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나님이 여신 길 따라 발을 내딛으면
[브라질] 하나님이 여신 길 따라 발을 내딛으면
  • 이민주
  • 승인 2016.01.03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미 청춘들의 축제, 2016 브라질 월드캠프 준비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새해를 힘차게 시작할 월드캠프 준비가 한창이다. 2010년 첫 월드캠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캠프를 손꼽아 기다려 왔던 브라질 성도들의 마음엔 감사함과 기쁨이 가득하다.

   
▲ 무전전도여행을 인연으로 행사장 주변 도시의 정부 관계자들이 IYF를 알게 되었다.

 

   
▲ 코리아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로 함께 하게 되었다.

월드캠프를 앞두고 IYF 브라질 지부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난 9월, 브라질 교회 목회자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은 하나님만을 의지한 무전전도여행을 떠났다. 그 여정에서 브라질 여러 도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각 도시를 돌며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컬처 페스티벌 투어’가 시작됐다. 3개월 간 14개 도시, 15회 공연, 총 4000km를 누비며 IYF를 소개했고 더불어 월드캠프를 홍보할 수 있었다. 11월에는 또한 ‘코리아 캠프’를 개최하면서 약 70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월드캠프 자원봉사자가 되었다. 행사를 진행했던 사람들은 새로운 복음의 일에 도전하면서 하나님이 월드캠프를 기뻐하시고 홍보할 수 있는 길을 여시는 것을 보았다며 행복해했다.

 

   
▲ 행사장 인근 도시에서 월드캠프를 홍보 중인 자원봉사자들.

 

   
▲ 월드캠프에 빠질 수 없는 문화공연. 사진은 피지 댄스 '파테파테'를 연습 중인 자원봉사자들.

 

   
▲ 정장을 입고 수행원 교육을 받고 있는 의전팀 자원봉사자들.

월드캠프가 열리는 수마레 시市는 상파울루 지부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홍보팀은 매일 전단지를 가득 안고 인근 도시의 거리에서 홍보 활동을 했다. 또한 이번 월드캠프는 한 달 전부터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주변 5개국에서 약 2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상파울루로 모여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각종 문화공연 준비는 물론 칸타타 세트 제작, 사무국 및 의전 활동 등 각자 맡은 일에 온 마음을 쏟으며 함께 하고 있다. 300명이 넘는 인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또한 모임 시간 듣는 목사님의 말씀에 우렁찬 ‘아멘’을 외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남미를 뒤덮을 힘이 느껴졌다.

 

한 편 월드캠프 기간 중에는 ‘제1회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FMLC)’과 ‘제1회 세계청소년지도자포럼(FMLJ)’이 동시에 진행된다.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에는 브라질 현지 목회자 25명이 참석해 박옥수 목사와 만나 말씀을 나누고 <성경적으로 사는 방법>, <영적인 싸움> 등 신앙에 관한 10가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세계청소년지도자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청소년 지도자들이 박옥수 목사를 만나 브라질 젊은이들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마인드 강연에 대한 수요가 적었던 브라질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세계에 불고 있는 마인드 강연 열풍이 많은 열매를 수확할 것이 기대된다.

   
▲ 기쁜소식당진교회 신만성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월드캠프를 앞두고 매일 저녁 자원봉사자들은 하나님을 마음을 만나기 위해 말씀을 나누고 있다. 12월 30일 저녁, 브라질을 방문한 기쁜소식당진교회 신만성 목사는 창세기 27장 말씀을 통해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설교했다. “제 눈에는 복을 받으러 나가는 에서가 꼭 저주를 받으러 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반면 이삭은 복을 가로챈 야곱을 간교하다고 했지만, 저는 야곱이 민첩했다고 생각합니다. 야곱이 자기를 부인하고 아버지 이삭 앞에 나아가 복을 받은 것처럼,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은 간교한 마귀의 계략을 이기는 민첩함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브라질 월드캠프를 통해 남미에 크게 일하고 싶어 하시는데,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민첩하게 반응하면 하나님이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브라질은 남미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는 넓은 영토와 풍부한 천연자원, 2억이 넘는 인구수를 가진 잠재력이 많은 나라이다. 그동안 IYF 브라질 지부의 활동은 침체돼있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때가 당도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꿈틀대고 있다. 그 출발점이 될 2016 브라질 월드캠프, 1월 3일(일)부터 6일(수)까지 3박4일 동안 일어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