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신년사]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2016신년사]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01.0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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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10장 39절입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최근에 교회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 가운데 몇 명이 교회를 떠나서 어둠 속에 지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복음 전도자라고 하면 복음 전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고 구원 받는 역사들이 일어나면 때려 죽여도 전도자의 길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도하는 그런 역사가 일어나고 어떤 사람에게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안 돼.’ ‘난 해 봤어.’ ‘안 돼.’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손을순 자매가 구원을 받다
저도 역시 그랬습니다. 제가 선교학교 들어와서 마칠 때까지 저를 통해 구원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니까 선교학교를 마칠 때 오라고 해서 이곳저곳 교회로 갔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도 좀 어렸고요, 제가 말씀도 잘 전하지 못하고, 나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으니까 어느 누구도 날 오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 갈 곳이 없으니까 그 전에 우리가 한 번 가본 적 있는 압곡동이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고요, 그 때 갈 때 2, 3일 먹을 양식을 가지고 갔어요. 거기에 가서 있는 동안에 저는 복음을 전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 마음이 복음을 전하긴 했지만 복음에 합당치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냥 복음을 전하려고 애만 썼습니다. 그런데 구원 받는 사람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떤 집에 건넛방을 세를 얻어서 살고 있었는데 우리 주인 아주머니가 굉장히 선한 사람이었어요. 제가 봐도 저렇게 선한 분이 있을까? 시골이 굉장히 가난하게 살지만 그리고 옷을 잘 입고 그렇진 않지만 그 마음은 정말 천사처럼 좋은 그런 아줌마였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그런데 담배를 많이 피웠어요. 비싼 담배를 사서 피우는 게 아니고 담배 농사를 지어서 담배 잎을 엮어 가지고 매달아 놓고 그 마른 잎을 비벼서 신문지에 말아서 담배를 피워요.
“아줌마, 왜 담배를 그렇게 많이 피워요? 신문에 납 성분이 들어 있어서 신문 담배는 아주 해로워요. 담배를 천천히 피지 왜 담배를 물고만 계세요?”
그 아줌마는 “총각은 몰라서 그래. 나는 골치가 아파서 안 피면 안 돼.”
그러면서 그 아줌마는 정말 담배를 많이 피워요. 제가 오전에는 집에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방 하고 사이에 문 하나를 두고 아줌마는 거기 마루에서 담배를 피우고 저는 오전에 성경을 읽어요. 동네는 너무너무 고요해요. 닭 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 아무 소리도 안 들려요.
어느 날 제가 성경을 읽고 있는데 아주머니 친구 되는 부인이 온 것 같아요.
“잘 있나, 장사 잘 하나.”
그런 얘기가 오가고 다 들리죠. 그 친구 되는 아주머니가 머리에다 다시마, 김, 미역, 멸치 이런 걸 이고 다니면서 시골에서 파는 거예요. 시골 사람들은 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살 돈이 없어요. 밀도 한 되 주고 사고, 쌀도 한 되 주고 사고, 그 무거운 걸 이고 산 꼭대기를 다니면서 파는 아줌마였어요. 둘이 한참 이야기하다가 그 아줌마가 질문했어요.
“너 옆방에 세 놨나?”
내 방 앞에 알루미늄 솥 하나 있는 걸 본 거예요.
“어, 교회 전도사 왔다.”
“전도사님? 어디서 오셨는데?”
“대구에서 왔다.”
“아, 그래?”
그 부인이 저에 대해 조목조목 물어가기 시작했어요.
“언제 왔냐? 여기 예수 믿는 사람이 있냐?”
“애들 몇 명 나온다.”
저에 대해서 계속 묻고 있는 거예요. 제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 분은 교회를 다닌 분이 틀림없다.’ 제가 성경을 들고 나갔어요.
“아주머니 교회 다니세요?”
안 믿는다고 딱 잡아떼는 거예요. 거기서 제가 그 아주머니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너무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시골 아줌마였는데, 이 아주머니 남편은 앞을 못 보는 소경이시고, 아이가 4명 있는데 그렇게 물건을 팔면서 너무 어렵고 어렵게 사는 거예요. 제가 그 아주머니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제가 한 시간 정도 성경을 펴 놓고 복음을 전했어요. 한 시간 지나니까 그 분이 구원을 받았어요. 제가 태어나서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한 사람이 구원 받길 바랬는데, 그 아줌마가 처음 구원을 받았어요.
