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강릉]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 마창배
  • 승인 2016.01.14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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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3차 강릉 겨울캠프 첫째날 소식

기쁨과 소망의 2016년 새해가 밝은지 둘째주, 1월 13일(수) 강릉 IYF 센터에서는 은혜롭게 마친 1·2차 겨울캠프에 이어 3차 겨울캠프가 시작되었다. 영하 10도에 머물러 일부 지역은 한파특보까지 발효 중인 가운데, 강릉은 말씀을 향한 형제 자매들의 뜨거운 마음이 모여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 강릉 IYF센터 전경

오전까지만 해도 조용하던 이곳에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지역의 형제 자매들이 속속들이 모여들면서 비었던 강릉센터의 구석구석이 어느새 채워졌다.

캠프가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 와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 팀이 있었다. 캠프 참석자들에게 마음에 있는 행복을 전하려고 연습하는 형제 자매들의 표정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났다.

▲ 공연 리허설 중인 양천교회

▲ 특송 리허설 중인 강릉교회

이번 캠프에 처음 참석하는 언니와 동행한 어느 자매의 마음에는 소망이 가득했다.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는 목사님의 히브리서 10장 39절 신년사 말씀을 그대로 마음에 받았습니다. 많은 부담과 생각이 올라왔지만, 구원 받지 않은 언니에게 캠프에 함께 참석하여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언니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집회 기간이라 이곳에 참석하기 많이 어려웠는데, 마음을 정하고 저와 함께 이번 캠프에 참여한 것을 볼 때 하나님 앞에 참 감사하고 소망이 넘침니다.”(이옥숙, 여주교회)

저녁 7시, 큰 박수와 함성으로 시작된 3차 겨울캠프.
찬송 ‘양 떼들아, 나 매일 주와 사귐있네, 내 맘 속의 음악소리는’을 부르면서, 형제 자매들은 마음을 열면 예수님을 얻을 수 있는 기쁨을 율동과 찬양으로 표현했다.

▲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찬송시간

▲ 율동을 따라하며 찬양하는 참석자들

찬송 시간이 끝나고 기대를 모았던 양천교회의 뮤지컬 ‘마인드 카운슬러(Mind counselor)’가 시작했다. 마인드 교재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박옥수 저)’의 내용 중 일부를 각색한 뮤지컬은 마음의 세계에 대해 표현했다. 소통을 하지 않고 마음의 교류가 없었던 부부가 이혼 후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어 다시 화합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내용이었다. 인상 깊었던 점은 TV가 볼륨이 높으면, 에어컨이 온도가 낮으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리모콘으로 조절하듯이 기계보다 정교한 마음에도 높고 낮음이 있고, 마음을 조절할 줄 알면 상대방과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 양천교회 뮤지컬 '마인드 카운슬러(Mind counselor)’

▲ 뮤지컬 중 열연하는 형제 자매들

▲ 큰 박수와 환호성을 받은 강릉교회 특송

큰 박수와 앵콜 공연 요청이 이어졌던 강릉교회 합창단의 무대가 끝난 후, 박희진 목사의 저녁 말씀 시간이 이어졌다. 열왕기상 17장 8~16절의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에 대해 말씀을 전한 박희진 목사는 사르밧 과부의 마음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했다.

▲ 저녁 말씀을 전하는 박희진 목사

“기근이 들어 통에 가루가 바닥이 난 과부는 남은 양식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아들과 함께 죽는 일 밖에 없었습니다. 그 동안 자신과 아들을 위해 살았던 과부의 삶의 끝은 고통과 절망,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 엘리야가 찾아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떡을 만들어 가져오라고 하며,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에 사르밧 과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삶이 놀랍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처럼 똑같이 나뭇가지를 줍지만 엘리야의 말씀 이후 절망과 고통의 그림이 소망과 기쁨의 그림으로 바뀐 것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 가난했기 때문에 가난을 벗어나고자 운동을 죽기로 열심히 하여 운동 특기생으로 뽑혔습니다. 그러나 허리를 다쳐 이를 지속할 수 없게 되었고, 이후 미래의 어떤 그림도 그릴 수 없고 소망도 없는 삶이 지속되었습니다. 폐결핵이 걸려 집에서도 쫓겨난 후 남의 집을 돌아다니며 전전하던 중 하나님의 말씀을 만났습니다. 그 이후 제 삶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망한 내 모습을 정확하게 발견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종의 인도를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하면 어려운 문제가 와도 끌려가지 않고,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않습니다.”

나의 길이 끝나고 하나님의 계획 안으로 들어갔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사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말씀 시간이었다.

수양회는 말씀 시간, 복음반 및 재복음반, 축구·건강산책·영화감상·온천·아로마테라피·그룹교제, 마하나임 출석 수업과 같은 아카데미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씀이 있어서 기쁘고 마음을 나눌 형제 자매들이 가까이 있어 행복한 3차 겨울캠프는 16일(토)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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