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홍수로 사람을 멸하셨을까?
하나님은 왜 홍수로 사람을 멸하셨을까?
  • 박옥수 목사
  • 승인 2016.02.12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경에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나 아나니아를 통해 자기 생각을 따라간 사람들이 당하는 결국을 보여주셔서, 우리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이끄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노아처럼 멸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짐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홍수로 사람들을 멸하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왜 사람들을 멸망시키셨을까요?
처음에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에덴이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행복하게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식을 많이 낳아 번성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다만, 아담에게 동산 가운데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열매를 먹으면 선과 악을 알게 되는데, 하나님은 그들이 선과 악을 분별해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와는 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을 받아들여 선악과를 먹었고 아담도 따라서 먹었습니다.
그 뒤로 아담과 하와에게는 하나님과 다른 판단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사람들이 당신과 다른 생각, 다른 마음을 가지고 하는 일들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것들 좀 가진다고 큰 죄가 되겠어?’
사도행전 5장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부부가 나옵니다. 이 사람들은 땅을 판 돈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얼마를 몰라 감추었습니다. ‘이것 조금 숨겼다고 무슨 큰 죄가 되겠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땅을 팔아서 하나님께 바쳤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저주하셔서 죽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의 물건은 어떤 것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간은 시날에서 만든 귀한 외투 한 벌과 금덩이와 은을 가져다가 몰래 숨겼습니다. 아간은 ‘우리가 하나님을 좇아 큰 역사를 이루었는데 이것들 좀 가진다고 큰 죄가 되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아간과 그의 가족 모두 멸망을 당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간은 자신들이 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아 홍수 때도 하나님은 분명히 노아를 통해서 “큰 홍수가 올 것이니 그때를 대비해 방주를 만들어 거기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에 ‘설마! 하나님이 큰 비를 내리시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육신의 생각이었지만, 사람들은 사탄이 넣어준 생각을 따라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거슬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노아를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
노아 홍수 때 죽은 사람들은 살인했거나 도둑질을 해서 멸망당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자신들의 생각을 따랐기 때문에 멸망을 당한 것입니다. 로마서 성경은 ‘하나님의 생각’과 ‘육신의 생각’을 구분하여,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생각에 관하여는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로마서 8:7)고 더 자세히 이야기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간교하게 우리를 속여서, ‘그렇지만 내가 또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 맞지?’라는 육신의 생각을 따르게 만들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눈보다 희게 씻었고, 다시는 죄를 위해 제사드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하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탄에게 이끌림을 받아 ‘그래도 나는 죄가 있다’고 말합니다. 자기 보기에 맞고 옳으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자기 생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육신의 생각을 받아주면
그런데 육신의 생각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처음부터 크게 잘못된 모양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일 정도는 괜찮을 거야. 이 정도야 문제가 안 될 거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는 정도로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내가 살인이나 도둑질을 하지는 않아’ 하며, 대수롭지 않게 육신의 생각을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그 육신의 생각은 우리 안에서 점점 자라 우리를 마침내 멸망의 길로 이끕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냉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로마서 8:6)
이 말씀대로 육신의 생각은 사망입니다. 그리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이라도 육신의 생각을 받아주면, 그것이 계속해서 육신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해서 저주를 받고 멸망을 당하게 합니다. 
 
멸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은 성경 곳곳에서 자기 생각을 따라간 사람들이 당하는 결국을 보여주심으로써, 우리에게 그 길로 가는 것을 경고하십니다. 우리 눈에 아무리 좋아 보이고 옳아 보여도, 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이제 우리 모두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자신의 생각을 좇는 사람들로 가득한 어두운 세상에서 구원의 길을 외쳤던 노아처럼, 멸망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