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
[뉴욕]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
  • 황유현 기자
  • 승인 2016.03.29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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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말씀잔치, 기성교회 초청집회
▲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뉴욕 퀸즈에 있는 헤수스미아모르 교회에서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를 강사로 한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우리를 초대한 헤수스미아모르교회 담임, 레오포르도 아르가냐라스 목사는 2년 전 박옥수 목사의 저서인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 복음을 깨달은 후 한 달 전, 브롱스에서 있었던 박영국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다.

말씀을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고 돌아간 레오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도 기쁜소식선교회 초청 성경 세미나를 가지기를 강력히 소망했다.

“우리 교회 형제 자매들과 다른 많은 목사들이 이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레오목사는

3월 집회가 결정된 후 라디오 방송에도 홍보를 하고 다른 목사들과 통화도 하며 온 마음으로 이번 집회를 준비했다.

▲ 레오목사 부부와 초청받은 목사들
 
▲ 그라시아스의 공연

4일이라는 집회 기간동안 사람들은 음악 공연을 통해 마음을 활짝 열었고, 열린 마음으로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이번 성경세미나의 강사인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는 요한복음 11장 말씀을 가지고 정확한 회개와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했다.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자신의 생각도 믿었던 마리아와 마르다의 마음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이 자신을 믿는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이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말씀을 찾아봅시다, 요한복음 11장..."
▲ 진지하게 성경책을 펴는 사람들
 
▲ 진지한 분위기 속 사람들은 말씀 속에 젖어들었다.
▲ 매일 저녁, 말씀이 끝난 후에는 기성 교회 목회자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이런 세미나를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세미나를 하는 동안 많은 목사님들뿐 아니라 매여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참석하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사실 구원은 죄 사함을 통해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 사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구원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이 죄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구원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정죄하는 삶을 살면서 또 세시간 뒤에 죄를 짓고, 또 정죄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사단이 우리를 정죄의 악순환에 가둬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면 우리가 실제로는 자유롭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정말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이런 세미나를 뉴욕 온 도시에서 끊임없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기쁜소식선교회 가족의 일부가 되고 싶고, 그러길 원합니다. 제가 이 선교회 안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이곳에서 자란 것도 아니지만, 저를 양자로 삼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향해 존경과 큰 사랑을 느낍니다.” - 뉴욕 퀸즈 교회 담임 레오뽈도 아르가냐라스 목사

 

[3/26] 이 교회에서 저 교회로! 계속해서 퍼지는 복음의 물결

다빗 빠레데스 목사부부는 작년 달라스 세계 기독교 지도자 모임 (WCLW)를 준비하던 도중, 퀸즈 지역 목회자 모임을 통해 우리와 연결되었다. 그들은 비록 달라스 WCLW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에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하면서 우리 선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맨하탄 교회의 송충환목사와 뉴욕교회 박영국목사를 차례로 자기 교회에 초청하면서 우리 선교회가 가지고 있는 말씀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합창단의 지난 뉴저지 부활절 콘서트날, 다빗 목사는 자신의 장인 어른이 뉴저지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데 우리에게 꼭 소개 시켜주고 싶다며 장인과 함께 공연 장소에 직접 찾아왔다. 다빗 목사의 장인 어른인 윌리엄 플로레스 목사는 모든 순서가 다 끝날 때 까지 기다려가며 박영국 목사를 자신의 교회로 직접 초청했다. 

▲ 윌리엄 목사 부부 (왼쪽)

3월 26일 토요일, 박영국 목사 일행이 윌리엄 목사가 시무하는 에반겔 히스패닉 교회 (Evangel Hispanic Church)를 찾았다. 윌리엄 목사는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박영국 목사 일행을 굉장히 반갑게 맞아 주었다.

“참된 하나님의 종이 있으면 언제든지 자신의 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하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윌리엄 목사를 보며 정말 하나님께서 이러한 만남을 이끄셨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 소프라노 박진영의 솔로 공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왔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 소프라노 박진영의 솔로공연을 시작으로 플룻티스트 하주은, 바이올리스트 장혜림의 악기연주가 이어졌고, 마지막은 솔리스트 박진영과 최혜미의 듀엣공연이 있었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숨을 죽이고 음악을 경청 했으며, 곡이 끝날 때 마다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합창단의 공연에 화답을 했다. 연신 감탄을 자아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우리를 향해 활짝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박영국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박영국 목사는 엠마오 마을로 향하던 두 제자가 슬픔 속에 갇혀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셔가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형편을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땅의 성막과 하늘의 성막을 비교하며 예수님께서 자신의 보혈을 시간계에 속해 있는 땅의 성막에 뿌리지 아니하시고 영원한 하늘의 성막에 뿌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원히 깨끗해지고, 의로워지고, 거룩해진 부분을 설명했다.

▲ 나의 생각을 내려놓는 시간

진지하게 말씀을 듣던 사람들은 정확한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이 생각이 내려 놓아지고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이 되는 것을 경험하며 말씀 중간 중간 계속 박수를 치고 아멘을 외쳤다.
말씀 직후 사회자 마이크를 잡은 윌리엄 플로레스 목사는 “부활절 주간을 맞이 하여 죽음에서 승리하신 예수님께서 영원한 구속을 통해 우리를 영원히 깨끗하고, 의롭고, 거룩하게 한 사실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플로레스 목사는 “알고 있는 많은 목사들을 우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말하며 합창단과 박영국 목사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교회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을 했다.

현재 하나님의 은혜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기성교회 초청집회를 통해, 교회는 다니지만 아직도 죄로 인해 갈등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운 복음의 말씀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 뉴욕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처음 종이 가졌던 믿음은 많은 목회자들에게 도전이 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알고 있다. 올해 우리에게 주신 신년사 말씀과 500개의 교회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글 ㅣ 김호동, 황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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