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기쁜소식>
2015년의 <기쁜소식>
  • 진행 김소리 기자
  • 승인 2015.12.0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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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들로 가득한, 잊을 수 없는 2015년!
박옥수 목사(기쁜소식강남교회)

2015년은 잊을 수 없는 해입니다. 특별히, (주)운화와 관련된 일에 몇몇 사람이 부정을 저질렀는데, 그것을 내가 시켜서 했다고 거짓말해 재판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어렵고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면서 ‘내게 닥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될 수 없는데, 그렇다면 이 일도 축복으로 변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는 재판에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전도집회를 인도하러 다녔습니다. 평소보다 집회를 30퍼센트 더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집회들을 하나하나 이끌어 주시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재판이 매주 월요일에 있었던 것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해외에 집회하러 자주 가는데, 재판 일자가 수요일이나 목요일이었으면 해외에 나가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월요일에 재판을 마치고 그날 밤에 해외에 집회를 인도하러 가서 토요일에 돌아올 수 있어서 많은 나라들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재판도 하나님이 모든 부분을 아름답게 인도해 주셔서 9월에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재판 결과가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면서 저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도시 전도집회들이 은혜로웠는데, 특별히 서울과 부산 집회가 마음에 남습니다.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왔는데, 저에 대해 오해했다고 하는 분도 많았고, 왜 목사님을 거짓말로 모함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하는 분도 많았습니다.
 2015년에는 무엇보다 해외 선교 현장이 뜨거웠습니다. 베냉에서 야이 보니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땅을 주며 청소년 교육을 부탁했고, 스와질랜드와 레소토와 잠비아에서도 복음의 문들이 아름답게 열리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복음의 역사가 힘차게 이어졌습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 시에서도 주州 정부에서 우리에게 땅을 주어 마인드 교육을 부탁했습니다. 과거에 10년에 걸쳐 해야 할 일을 2015년 한 해에 한 것처럼 놀라운 역사들이 이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미국 25개 도시에서 열렸던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과 도미니카나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진 월드캠프 등을 돌아보면, ‘이 일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라는 마음이 분명하게 듭니다. 미국 순회공연 중에 천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를 듣고 우리와 마음을 같이하려 하고 함께 일하고 싶어합니다. 한국에서 가진 대전도집회에도 기성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서 ‘이 복음이 진짜다!’라고 하며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어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루 종일 복음의 일들을 하며 뛰어다니다가 밤에 집에 가면 피곤하지만, 우리 집 현관문을 열 때마다 말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2015년 한 해 우리 교회를 도우시고, 우리가 하는 복음의 일들을 도우시며, 저를 도우신 하나님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복음의 큰 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올 한 해 <기쁜소식>에 간증이 소개된 성도들의 뒷 이야기를 모았다.

교회로 말미암아 은혜 입는 온 가족
이미경(기쁜소식벌교교회)

 
<기쁜소식>에 우리 5남매의 간증이 실려서 무척 감사했다. 여수에 사는 동생(이성남 자매)이 이사했다고 명절 전날에 우리를 모두 초대해서 아주 오랜 만에 5남매가 다 모였다. 때마침 가족 간증이 실린 10월호가 나와서 함께 보며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모른다.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는 김포에 사는 동생(넷째 이병찬)이 자기 얼굴도 나왔다며 가장 기뻐했다. 첫 페이지를 장식한 우리 남매의 사진이 마치 한국을 다 잡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많이 웃었다. 명절에 하나님 안에서 교제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나는 무엇보다 월간지에 실린 동생들의 간증을 읽으며 감동받았다. 동생들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마음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여수에 사는 동생이, 복음을 전하려고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와 준 여수 교회 자매님들과 언니가 고마웠다고 표현한 부분에서 동생의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또 대전에 사는 동생(이동현 형제)이 평생 불교를 믿으셨던 엄마가 복음을 듣고 변화된 사실을 크게 생각한 부분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동생은 명절에 조카들과 형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는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순수한 동생의 마음 앞에 내 모습이 비춰져 부끄러웠다.
 서울 성경세미나 때 김포에 사는 동생(넷째 이병찬)을 초청하고 싶어 찾아갔지만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같이 말씀을 들었다. 동생이 박옥수 목사님의 목소리가 좋지 않은 것을 듣고 나에게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라고 당부했다. 목사님과 교회를 생각하는 동생의 마음을 보니, 구원받으면 복음의 일에 우리 가족 중 누구보다 복되게 쓰임 받을 거라는 마음이 들어 소망스러웠다.
 교회로 말미암아 온 가족이 은혜를 입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하나님이 <기쁜소식>에 간증이 실리는 일을 통해서 형편에 안주하려는 내 마음을 흔들어 깨우셨고, 복음을 위해 살도록 이끄셨다. 간증이 실린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기쁜소식사에도 감사드린다.

