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리의 운명을 바꾸신 예수님
[부산] 우리의 운명을 바꾸신 예수님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5.11.0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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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경세미나 마지막날 소식

거리마다 가을을 알리는 형형색색의 단풍들만큼이나 우리를 설레게 했던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올해 부산에서 열린 성경세미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죄 사함을 받았다. 매시간 200여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찾았고,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신앙 상담을 했다. 11월 1일(일)부터 시작된 성경세미나가 벌써 4일(수) 저녁, 마지막 날이 되었다.

사회를 맡은 박영준목사는 이번 성경세미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답고 주님의 역사하심이 많아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를 앞두고 전도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형제자매들이 같이 기뻐하고 도와주면서 서로 힘이 되었고, 새로 오신 분들이 구원받는 것과 상관없이 모든 것이 감사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로 연합해서 큰 복음의 일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당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윤금례 / 부산시 신평동)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앞서 특별히 준비된 부산연합합창단의 합창이 무대에 올랐다. <주님께 기쁘게 찬양하라>, <보라, 셋째날> 두 곡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마지막 날 공연이 펼쳐졌다. 마림비스트 윤대현의 <저 요단강 건너편에>라는 곡의 마림바 독주가 있었다.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찬란한 새 집에서 주의 얼굴을 뵐 것이라는 소망을 맑은 울림이 매력적인 마림바로 연주했다.

합창무대도 이어졌다. <주의 기도>, <호산나 주를 찬양하라>, <A Jubilant Song> 총 3곡을 노래했다.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화답하며 소프라노 최혜미의 <Be still my soul>, 소프라노 박진영과 테너 우태직의 듀엣 <하나님의 은혜>가 공연되었다.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북미 25개 도시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에 부산 시민들은 큰 환호와 함성을 보냈다.


 

 마지막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1절~11절 말씀을 전했다.

“벤허 영화에 보면 유다 벤허가 죄수의 신분에서 로마제국의 집정관 아리우스의 아들로 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벤허의 운명이 죄수에서 로마제국 집정관 아리우스의 아들이 되는 장면을 보면 흥미진진합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자가 예수님 앞에 왔습니다. 이 여자는 율법에 따르면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 이 여자의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아리우스가 벤허 하나를 살릴 수 있는 것처럼, 집정관 아리우스가 가진 권세보다 몇 만 배 더 큰 권세를 가진 예수님이 우리의 운명을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간음한 여자가 죄를 지었습니다. 율법으로는 이 여자를 살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이 아닌 다른 법을 세웠습니다. 이 더럽고 추한 여자를 살리기 위해 새 법을 세우셔야 했습니다. 첫 번째 세운 율법은 죄와 사망의 법으로서 죽임을 당해야 되는데, 두 번째 쓰신 법은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서 이 여자를 살리는 법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율법으로 정죄하고 돌로 치려했지만 예수님은 새로운 법을 쓰시고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했습니다. 그 때 그 여자를 고소하고 돌로 치려는 사람들을 다 내쫓았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의 모든 죄의 형벌을 십자가에서 다 받으셨습니다.

(요8:10-11)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 주여 없나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고 싶어도 우리의 죄가 다 없어졌습니다. 우리의 남은 죄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죽었다고 하면서도 죄가 남아 있다고 하면 그것은 십자가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성경 곳곳(사44:22), (히10:10), (고전6:10-11)에 우리의 죄를 눈보다 희게 씻었다는 죄사함의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금이나 은같이 없어질 보배로 속죄함 받은 것 아니요

거룩한 하나님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속죄함! 속죄함! 주 예수 내 죄를 씻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제가 사는 곳은 부암동인데, 용호동의 운전면허시험장의 면허계에 볼일 보고 나오다가 가판전도 팀을 만나 이 집회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죄사함·거듭남의 비밀> 책을 빌려가서 보고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느낀 게 많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저의 죄를 예수님께서 다 담당하시고, 이전의 제 죄도 십자가에 달려서 피를 흘려 다 가져가신 것을 믿습니다. 세상 사람의 모든 죄를 다 지고 가신 것을 듣고 내 죄가 다 사해져구나! 하면서 성경말씀이 새롭게 보이고 감사합니다.” (진영욱 / 부산시 부암동)

“저는 일반 장로교회를 10년 정도 다니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가판전도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구원받고 싶어서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첫날과 오늘 참석했는데요, 첫날 말씀을 들을 때에는 조금 힘들었는데, 오늘은 조금 편안하고 쉽게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죄사함에 관한 부분도 편하게 저에게 와 닿았구요,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쉽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로교회의 말씀과 이곳의 차이는 장로교회는 일단 회개의 의미 자체도 다르고, 구원이라는 것을 깊게 얘기를 안해 주는데, 이곳에서의 말씀은 구원, 죄사함의 비밀에 대해서도 정확히 얘기해주니까 좋은 것 같아요. 개인상담하면서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을 보여주셨는데 제 죄를 위해 예수님이 오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조아라, 부산시 덕천동)

“마음에 어려움이 있어 방황하면서 진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찾던 중에 친구(조미호 자매, 강남교회)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렸던 개막식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 때 믿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첫날 개인 상담을 하며 마음이 열렸고, 오늘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죄사함의 은혜를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채수영, 부산시 덕천동)

▲ 이번 성경세미나에서 구원받은 채수영, 윤현수 자매

2015년 부산 성경세미나에 크게 일하신 하나님이 계속해서 부산에 역사해서 주님의 놀라운 세계를 맛볼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11월 5일부터는 부산대연교회에서 “죄사함 뒤에 오는 축복”이라는 주제로 후속집회가 진행된다.

 

글 / 정인영, 조현진

사진 / 배미라, 최나래, 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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