그 아주머니 저하고 나이가 한 20살 차이가 나는데, 아마 젊었고 처녀 같았으면 결혼했을는지 모르죠. 정말 저를 통해 구원받아서 너무 사랑스러운 거예요. 그 아주머니도, 그 자매님도 저를 너무 위해줬어요. 이제 나이 20살 갓 넘은 총각인데 “전도사님, 전도사님.” 하면서 말씀을 너무 잘 듣는 거예요. 저녁에 우리 집에 와서 성경 공부를 늦게까지 해요.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요. 그 이튿날 아침에 밥 해 놓고는 된장 끓여서 주전자에 들고 저한테 와요.
“어제 가다가 여우를 만나 아주 고생했다”
그러고 그 자매님이 믿음이 자라는데 너무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어요.
저는 기도를 할 때 그 자매님 기도를 70%, 그 자매님을 위해서 기도해요. 그리고 그 즈음에 자매님 구원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는 거창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옮겨서 자매님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자매님이 장사가 없는 기간에 제가 거창으로 이사를 갔어요.

 

‘자매님 성경공부를 시작하세요’
어느 날 자매님이 저를 만나러 오셨는데 우리 방문 앞에 솥이 없는 걸 보고 내가 이사 간 걸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은 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그 다음에 거창 장 날 주소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거창 장에 저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제가 그 자매님을 거창 시장에서 만났어요. 그 자매님이 시장에 와서 나를 찾고 있었고요. 저는 시장에서 노방전도를 해서 금방 만날 수 있었어요.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우리가 음식점에 갈 그런 형편이 안 됐거든요. 그냥 시장에 나무 그늘에 둘이 앉아가지고, 가는 사람 오는 사람 다 쳐다보는데 성경 펴 놓고 교제하고, 기도회하고 그랬어요. 제가 생각을 했어요.
‘이 자매님이 거창까지 주일마다 나올 수는 없을 것 같고, 압곡동에서 이 분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
인도자도 없는데. 그게 너무 걱정이 된 거에요. 그러다가 생각이 난 게 뭐냐 하면은
“자매님, 성경공부를 시작하세요.”
“성경공부가 뭐에요?”
저녁마다 사람들은 모아 놓고 노래도 부르고, 찬송도 가르치고, 성경을 가르치라고 그랬어요. 자매님이 펄쩍 뛰는 거예요.
“전도사님 나는 일본 있다가 와서 한국말도 잘 모르고, 내가 성경을 뭘 알아야 성경을 가르치지, 아무것도 모르고 찬송도 모릅니다.”
절대로 못 하겠다는 거예요. 저는 물러설 수가 없었어요. 자매님이 그거 하지 않으면 신앙이 끝날 거 같은 마음이 드는 거예요.
“자매님 하셔야 돼요.”
“저는 정말 못 합니다.”
“아니, 하시라니까요.”
나중에는 아주 못하겠다고 그랬어요.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매님, 내가 나이가 어리다고 날 무시하는 겁니까?”
“아니, 내가 왜 전도사님을 무시합니까?”
“자매님, 내가 나이가 어리지만 나, 하나님의 종이예요.”
“예, 제가 알죠.”
“아니, 하나님의 종이 하라고 하면 하지 무슨 그리 이유가 많아요?”
자매님이 말을 못 했어요. 그리고 그 동네에 가서 아이들을 몇 명 모아놓고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정말 그 분은 한국말도 서툴렀어요. 성경을 전혀 아는 게 없었어요. 내가 한 번은 어떻게 하는가 한번 살짝 와서 봤어요. 시골에는 큰 종이가 없어요. 유일하게 있는 것이 달력이었어요. 달력 뒷장에다가 찬송가 가사를 적었어요.
‘슬픔 근심 많은 세상, 탄식하는 인생. 죄 짐은 갈보리 산 위에, 예수는 우리 주.’