동생의 반응, "좋네!"
헬렌 몰러Helen K. Moler(기쁜소식대구교회)

 
하나님이 올해 남동생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남편(짐 몰러)의 간증이 실린 <기쁜소식> 8월호를 서울에 사는 막내 동생에게 보냈다. 그동안 동생 앞에서 하나님의 ‘하’ 자도 꺼내기 어려웠다. 월간지를 보내면서도 동생이 행여 화를 내며 쓰레기통에 던져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내가 “매형이 쓴 간증 읽어봤니?”라고 물었을 때 동생의 반응이 의외였다. “좋네!” 정말 감사했다.
 주일 예배 때 김동성 목사님이 고린도후서 6장 2절 말씀을 전하셨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말씀을 듣다 보니 ‘아, 하나님이 동생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서울에서 열린 대전도집회에 초청했다. 예전 같으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했을 동생이 “누나, 요즘은 바빠서 시간이 안 나네. 나중에 꼭 갈게.”라고 했다. 동생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기적이었다. 동생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마다 부담스러웠는데, 하나님이 일하시는 걸 보니 힘이 나서 조만간 성경을 들고 복음을 전하러 가려고 기도하고 있다.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온 지 5년이 넘는다. 가족들이 한국에 살고 있지만 신앙 문제로 사이가 안 좋아져서 그동안 왕래가 드물었다. 하나님이 내년에 어떻게 일하시며 내게 기쁨을 주실지 기대되고 소망스럽다.

100% 하나님이 하셨구나!
정순금(기쁜소식목포교회)

 
하나님 안에서 정말 은혜롭고 감사한 한 해를 보냈다. 작년 여름에 시작한 우리 교회 예배당 증축공사가 나에게는 태산이요, 큰 파도와 같았다. 그런데 내 생각과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공사하는 일에 앞서 행하시며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셨다.
 하루는 최원배 목사님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 2:13~14)는 말씀으로 마음을 이끌어 주셨다. ‘건축 헌금, 그래 하자! 망하면 내가 망하나? 하나님이 망하시지!’ 하는 마음이 들어 담대히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이 생각지 않은 길을 열어 주셔서 기쁘게 헌금할 수 있었다. 또 교회 형제 자매들이 한마음으로 공사를 도왔는데, 교회 일을 함께 할 때 하나님이 새 힘을 주셔서 육체의 한계를 넘게 하셨다.
 어느새 우뚝 완공된 예배당을 보면 ‘우리가 뭘 했지? 100% 하나님이 하셨구나!’ 하는 마음에 감사하기만 하다. 외롭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넓고 아름다운 예배당을 찾아와 복음을 듣고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란다.

형편을 탓하며 염려하고 살았던 언니가 변했다
안차희(기쁜소식강남교회)

