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제 ‘기쁜소식’ 코네티컷 교회라고 불러주세요
[뉴욕] 이제 ‘기쁜소식’ 코네티컷 교회라고 불러주세요
  • 황유현 기자
  • 승인 2016.03.20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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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투어
▲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감동 또 감동, 그리고 또 감동의 연속이었다.
지난 2월 21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이어오고 있는 부활절 칸타타 공연은 각 일반교회의 무대크기에 맞춘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었다. 그런데 3월 19일 토요일,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New Haven, Connecticut)에 위치한 페어 헤이븐 중학교 (Fair Haven Middle School) 대강당에서 더욱더 새로워진 2016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풀 버전 공연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 칸타타를 보기위해 들어오는 주민들

관객들은 처음부터 한껏 기대하고 온 모습이었다.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중학교 밖으로 길게 줄을 늘어섰던 관객들은 1350여 석의 객석을 거의 가득 채웠다. 오케스트라가 문을 열고 등장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로 합창단을 맞이하였다.

드디어 칸타타의 막이 열리고, 관객들은 순식간에 합창단의 장대한 스케일의 무대와 음악, 연기, 그리고 그 메세지에 압도되었다. 아름다운 세트를 배경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부활절 칸타타의 새로운 버전은 정말이지 상상 그 이상이었다. 합창단은 최후의 만찬 장면 등 여러 장면과 대사를 추가하여 더욱 세밀하게 성경을 풀어내었다.

 

▲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관객들은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실 때는 함께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는 슬픔에 잠기며 그 아픔을 함께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는 온 강당이 훌쩍거리는 소리로 가득 차기도 했다.

“아멘!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뒤 제자들과 여자들에게 차례로 나타나셨을 때마다 중간 중간 객석으로부터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박영국 목사는 다시 한번 하늘과 땅의 성막을 비교해가며 예수님께서 이루신 영원한 속죄를 자세히 풀어 설명했다.

▲ 뉴 헤이븐 프리덤 미셔너리 침례교회 담임이자 뉴 헤이븐 목회자 협회 회장인 제임스 뉴먼 목사

“샴페인 목사는 우리 뉴 헤이븐 목회자 협회 멤버인데 그가 저를 비롯한 협회의 많은 사람들은 초대했습니다.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힘이 있었고 능력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는 저를 그 십자가 앞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제가 오늘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예수님과 앞으로 함께할 걸음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 또한 정말 힘이 있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칸타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뉴 헤이븐 프리덤 미셔너리 침례교회 담임이자 뉴 헤이븐 목회자 협회 회장인 제임스 뉴먼 목사

▲ 대니와 엘리시아

“솔직히 말하자면 모든 부분이 너무 감동적이라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돌아가신 것만이 아니라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또 목사님이 어떻게 예수님이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씻어졌고, 의로워졌고, 거룩해졌습니다.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이런 행사나 집회가 있을 때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엘리시아와 대니

▲ 눈물이 나서 말을 잘 잇지 못하던 안나

“공연은 저에게 너무나 큰 축복이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다들 깨어났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구속을 받았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한 모든 일에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는 죄 속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제 마음에 오셔서 저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저는 새로운 삶을 얻었습니다. 제가 악하고 죄를 지음에도 예수님께서 모두 씻어주셨습니다. 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서요. 예수님께서는 제 주인이십니다. 저는 자유로움을 느껴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당신의 피로 저를 되사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안나

▲ 지미 벨트론

“저는 퀸즈에 있는 ‘예수님은 나의 사랑 교회(True Jesus is My Love)’ 에서 왔습니다. 저희 교회 목사님과 4-5명의 성도들이 함께 왔는데요, 저희는 작년 12월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봤었습니다. 오늘 칸타타 전에 목회자 모임에도 참석했는데 정말 좋았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말씀이 뭔가 달랐습니다.

