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우루과이]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 백종환/우루과이
  • 승인 2015.12.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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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우루과이 수양회

 화창한 봄날,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교회에서는 미국 맨하튼교회의 송충환 목사를 강사로 제1회 수양회를 가졌다. 주변의 파라과이 한이용목사 부부와 아르헨티나의 20여명의 형제자매들도 함께 하여서 더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 수양회 장소

 처음에 수양회를 하기로 결정하고 일을 진행하면서 많은 형편들을 만나게 되었다. 수양회 시작하기 1주일 전까지 장소가 없었고 4일 전까지 강사 목사도 정해 지지 않았으며 물질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우루과이에서 수양회를 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하지만 주변의 교회와 종들의 권유와 교제를 통해 수양회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이 교회에 들려지고 형제자매들도 부담을 넘어 마음을 정하고 준비을 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일을 하셨는데 장소를 얻을 때 모든 장소에서 계약금을 최소 20%에서 50%정도를 요구했다. 실질적으로 물질적인 여유가 없었고 참석자의 인원도 명확하지 못했기에 계약금을 정하는데 무리수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한 장소의 총책임자를 만나면서 우리는 계약할 때 계약금을 받지 않고 끝나고 정산을 한다며 계약금 없이 수양회을 준비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수양관에 있는 물품 장소 시설 등을 자유롭게 사용 할 수도 있었다. 강사가 결정이 되는 것 홍보 및 후원 등 세밀하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았다.

▲ 첫날 수양회 시작
▲ 우루과이 합창단

 수양회가 시작되면서 많은 공연은 없었지만 우루과이 형제자매님들이 준비한 합창과 악기 연주가 있었고 무었보다 말씀을 듣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

 수양회 기간동안 강사 송충환 목사는 미국에서 힘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눴다. 마가복음 10장의 맹인 바디매오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로만 보았지만 바디매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인 메시야로 보았다. 우리는 내가 원하는 예수님, 내 생각속의 예수님을 믿어왔는데 그것이 아닌 살아계신 예수님,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믿어야 되는 부분에 이야기했다.

▲ 송충환 목사 말씀
▲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항상 불가능 하고 망할 것 같은 생각을 준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분명히 하나님이 돕기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에 두렵게 만들어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계 3:8) 문은 하나님이 닫은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닫은 것이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셨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실꺼야, 날 도우실꺼야’라고 마음만 열면 그 모든 것을 예수님이 하신다고 힘있게 말씀을 전했다.

▲ 오후 체육활동 시간
▲ 우루과이 명소 관광(뿐따 델 에스데)

 처음에 나는 수양회는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에 나는 처음으로 전체 음식을 맡게 되었다.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부분이나, 준비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음식도 시간 안에 맞춰서 나와야 하는 것들이 다 어려웠다. 어느 날 음식 준비도 미리 다 되었고 준비가 쉽다고 생각했는데, 음식이 나와야 되는 시간에 못나오고 음식들이 상하고 버리게 되는 일이 일어났다. 아르헨티나 자매들이 우리의 아는 것과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내려놓고 기도하자고 했다. 나는 얼마나 쉽게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는지 내 마음에 회개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이 언제 나타나는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리엘라 자매

 또한 새벽 오전 저녁으로 복음반을 가지며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감사해 하였다.

▲ 복음반

 나는 카톨릭 신자들처럼 매일 밤마다 내 죄를 씻기 위해 기도했다. 하지만 한번도 성경을 읽거나 말씀을 알지는 못했다. 어느 날 지금 내 아내인 이사벨 자매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의 권유로 교회를 만나게 되었다. 처음으로 교회를 나가면서 성경을 읽게 되었고 말씀을 듣게 되었다. 그러다 2015년11월24일 히브리서10장 10절, 14절, 17절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예수님께 다 담당시키셨고 내 과거 현재 미래의 죄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수양회에 참석하고 복음반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행위로 거룩해 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는 믿음이 나를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이 나와 항상 함께 한다는 믿음이 들어왔다. -호세로 형제

▲ 전체 참석자

 말씀을 통하여 모두의 마음에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고 우루과이에 힘있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든다.우리의 눈으로 볼때 안될 것 같은 형편과 상관없이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수양회가 되어서 감사하고 소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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