 
지난 여름에 대전에 사는 언니(안숙희 자매)가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러 서울에 왔다. 8월호 <기쁜소식> ‘성도를 찾아서’라는 코너에 언니의 간증이 실렸는데, 언니는 1986년에 부산 무궁화관 집회에 참석해 구원받았다. 언니가 구원받은 간증과 무궁화관 집회 이야기를 8월호에 소개하는 일로 박 목사님과 전화로 두 차례 통화하다가 얼떨결에 목사님을 만나러 온 것이었다.
 언니가 목사님을 만나러 온 것은 특별한 일이었다. 언니는 20년 넘게 나름대로 성실히 복음을 섬기다가 마음에 한계를 느껴 몇 년 전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타까웠지만 언니의 마음이 철벽같이 단단해서 한 번도 교회에 가자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언니가 그날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상담을 나누면서 마음을 열었고, 자연스럽게 여름캠프에 참석했다. 나는 남편을 캠프에 초청하기 위해 콘도를 예약했는데, 주인이 따로 있었다.
 모처럼 언니, 여동생과 함께 여름캠프에 가서 말씀을 들었다. 오랜 만에 말씀을 듣는 언니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참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또, 식사시간에 옆자리에 있던 암에 걸린 어느 자매님이 언니에게 ‘암에 걸리면 떡을 하고 잔치를 해야 한다’는 허인수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떡을 했다고 간증하자, 무척 놀라워했다.
 캠프에 다녀온 후 언니가 이렇게 말했다. “정말 놀랍다. 이게 교회의 비밀이구나. 내가 이 세계를 멀리 떠나 있었구나. 캠프에는 왔지만 교회에는 가지 않으려 했는데….” 언니는 집에 돌아간 뒤 말씀이 듣고 싶어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하시면 이렇게 쉽구나!’ 하는 마음이 들며 언니를 이끄시는 하나님이 감사했다.
 그동안 형편을 탓하며 염려하고 살았던 언니가 변했다. 마음에 말씀이 자리 잡으니 ‘어떤 상황에서도 교회와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서 내 마음에도 큰 흔적을 남기셨다. 남편과 가족을 하나님께로 이끌기 위해 내가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하셨다. 언니를 교회 안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내 마음에 믿음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달마다 <기쁜소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 말씀과 간증 속에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 감사와 소망을 맛보았기 때문이리라. 애독자들에게 다음 여섯 가지 질문으로 2015년 <기쁜소식>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성경을 아는 사람들은, 38년 동안 병이 들지 않았지만 성경에서 자신을 발견한다. 자신이 38년 된 병자와 다를 바 없음을 알고, 38년 동안 고난을 당한 것처럼 마음을 낮추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 그때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났던 역사가 우리에게 일어나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_9월 ‘이 달의 설교’ 본문 중

말씀을 읽기 전까지 내 마음이 높은지도 몰랐다. 마음이 높고 교만한 것은 몸에 이상이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태인데, 무심하게 살았다. 내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니, 무엇이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는지 보였다. ‘할 수 있다’는 생각. 베데스다 연못에 가장 먼저 들어가려 애썼던 병자들처럼 오랜 시간을 그렇게 살았다. 진단한 이에게 처방 또한 있음이 감사하다. 내 마음의 위치를 알게 하시고 이 말씀을 듣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_오산 박복래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어버렸을 때다. 어떤 문제나 형편이 풀리지 않았을 때가 아니다. 9월 ‘이 달의 설교’가 내 마음에 두 가지를 세워 주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돕기 원하신다!’ 믿음을 되찾아준 이 말씀이 감사하다._뉴욕 국은미

교회에서 말씀을 들으며 ‘나는 악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 사실을 믿지는 않았다. 내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정확히 자리 잡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 모습을 몰랐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를 불신했는데, 9월호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일해 오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과 교회, 하나님의 종을 믿을 수 있도록 나를 무너뜨리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감사했다._안양 민경진

 
힘든 형편 속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후 기도하며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한 이미경 자매와 그 가족들의 간증이 좋았다. 29년에 걸쳐 한 사람씩 주님 안으로 들어오는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경 자매의 “이 은혜는 내가 신앙을 잘해서 입은 것이 아닙니다.”라는 이야기가 소망스러웠다. 나도 우리 가족들을 위해, 특히 어렵게 살고 있는 오빠를 위해 기도해 왔다. 10월의 간증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오빠와 언니가 복음을 듣고 구원받겠다는 믿음이 생겼다._인천 전경온

 
1 남태평양의 섬들에 복음이 전해지다!
▶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모습들이 감격스럽다. 남태평양의 여러 섬들과 2050년이면 사라진다는 키리바시에까지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소망스럽다.
▶ 40여 년 전 박옥수 목사님이 기도하신 것을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펼쳐보이신다. 감사하고 놀랍다.