또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진정한 일은 알지 못했었습니다. 부활절을 칸타타를 통해 예수님이 진정으로 하신 일을 보면서 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 전까지 부활절을 상업적인 날로만 생각했었는데 오늘 칸타타를 보면서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삶을 주셔서 제가 한 일이 아니라 예수님의 나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제가 어떤 일을 저지르던지 상관없이 지금 저는 의롭게 되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저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원히 의로워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 죄를 단번에 영원히 씻어주셨기 때문에 지금 저는 아무런 죄도, 정죄도 없습니다. 저는 영원히 씻어졌습니다. 천국에는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영원합니다. 이것은 마치 진정한 속죄와 같습니다. 저는 진정으로 구속되었습니다. 이것은 영원합니다. 하루나 한주, 한달, 일년 동안이 아니라 영원히요. 이것이 영원한 속죄 입니다.”
-지미 벨트론

그런데 이 모든 것의 시작에는 작년 세계 기독교 지도자 모임(WCLW)를 통해 구원받은 호세 샴페인 목사가 있었다.

 

호세 목사는 지난 달라스 WCLW에 참석하면서 박옥수 목사 만났고 예수님께서 하늘의 성막에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 그는 "30년 넘게 사역을 하면서 수 없이 성경을 읽고 형제, 자매들에게 성경을 많이 가르쳐왔지만 한번도 이렇게 간단하고 정확하게 이해해 본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이 복음을 자기 교회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뉴 헤이븐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부활절 칸타타를 직접 준비하면서는 장소를 빌리고 칸타타를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만 일하셨다. 칸타타홍보를 위해 뉴욕교회 형제, 자매들이 디어네이버 편지 3만장을 만들었다. 6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비가 오고 날씨가 추운 데에도 불구하고 코네티컷 뉴헤이븐에 있는 집집마다 돌며 사람들을 초청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호세목사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헤로인을 가장 많이 하는 주의 하나로 유명한 코넥티컷에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크고 작은 수많은 행사를 해왔지만 항상 혼자라는 느낌을 받고 너무 힘이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기쁜소식 선교회라는 새로운 가족을 주셨다며 줄곧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실제로 호세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 성도인 안나는 칸타타 준비 과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호세 목사의 교회 성도, 안나

“저는 호세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교회의 성도입니다. 목사님은 약 한달 반 쯤 전부터 기쁜소식 선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여러분의 교회가 이 지역에 가져오고 있는 대단하고 기쁜 소식에 대해서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몇 주 전 쯤에 오늘의 칸타타에 대한 소식을 듣고 칸타타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마다 찾아 다니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사람들은 초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쇼핑을 갈 때면 사람들을 붙잡고 칸타타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칸타타를 보며 정말 기뻤는데요, 저나 저희 교회가 이렇게 대단한 공연을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메세지도 정말 정확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영원한 속죄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소식을 보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초청한 많은 사람들이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것을 보며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제 삶에 정말 축복이었습니다. 다른 성도들도 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세 목사의 교회 성도, 안나

이번 공연을 앞두고 코네티컷 교회의 성도들이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또 간증도 넘처나는 모습이 꼭 우리 교회의 모양과 흡사해서 신기하고 감사했다.

▲ 호세 샴페인 목사

“정말 놀랍고 행복합니다. 우선 박옥수 목사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요, 기쁜소식 선교회와 정말 함께 하고 싶습니다. 12월달부터 이 교회가 제 삶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오늘 칸타타는 난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장면과 감정들, 사람들을 통해 정말 선명한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박영국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선교회 목사님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모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혼자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저에게 가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 외면이 아닌 제 자신을 그냥 사랑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모릅니다. 칸타타를 보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칸타타였고 하나님이 그들을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성도들도 말하기를 칸타타가 정말 어마어마했고 아름다웠다고 했습니다. 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감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초청한 30여명의 목사님들도 왔습니다.

제가 선교회를 알고 난 후, 그들과 함께 마음이 연결되었습니다. 제가 달라스에 간 이후로는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선교회를 알기 전과 알고 난 후의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저는 더이상 뒤로 물러나고 싶지 않고 기쁜소식 선교회의 가족으로 들어오고 싶습니다. 선교회가 저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주었고 저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제 삶과 마음에 변화가 왔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의 사랑과 형제님들의 연합은 저를 정말 크게 감싸 안았습니다.”
-호세 샴페인 목사

“코네티컷에도 기쁜소식 선교회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던 호세 목사는 “없다”는 대답에 냉큼 “이제 내가 ‘기쁜소식 코네티컷 교회’ 호세 샴페인 목사”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종을 통해 말씀하신 미국 전역 500개 교회의 약속.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은 오늘도 힘있게 역사하시고 있다.

글 ㅣ 황유현
사진 ㅣ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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