그걸 펴 놓고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거예요. 가사는 정확한데 곡은 전부 완전히 민주주의, 자유롭고. 노래가 끝난 뒤에, 찬송이 끝난 뒤에 성경을 가르치는데 정말 ‘아이고, 안 되겠구나. 저 자매님 저래 가지고 안 되겠다.’
제가 거창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몇 달 만에 한 번씩 만나요. 너무 놀라운 건 그 자매님을 통해서 구원 받는 역사들이 일어나는 거예요. 계시는 동네를 권빈이라고 했는데, 180호쯤 되요. 그런데 거기에서 신상을 만들어 놓고, 단을 만들어 놓고 신을 섬기는 집이 40집쯤 되요. 미신이 굉장히 심하고 귀신들이 참 많이 역사를 했어요. 귀신들린 사람이 많이 있고, 그분들이 자매님 만나면 구원을 받는 거예요. 그리고 병이 떠나는 거예요. 그 교회에 성도들이 한 명, 두 명, 열 명이 되고, 스무 명이 되고, 구원 받은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제가 그 자매님을 보면 너무 귀하고 아름다운 거예요.
우리가 잘 아는 박희진 목사님도 그 자매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았는데 그런 많은 사람들이 그 자매님을 통해 죄 사함을 받았고, 귀신 들린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 자매가 기도를 했을 때 귀신이 떠나가고 했어요.
저는 그 자매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봤어요. 이제 7년 전에 이미 세상을 떠나서 주님 앞에 가셨는데, 너무너무 행복하게 복음을 위해 한 평생 사시다가 주님 앞에 가셨어요. 내가 그 자매님 보고 생각이 굉장히 깊어진 것이 처음에 내가 거창에서 만나서 자매님에게 “성경 공부를 하세요.” “전도사님 저는 못해요.” “하셔야 돼요.” “못해요.” 정말 이 자매님은 전도할 줄 몰랐어요. 성경도 모르고, 어떻게 전도할 줄 전혀 몰랐어요. 그런데 그 자매님은 전도를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하나님이 그 속에 역사하셔서 많은 분이 구원을 받았어요.

 

박희진 목사 구원 간증
박희진 목사님이 구원 받은 간증을 저에게 했습니다. 서울에 축구학교를 다니다가 결핵에 걸렸습니다. 그 당시에 결핵이 너무 무서운 병이고 치료에 좋은 약이 없어서 거의 치료가 안 됐습니다. 결핵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결핵에 걸리면 그 가정은 전부 다 결핵으로 죽어가고 그랬습니다. 박희진 목사님이 그때, 총각 때 축구학교를 다니다가 결핵에 걸린 겁니다. 그래서 시골에 내려왔습니다. 집에 와서 며칠 있었는데 집에 나이 많은 어머니 계셨고 형님 있었고 형수님, 조카들 둘 셋 있었습니다. 어느 날 형님이 이야기합니다.
“희진아, 내가 이런 얘기 해서는 안 되는 줄 안다. 그렇지만 이야기를 해야겠다. 내가 너하고 둘이 살면 괜찮은데 문제는 어린 아이들이 있다. 결국 네가 여기 있으면 우리 아이들 다 전염되고, 우리 가족 다 죽게 된다.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니지마는 네가 집을 떠나야겠다.”
박희진 목사님이 생각해보니까 그 말이 맞았어요.
“형님 제가 떠나야 하는데 늦게 떠날 수 없고, 오늘 떠나겠습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이 집에서 나왔습니다. 어디에서 잠 잘 데가 없었습니다. 밥 먹을 데가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굶었습니다. 저녁에 잠 잘 데가 없어서 너무너무 어려웠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밖에서 자면 얼어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집을 구하다 보니까 그 동네 아주 외딴곳에 상여를 넣어두는 집이 있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거기 가면 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 상여 집에 들어가서 잤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박희진 형제가 아침에 일어나 냇가에서 세수를 했어요. 그런데 그 동네에 손 자매님, 구원 받은 자매님의 여동생이 있는데 그 분도 언니를 통해서 구원을 받았어요. 그런데 박희진 형제가 나이가 어리고 그 자매님은 부인이니까 늘 “희진아, 희진아.” 했는데 냇가에 세수를 하고 올라오는데 그 자매님이 불렀어요.
“희진아, 너 나 따라갈래?”
“어디 가는데요?”