2 미국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 박옥수 목사님이 미국 시민들에게 복음을 아주 간결하고 확실하게 전하셨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보혈의 의미를 깨닫고 구원받는 모습이 정말 놀랍다. 이런 일을 어떻게 사람이 기획할 수 있겠는가!
▶ 복음의 말씀으로 마음을 돌이키는 미국 사람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정말 미국을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 여러 선교지의 글들을 읽으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해외 현지 전도자들의 간증을 자주 실어주세요.
▶ 형제 자매들이 삶 속에서 문제와 부딪히면서 하나님을 경험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담아주세요.
▶ 허인수 목사님의 간증을 연재로 실어주세요.
▶ 단기선교사 시절 달마다 <기쁜소식>을 읽으면서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 간증과 말씀을 읽으면 ‘아, 하나님이 이 문제도 해결해 주시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바뀌어 감사해요.
▶ 링컨하우스 스쿨 학생들의 간증이 궁금합니다.
▶ 선교사님들의 간증과 소식을 접할 때마다 복음을 위해 사시는 종들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① 이 달의 설교
우리는 자주 듣지만 세상 사람들이 들으면 놀라워하는 말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나 목회자들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귀한 말씀. 기쁜소식의 설교는 메시지 전달 효율이 높다. 간결하면서도 강력하다.
② 선교사 수기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풍요로운 환경 속에 살면서도 감사가 없는 내 모습이 비춰진다. 선교사님의 삶에 복음을 향한 마음과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들이 살아 있어서 도전이 된다.
③ 이 달의 간증
성도들의 삶 속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이 분명히 느껴진다.
④ 성지순례
하나님의 뜻이 살아 느껴지는 이야기. 성경 속에 나오는 이스라엘 곳곳에 대한 글을 읽으면 예수님의 발자취를 더듬게 되고, 성경 이야기가 생생하게 와 닿는다.
⑤ 보아스의 밭
짤막하면서도 메시지가 함축적이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고, 은혜롭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글이다.
 

 
예전에 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았는데, 받을 수 없는 장학금이었다. 하나님이 복음의 일에 필요해서 헌금할 돈으로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 나를 위해 쓰고 마음이 올라왔다. 그때 우연히 버스에서 <기쁜소식>을 읽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3:5) 신기하게 이 말씀이 보였다. 하나님 앞에 너무 부끄러웠다. <기쁜소식>은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잡지다. 마음을 바꾸는 위대한 일을 하게 해주는 정말 대단한 잡지다._오산 박복래

<기쁜소식>을 주로 화장실에서 읽는데, 읽다 보면 글에 빠져서 일어설 줄을 모른다. 아내가 밖에서 불을 끈 후에야 읽던 <기쁜소식>을 접는다. 조금만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늘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는다._대구 최선수

10월호 <기쁜소식>에 소개된 ‘책사모’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나도 책 읽는 모임을 갖고 싶었다. 교회에서 수많은 말씀을 듣고 있다는 생각에 그동안 신앙서적이나 <기쁜소식>을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곧 모임을 사모하는 자매들 몇 명과 ‘책사모’를 시작했다. <기쁜소식>을 읽고 서로 비춰지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간증도 하는데,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_안양 민경진

‘성지순례’를 즐겨 읽었다. 성지순례를 읽다 보니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_서울 노명환

구원받았을 때 부모님이 많이 핍박하셨다. 두렵고 부담스러운 마음에 교회에 나가지 못했는데, 그때 <기쁜소식>이 큰 힘이 되었다. 교회와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을 교회와 한 마음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기쁜소식>이 했으면 좋겠다._서울 김성훈

<기쁜소식>을 읽으면 늘 마음이 바뀐다. 특히 곤고할 때는 말씀과 간증들을 더욱 꼼꼼히 읽는데, 여러 번 읽을수록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져 새 힘을 얻는다._서울 고민석

‘신앙은 창조가 아닌 모방이다!’라는 나만의 슬로건을 걸고 <기쁜소식>을 자세히 읽으며 한 부분 한 부분 내 삶에 적용해 본다. 앞선 종들의 신앙을 본받아서 발걸음을 내딛다 보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맛보게 되어 감사하다. 9월의 ‘내가 사랑하는 책’에 선정된 ‘겨자씨 한 알’은 우리 교회의 거의 모든 부인 자매들이 읽고 토론하며 믿음의 삶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_서울 박선옥

오래 전에 교회를 떠나 살았던 때가 있었다. 삶에서 만나는 문제와 마음의 어려움으로 외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기쁜소식>을 전해주어 읽었다. 거기에 소천하신 베냉 권영 사모님의 간증이 실려 있었다. 아프리카가 너무 싫고, 아프리카 사람들도 싫어서 한국에 가고만 싶었던 권 사모님이 정글로 전도여행을 갔다가 마음이 바뀐 이야기였다. 가방에 성경과 영어사전, 불어사전을 넣고 복음을 전하러 다니며 행복했다는 간증에 내 눈에 눈물이 맺혔다.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지? 부담이 싫고 시험 드는 것이 싫어서 교회를 뛰쳐나왔는데…. 이런 부담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기쁜소식>을 읽고 마음을 돌이킬 수 있었다._목포 김연숙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김광운 선교사(베냉 코토노교회)

