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목요일, 어느덧 푸에르토리코 월드캠프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이번에 마나티라는 도시의 시장(후안 아우빈 크루스 만사노 / Juan Aubin Cruz Manzano)도 함께 월드캠프 행사를 참석하며 자신의 도시에서도 이런 캠프를 유치하고 싶다고 요청해서 폐막식은 이곳 마나티에 위치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 마나티 시장은 청소년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40년 동안 마나티의 시장으로 있으며,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는 시장이라고 한다.그래서 저녁공연은 마나티의 축제의 분위기로 마나티 시립 오케스트라, 공연단이 준비하며 다양한 볼꺼리들을 제공했다. 무용단의 공연으로 저녁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진 라이쳐스 스타즈와 한국전통 부채춤은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관객들은 핸드폰을 꺼내어 들고 사진을 찍으며 감탄해 했다.
이어진 합창단의 무대는 월드캠프를 참가한 참가자들이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프라노 최혜미의 솔로, 플릇티스트 정혜인의 My heart will go on, 훌리오와 박진영의 뚜엣, 우태직과 최혜미의 Time to say goodbye 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환호하며, 눈을 떼지 못하고 즐거워 하며, 합창단에게 사로잡혔다.
이어진 합창단의 환상적인 무대는 합창단의 팬이 되기에 충분했다. 합창단이 무대에 설때마다 환호하고 즐거워 하며 마쳐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아쉬워 했다. 합창단의 멋진 공연에 기립박수가 이어졌다.마지막 폐막식 메시지를 전하러 선 박옥수 목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한쪽 눈과 손, 다리를 잃은 존의 대한 이야기로 말씀을 전했다.
“존은 엄마의 마음을 알고 싶었습니다. 병신인 내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떤친구로 어머니에게 말을 건냈는데 수화기로 들려오는 어머니의 음성은 냉담했습니다. 그리곤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불편해 하시는구나, 귀찮아 하실 거야. 싫어하시는구나, 어머니 마저 그런데 친구들은 더할 거야! 이렇게 살아서 뭐해!’ 하며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존의 어머니는 아들의 시체를 끌어 안고, ‘존! 왜, 그게 너라고 말하지 않았니, 네가 한국의 자유를 위해 한쪽 눈과 팔, 그리고 다리를 잃었다면 내가 한평생 너의 눈, 팔과 다리가 되어줄 수 있는데 너는 왜? 그게 너라고 말하지 않았니!’ 하며 울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모를 때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불행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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