“교회 간다.”
아무 갈 데도 없고 추워서 교회를 따라 갔어요. 교회 가 보니까 손 자매님 언니 되는 자매님이 말씀을 전하는 거예요. 박희진 형제가 추운데서 벌벌 떨다 따뜻한데 가니까 너무 노곤해서 잠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벽에 기대 앉아서 쿨쿨 잠을 잤더라고요. 얼마가 지난 뒤에 깨워서 눈을 떠 보니까 예배는 끝났고, 거기서 식사를 하는데 밥을 먹으라고 깨우는 거예요.
‘내가 결핵이 걸렸는데 같이 밥 먹어도 될까? 결핵 걸렸다고 이야기를 해야 할까? 이야기했는데 밥 못 먹게 하면 어떡하지?’
그래서 이야기를 안 했어요. 밥을 먹었대요. 밥을 먹고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하더라고요. 점심 먹고 나더니 자매님이 성경을 펴 놓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어요. 구원을 받았어요. 오후에 그렇게 보내고, 저녁에 같이 또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예배를 드리고 와서 상여 집에서 잠을 잤어요.
박희진 형제가 간증을 하는데 그가 구원 받고 난 뒤에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하나님 밖이 너무 춥습니다. 이래가지고는 올 겨울을 지낼만한 자신이 없습니다. 하나님 제가 처음으로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겨울을 지낼만한 방을 하나 주십시오.”
정말 간절하게 방을 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근데 그 이튿날 길에서 동네 어른을 만난 거예요.
“희진, 자네 어디 있었나? 내가 어제 하루 종일 찾았는데 어디 있었어?”
산 밑에 과수원이 있었어요. 그 분은 과수원에서 봄이 되면 사과 농사를 지었어요. 사과나무 전지도 하고 비료도 주고 나무를 길렀어요. 가을에 사과가 잔뜩 열렸어요. 전부 따다가 팔았습니다. 겨울에는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과수원에 있지 못하고 집에 와서 가족들하고 있는데 그 과수원이 비어 있는데 누군가 지킬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 어른이 얘기했습니다.
“희진, 자네 그 과수원에서 지내면 좋아. 방 따뜻해. 사과나무 가지 그거 불 때면 굉장히 따뜻해.”
그 주인이 부탁을, 사정을 하는 거예요. 가서 방을 청소하고, 나뭇가지로 불을 땠습니다. 방이 따뜻하게 되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거기 있는 동안에 약도 안 먹었는데 결핵이 깨끗하게 나아버렸어요.
그 이듬해 선교학교에 이 형제가 지원해서 왔어요. 내가 어떻게 선교학교 오게 됐냐고 물으니까 이런 간증을 하면서 쭉 이야기를 했어요. 아마 이 형제가 그 손 자매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을는지 모르죠. 손 자매님 만나 복음을 듣고 지금은 아주 귀한 복음 전도자가 돼서 광주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손 자매님이 만일에 처음에 성경공부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안 했다면 그냥 그러고 말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속에 하나님의 성령도 역사하시지만 사단도 굉장히 강하게 역사를 합니다. 복음을 전하려면 사단이 부담스러운 마음을 줍니다. 난 복음을 전해도 구원 안 받을 거 같은 마음이 생기고, 하나님이 나를 안 도울 거 같은 마음이 생기고, 난 전도해도 안 될 거 같은 그런 마음을 넣어 줍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전도를 하면 부담스러워지고, 어려워지고, 그래서 전도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도를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다 1년, 2년 지나면 ‘난 전도 못 해. 난 아무리 해도 안 돼.’ 그런 식으로 마음이 바뀌면서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지 않는 거예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자가 아니요’
히브리서 10장 39절에 보면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을 읽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하는 이야기하고, 사단이 우리 마음에 넣어 주는 생각은 너무 다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 모든 죄가 씻어졌다고 얘기를 하고, 사단은 우리 마음에 죄가 남아 있는 것처럼 속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단에 속아서 죄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기에 어떠하든 성경 말씀을 믿는 겁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 이미 죄가 씻어진 사실을 믿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가 성경을 읽고 그걸 믿으려고 하면 우리 죄가 사해지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을 넣어 버려요.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나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나는 부족할 거 같고, 믿음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하나님이 내게 역사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누가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집니까?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원에 이를 만한 믿음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은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구원 받은 우리 모두는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 마음에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너는 사람을 구원하지 못해. 너는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을 거야. 넌 죄를 많이 지었어.’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했죠? 술을 마시는 형제가 온전하게 됐다는 사실을 믿는 순간 술이 떠났다고. 여러분, 우리는 영혼의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인데, 이 말씀을 믿어야 하는데, 참 많은 사람이 이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속에 있는 사단의 음성을 듣고 ‘나는 구원은 받았지만 하나님이 내게 역사하지 않을 거야. 하나님 나를 돕지 않을 거야. 하나님 나를 지켜주지 않을 거야.’ 그런 마음을 사단이 계속해서 우리 마음에 넣고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
이제 우리는 다른 음성을 듣지 말고, 다른 말도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읍시다. 우리가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고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여러분 모두가 구원 받은 사람이라면 여러분, 우리 모두는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만일에 그 손 자매님이 복음 전하기 부담스러워서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면 한 평생 한 명도 구원으로 인도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 자매님이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난 안 돼. 해 봐도 안 돼. 나를 통해 구원 받는 역사는 일어나지 않아.”