하루는 박옥수 목사님이 “하나님이 주신 그 땅이 무슨 색깔인가?”라고 물으셨다. 빨간 흙이 아니냐고 물으시는데, 무슨 빨간 흙이 있겠나 싶어서 목사님께 빨간 흙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나중에 목사님이 직접 와 보시더니 “야! 전부 빨간 흙이다!” 하셨다. 목사님은 빨간 흙으로 벽돌을 찍을 생각을 하셨던 것이다. 그렇게 건축이 시작되었다.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았다. 특히 일하는 사람들이 머물 숙소와 시멘트를 보관할 장소로 큰 컨테이너가 필요했는데, 너무 비쌌다. 어느 날 현지 교회인 로코사 교회에서 연락이 오길, 교회 옆에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컨테이너가 여러 개 있다고 했다. 알아 보니, 보건부 재산으로 사용 허가를 받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런데 청소년부에서 우리를 도와 40피트짜리 컨테이너 세 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한국에서 배편으로 시멘트와 여러 가지 물품을 보내면 한두 달 걸려야 이곳에 도착한다. 도착한 후에도 물건들을 받으려면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몇 개월 혹은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정부와 IYF 사이에 맺어진 협약으로 물건을 2~3주 만에 모두 현장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또 한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여러 교회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었다. 서부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 교회의 여러 형제들이 와서 공사를 돕고 있어 건물이 아름답게 지어져가고 있다. 전 세계 성도들의 마음이 모아진 건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감격스럽다.
 건축 현장은 위험한 사고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곳이다. 한번은 노정남 선교사가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진 일이 있었는데, 떨어지는 순간에 계단을 지나가던 형제가 노 선교사를 받아 무사할 수 있었다. 천사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 곧 2층 슬라브를 친다. 내년 2월 말에 완공하여 3월에 박옥수 목사님과 베냉 대통령을 모시고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

 
베냉 청소년센터 후원 계좌 : 농협 301-0067-5285-91 기쁜소식강남교회 (문의 02-539-0691)


 

시작하고 보니 길은 이미 열려 있었다
송충환 선교사(기쁜소식맨하탄교회)

지난 여름 미국 월드캠프를 앞두고 사역자 모임을 갖던 중에 뉴욕 교회의 박영국 목사님이 아프리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왜 미국에서 역사하시지 못하겠느냐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미국의 목회자 1,000명을 보내주실 겁니다.”라고 하셨다. 속에서 ‘미국 목회자들은 교만해서 우리 이야기를 잘 안 들어줘’라는 생각이 올라왔지만, 내 관념을 내려놓고 세계 기독교 지도자 워크숍을 준비했다. 그때 80여 명의 목회자들이 기독교 지도자 모임에 참석했다.
 월드캠프가 끝난 후부터 각 교회들이 칸타타와 목회자 모임을 준비했다. 규모가 작은 미국 교회들이 칸타타와 목회자 모임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 박옥수 목사님이 월드캠프 때 전해주신 요한복음 1장 13절 말씀이 힘이 되었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하나님의 뜻이면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마음으로 부딪쳐 나갔다.
 미국의 교회들은 대부분 죽어가고 있었다. 예배당은 크지만 성도는 대부분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었고, 목회자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예배를 인도할 뿐이었다. 특히, 목사님들이 젊은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했다. 그들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IYF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면서 복음을 전하자 놀라워하며 마음을 열었다.
 목회자 모임에서 박옥수 목사님은 한 시간이 넘도록 말씀을 전하셨다. 미국 목회자들의 마음에 정성스레 복음의 씨앗을 심으셨다. 그 씨앗을 받은 목회자들이 이렇게 외치며 기뻐했다.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롭습니다!”
 “나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시작하고 보니 길은 이미 열려 있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 이후 계속해서 목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올해 12월에 달라스에서 열리는 세계 기독교 지도자 대회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복음 안에서 믿음으로 일어설 미국 목회자들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미국에 500개 교회가 세워질 날이 기대된다.


 

<기쁜소식>은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해외의 성도들도 월간지를 읽으며 믿음과 소망을 얻습니다. 각국의 문서 선교 담당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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