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강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마창배
  • 승인 2016.01.15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5회 3차 강릉 겨울캠프 둘째날 소식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캠프의 둘째날, 캠프 참석자들은 4층 대공연장에 모여 인도자의 진행에 맞추어 아침 체조를 하고 피로를 쫓아냈다. 이어 조용히 성경을 묵상하고, 2층과 3층에서는 마하나임 출석수업과 복음반이 진행되어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아침 체조로 하루를 여는 형제 자매들

▲ 복음반에서 말씀을 듣는 형제 자매들

▲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아침 시간

새벽 말씀 시간 김진수 목사는 사무엘하 9장 1~13절의 다윗과 므비보셋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 새벽 말씀을 전하는 김진수 목사

“교회에 있으면서 말씀과 종을 통해 제 마음을 관리하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선교회 안의 여러 일들을 진행하면서 은혜를 입다보면 잘 되는 일들이 마음에 영향을 끼칠 때가 있습니다. 수원교회 주변에는 도토리 나무가 많은데, 도토리는 익으면 땅에 떨어집니다. 땅에 떨어질 때 도토리가 땅의 고르고 평탄함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태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순종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무들의 가장 윗부분에는 보잘 것 없고 쓸모 없는 연약한 가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볼 때 자연의 섭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보면 다윗은 므비보셋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요나단을 인하여 그에게 은총을 베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은혜를 입을 조건이 하나도 없지만 교회 안에 있으면서 예수님을 통해 참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이어진 찬송 시간은 어제에 이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찬송 ‘예수 예수 오직 예수님뿐, 보라 보라, 짐이 무거우냐’를 부르면서 가사 안에 담겨 있는 의미에 대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라 보라’를 부를 때는 인도자의 진행에 따라 자리에 앉아 있던 보라색, 빨간색 옷을 입은 형제 자매들이 앞에 나와 율동을 하여 기쁨을 선사했다. ‘짐이 무거우냐’의 가사 중 ‘온갖 일에 매여 고달프지 않느냐 주가 도우시리 요청만 하면’은 마음의 위로를 주는 부분이었다.

▲ 보라색 옷을 입은 자매들의 율동

▲ 빨간색 옷을 입은 자매들의 율동

오전 A시간 신건하 목사는 출애굽기 3장 7~12절의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 오전A 말씀을 전하는 신건하 목사

“우리는 신년사로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자라는 히브리서 10장 39절 약속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마지막에는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 간증하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 정확히 두 부류로 나뉜 분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축구 선수 메시,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 성악가 파바로티, 피겨 선수 김연아를 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표면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성공한 사람들 뒤에 있는 그들을 도운 더 훌륭한 사람들을 봅니다. 성경에도 이와 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로마서 16장을 보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뵈뵈, 브리스가, 아굴라와 같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의 일군으로 있는 자매로서 사도바울이 자신의 보호자라고 말한 사람입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사도바울의 동역자로서 사도바울을 위해 목이라도 내어 놓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실 때 그는 그 말씀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자세하고 세밀하게 그가 할 것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볼 때 그동안 나를 주목했던 세계에서 벗어나 에베소서 3장 21절의 교회 안에서, 시편 11편 3절의 터라는 말씀처럼 교회 안에서 인도를 받는 삶에 주목해야 합니다. 약속의 말씀은 교회로, 주변에 있는 지체들로 인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오전 B시간 홍오윤 목사는 사사기 6장 11-40절의 사사 기드온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 오전B 말씀을 전하는 홍오윤 목사

“신앙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의 특징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마음에 말씀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동해은혜교회에 첫 사역을 나갔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성경을 계속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니 노아의 방주에 동물들이 들어가는 데 사자가 들어가고 노루도 들어갑니다. 이런 정상적이지 않은 일은 하나님이 동물들을 인도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교회에 사람들을 이끄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이후 저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지만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본문 말씀에 기드온은 큰 용사라고 나오지만 포도주 즙을 짜는 틀 안에서 숨어 밀 타작을 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일을 밤에 했으며, 의심이 많아 표적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소심하고 믿음도 없는 보통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기드온의 모습과 상관없이 일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생명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말씀이 없으면 내 생각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신비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 모습과 상관없이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오전 일정이 끝난 후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기다리던 아카데미 시간이 돌아왔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 2015년 올해의 10대 뉴스 중 4위를 차지한 마인드 강연과 마인드 레크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 마음을 바꾸는 마인드 강연

▲ 마인드 강연을 향한 관심과 열정
▲ 마인드 레크레이션 중인 초록색 팀
▲ 마인드 레크레이션 중인 파란색 팀

저녁 말씀 전 일산교회의 뮤지컬 ‘그 모든 건 사랑인거야’가 시작했다. 요한복음 9장 2~3절 소경으로 난 것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는 말씀을 각색하여,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감동을 주었다.

▲ 일산교회 뮤지컬 '그 모든 건 사랑인거야'

▲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배우들

▲ 강동교회 형제 자매들의 특송

저녁 시간 박희진 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전했다.

▲ 저녁 말씀 시간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시고기를 보면 암컷이 아닌 수컷이 새끼를 위해 희생하는데 알을 위험으로부터 결사적으로 지키고, 보름 동안 지느러미로 부채질하여 신선한 물을 알에게 계속 공급합니다. 그러다 지쳐 죽고 이후 아버지의 몸을 새끼들이 먹습니다. 암컷에게는 없는 이러한 마음은 새끼들이 커서 아버지가 될 때 생기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 내 생각을 이기고 어두움이 물러가며 새 삶이 시작됩니다. 이사야 53장 6절에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한다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해주신 일을 받으면 온전하고 거룩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여러 말씀을 보면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하심을 얻고, 영원히 온전케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받아들일 때 나는 주님 안에서 쉴 수 있습니다."

말씀 이후 교제를 통해 말씀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 말씀을 가지고 교제하는 시간

▲ 그룹 교제 시간

사진 / 정지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