그런데 이 자매님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펴고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 자매님을 통해 구원을 받고 변화를 받았습니다.
왜 전도가 안 되고 구원 받는 사람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사단이 여러분 속에 얘기합니다.
“너 죄 지었잖아.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했잖아. 너 잘 못했잖아. 너 세상 사랑하잖아. 너 정욕적이잖아. 너 정말 육신적이잖아. 그래서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을 거야.”
사단이 우리를 그렇게 속이고, 우리는 사단의 음성을 너무 잘 들어서 ‘하나님이 내 속에 역사하지 않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가진 모든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하나님이 뭐라고 말하십니까? 너희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 모두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사단이 우리 속에서 ‘아니야, 넌 안 돼, 넌 안 돼. 너 구원 받는 사람 안 일어나.’ 그런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까 복음 전하기가 부담스럽고, 복음을 안 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제 여러분 생각을 믿지 말고, 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세요.

손 자매님도 그러셨지만 저도 그랬습니다. 전 구원 받고 한동안 구원 받는 사람이 한 명도 안 일어났습니다. ‘난 안 되는구나.’ 그러다가 손 자매님이 구원 받고 난 뒤부터 매일매일 구원 받는 사람이 새롭게 일어나는 게 너무너무 놀라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형편을 보지 말고 말씀을 보십시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명도 구원으로 인도한 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난 아직까지 복음을 전해보지 못했어. 구원 받은 사람이 없어. 난 은사가 없어.’ 사단을 그렇게 얘기할겁니다. 그 소리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우리 모두는 구원 받는 그 순간부터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사단에게 속아서 우리는 그런 믿음이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습니다.

 

2016년부터 우리는 복음을 전합시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2016년부터 우리는 복음을 전합시다. 잘 하든 잘 못하든, 여러분은 영혼을 구원할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그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열매를 주실 줄 믿습니다.
2016년에는 아직까지 복음을 한 번도 전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해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 명만 말고, 우리 모두가 다 해마다 수많은 영혼들을 주님으로 인도하는 그런 귀한 일군이 되시고, 하나님으로 기뻐하시고, 하나님으로 영광을 받으시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구원 받을 사람들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냥 입을 열어서 복음을 전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2016년에는 더 보람되고 밝고 활기찬 삶이 여러분 속에 열리게 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구원을 받고 바로 하늘나라를 가는 게 아니고 이 땅에 머물러 있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복음을 전해서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나서 우리 가족들이, 우리 친척들이, 우리 주위 분들이 함께 하늘나라 갈 수 있는 이런 복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간교한 사단은 우리 마음을 속여서 우리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복음을 전하는 걸 주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우리 생각을 믿지 아니하고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아멘! 하나님 믿습니다. 우리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잡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귀한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한 해는 우리 선교회에 있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는 귀중한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 삶이 밝아지고, 힘이 있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형제자매들을 축복해 주시고, 성령으로 역사하셔서 복음을 전할 때 말씀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이 감사합니다.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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