다. 문이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입장했고 빠른 시간 안에 만석이 되었고 심지어 자리가 없어서 통로 계단에서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도미니카는 클래식과 거리가 멀어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그라시아스의 공연과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도미니카의 사람들의 마음에 클래식이 자리잡기에 충분했다. 1막부터 예수님의 탄생, 2막의 가족이 함께하는 안나의 이야기, 3막 합창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앵콜로 부른 포르 아모르(Por Amor)는 도미니카 사람들이 크게 환호하고, 기뻐하며 감동스러워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기립 박수를 쳤다. 그들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성탄 메시지에서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난 것처럼 우리들 각자의 마음에 예수님이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흘러가듯이 예수님은 마음과 마음의 줄을 타고 전해집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면 하나님의 능력이 전해져 슬픔과 두려움이 떠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여러분의 죄를 눈처럼 희게 씻어 주셨습니다.”라고 말씀했다.

“크리스마스칸타타를 보면서 말이 필요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탄생은 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울면서 공연을 봤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Ruth Almeazar

얼마 전에 집에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초청 편지가 왔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최근들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다음에 또 보고 싶습니다.“ -Devora

“공연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런 공연을 왜 무료로 보게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공연은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칸타타를 보면서 너무나 감동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스페인어로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정말 그들은 세계 최고의 합창단입니다.” -Johangel perez

도미니카의 채널 29번 TELEUNIVERSO 방송국에 생중계 출연

 
저녁 11시,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은 채널 29번 TELEUNIVERSO 방송국에 생중계 출연 제의를 받아 급히 방송국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행사장과 아주 가까운 위치라 금방 도착했다.

 
 
 
라스 노체스 꼰 벨히까(Las Noches con Beljica : 벨히까와 함께하는 밤)라는 시사 토크 프로그램에 약 40분간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그라시아스 합창단 소개와 합창, 그리고 IYF를 소개 할 수 있었다.
진행자의 질문을 통해 IYF가 청소년을 바꾸고 있고 실제 바뀐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앞으로 수도인 산토도밍고에도 이런 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IYF와 함께하는 산티아고 힐베르또 시장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도미니카 청소년의 건강한 마인드를 위해 일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도미니카 대전도집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많은 교육관계자들과 목회자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였고, 40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해 구원받는 역사들이 일어났다. 또한, 부활절 칸타타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도미니카에 많은 시민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도미니카의 채널 29번 TELEUNIVERSO 방송국에 생중계를 통해서 IYF를 소개할 수 있었다. 이번 도미니카 성경세미나를 돕는 하나님의 손길이 앞으로 도미니카를 이끌어 갈 것을 소망할 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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