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우리는 서툴렀지만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아이티] 우리는 서툴렀지만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 홍금빈
  • 승인 2015.12.03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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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에 시작한 마인드 캠프가 2015년 11월 29일 아이티 경찰학교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 막을 내렸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 이뤄졌다.

▲ 마인드 강연시간

11월 28일 마인드 캠프 두 번째 날도 첫째 날과 같이 오전과 오후를 A, B로 나누어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연 A시간에 이봉춘 목사는 지식과 지혜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 사람들은 몇 가지의 아는 지식으로 자기를 믿으면서 삶을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지식은 많지만 지혜가 부족하여 행복한 삶을 살지 못 한다며 지혜를 배워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사공과 박사의 예시를 들며 박사가 자기의 지식을 믿고 자만하다가 결국은 망한 얘기를 통해 참된 지혜란 자신을 부인할 수 있는 마음이라고 가르쳤고 학생들과 함께 “내가 틀릴 수도 있어.”를 외치며 많은 지식보다 지혜를 배워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그리고 강연 B시간에는 고립과 교류에 대해 얘기했다. 고립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원인에 대해 설명했고 고립되지 않으려면 교류를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 서로의 마음이 흐를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고 설명하였다. 또 학생들에게 이봉춘 목사는 누군가를 이기려는 일차적인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남을 생각할 수 있는 2차적인 생각을 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리더의 마인드도 함께 가르쳐주었다.

강연을 듣는 동안 학생들의 마음이 변화 되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며 하나님이 이 캠프를 기뻐하시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 강연을 듣고 손을 드는 학생들

마지막 날 강연시간 이봉춘 목사는 한쪽 팔이 없는 최혜영 피아니스트의 예를 들면서 최혜영은 사랑을 느낄 수 없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사랑을 느꼈고 인생도 변화했다며 변화는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봉춘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강연하면서 복음을 전하였다. 먼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는 영상을 보여줬는데 학생들이 그것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걸 볼 수 있었다. 우리는 태어날 때 죄의 씨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우리의 죄값을 예수님이 대신 피 흘려주셔서 우리 모두 구원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며 이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하였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지금부터 받아들이세요.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세요! 죄가 있지만 받아들이면 죄가 없어집니다.” 라고 힘차게 외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인 사람 손들어 보라고 질문했을 때 대다수가 손을 들어 구원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문화공연 '타타드'

   
▲ 문화공연 '투마이니'

▲ 무언극 'everything'에 열광하는 학생들

마인드 강연이 끝난 후 경찰학교 학생들을 위한 컬쳐 페스티벌이 이어졌다. 공연 중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한 무언극 ‘Everything’을 보며 많은 학생들은 예수님의 사랑에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 감사장 수료식

▲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들고 환호하는 학생들
 그렇게 캠프가 끝난 후 경찰학교 교장의 감사장 수료식이 있었다. 교장은 감사장 전달 후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꼭 필요한 강연을 전달해주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수여식이 끝난 후 학생들 중에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학생은 앞으로 나오라 했을 때 한 학생이 빠르게 뛰어나와 “여러분! 우리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어서 되겠습니까!”라고 외치니 일제히 모든 학생들이 일어나 환호성과 함께 기립 박수를 치며 함께 감사함을 전했고 “이렇게 귀한 강사님을 초청해 주신 교장 선생님께 감사하고 먼 한국에서 저희 학교를 찾아주신 강사님과 이런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IYF께 감사드립니다. 강연을 듣는 동안 마음을 표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이런 시간이 저희 에게 너무 소중했습니다. 많은 동영상과 예화들을 통해 마치 한국에 와 있는 거 같았고 짧지만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모든 학생들이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그 후 총장은 “강연이 이렇게 한 번으로 끝났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강연이 너무나 감명 깊었고 이렇게 마음에 대해 자세히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학생들도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라며 이번 강연동안 사용했던 ppt자료들을 수업 자료로 사용할 수 있냐고 물었다.

   

▲ 강사와 함께 단체사진

하나님의 역사를 많이 볼 수 있었던 아이티 경찰학교 마인드 캠프. 비록 우리가 준비한 것들은 서툴렀지만 하나님의 약속 안 에서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마음의 세계도 배우고 구원도 받은 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아이티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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