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5년 만의 반가운 크리스마스 칸타타
[브라질] 5년 만의 반가운 크리스마스 칸타타
  • IYF 브라질
  • 승인 2016.01.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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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캠프 셋째 날 사람들의 마음 활짝 연 그라시아스

브라질 사람들이 올해 월드캠프를 더욱 기다렸던 이유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국과 달리 합창단의 연주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이역만리에서 이번 칸타타는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다.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다.

▲ 공연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칸타타를 보러온 사람들로 로비가 북적거렸다.

물론 합창단 전원이 올수 없었기 때문에 40여명으로 구성된 칸타타 무대지만 막이 오르자 모두의 입에서 역시 그라시아스라는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 칸타타 시작 전 행사를 도와준 수마레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예수님의 탄생은 사람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

1막 예수님의 탄생에서는 정말 그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졌다.

‘예수님이 태어날 방이 없다. 그렇다면 내 마음의 방은 어떤가’ 관객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예수님의 탄생은 감사로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 뮤지컬로 꾸민 2막 안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선보였다.

유쾌하고 따뜻한 2막의 이야기는 특히 가정 불화가 심해 마음의 고통을 많이 겪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잔잔한 가족애를 되새기게 했다.

▲ 2막과 3막 사이 전해진 복음은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가장 중요한 의미였다.

3막에 앞서 박옥수 목사는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분명하고도 힘있게 “여러분 모두의 죄를 예수님이 깨끗하게 사하셨습니다”라고 외치는 음성에 많은 사람들은 마음으로 아멘 하며 영광을 돌렸다.

▲ 'Wonderful', '영혼이 살아나는 노래' 등 관객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이 절정에 이른 3막은 할렐루야를 비롯한 귀에 익은 캐롤들로 꾸며졌는데 매번 곡이 끝날때마다 기립박수로 환호하며 앵콜을 외쳤다. 칸타타의 감동과 하나님의 은혜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며 메아리 쳤다.

▲ 공연 하나하나에 기립박수로 감동을 표현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 가족들도 함께 했습니다. 칸타타가 정말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캠프 참석자들과 브라질 시민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습니다." - 이르마 앙헬라 베니떼스/파라과이/월드캠프 교사   

"정말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저희 도시에서 목회자 모임에 갔는데 그곳에서 칸타타 팜플렛을 보고 가족들이랑 같이 왔습니다. 합창단이 가지고 있는 목표와 예술성 간단명료하게 표현된 공연이었습니다." - 아퐁수 비셍치노 다 시우바/삐라씨까바 시/칸타타 관람객 

▲ 캠프 참석자와 인근 도시 시민 등 약 5000명이 칸타타를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후 상기된 모습으로 공연장을 떠나는 관객들은 신세계를 발견한 표정 이었다. 월드캠프 참석자 외에도 초청을 받아 참석한 일반인들은 시종일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연주자와 하나가 되어서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한 번으로 끝내기는 너무 아쉬운 칸타타가 머쟎아 남미 투어로 이어질 날이 오기를 모두가 소망하는 시간이었다. 

▲ 포럼에 참가한 남미 청소년 지도자들

 

한편 셋째 날 오후에는 리더스 포럼도 개최되었다.

세계 어느 나라나 청소년 문제의 양상과 해결책이 비슷해 보이는 것은 바로 마음의 흐름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포럼 말미에 박옥수 목사는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사라지듯 청소년들에게 소망을 주는 IYF와 마음을 함께 해 힘있게 일하기를 부탁했다.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IYF가 제시하는 해결책에 깊이 공감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 "전기는 전선을 타고 흐르듯, 하나님의 마음이 흐르면 삶이 변합니다."

5년만에 찾아온 브라질 월드캠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캠프 일정 속에 더더욱 커지는 것은 감사와 은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가웠던 캠프도 어느 덧 떠나보내야 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 날까지 함께 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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