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해 준 멕시코 수양회
[멕시코]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해 준 멕시코 수양회
  • 박상태
  • 승인 2016.04.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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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에서는 부활절 기간이 연중 가장 큰 휴일이자 가족들이 한 곳에 모일수 있는 기간인데 특히 멕시코에서는 일년에 한 번, 부활절 기간에 수양회를 갖는다. 
멕시코는 국토 면적이 크기 때문에 형제자매님들이 한곳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2011년부터 시작된 수양회는 그동안 셀라야,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멕시코의 유명한 도시들에서 치루어졌는데 올해에는 베라크루스 (Veracruz)주의 포사리카(Poza Rica)시 에서 전국 15개 교회의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마음을 나누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1월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2월에는 마인드 훈련, 3월에는 기성교회 초청 전도집회 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러 행사들에 이어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선교회 멕시코 지부 수양회가 진행되었다. 

▲ 포사리카(Poza Rica) 오디토리옴에 모인 약 1,200명의 멕시코 수양회 참가자들

부활절 기간에는 모든 호텔들이 성수기여서 1,200 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얻기가 많이 어려운데 올해에는 하나님께서 베라크루즈(Veracruz)주의 포사리카(Poza Rica)시의 좋은 호텔 4곳에서 우리가 원하는 가격대에 개최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고 수양회 주 장소였던 호텔 포사리카인(Poza Rica Inn)은 약 1,8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홀과 여러가지 편리한 시설로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포사리카(Poza Rica)시는 아직 우리 교회가 없는 곳이지만, 근간에 구원을 받고 우리 선교회의 이름으로 일하고 있는 알라모(Alamo)시의 두 교회들이 4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소재하고 있어서 그 교회들의 많은 성도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 새벽시간 체조로 잠든 몸을 깨우고 있는 형제자매들

이번 수양회를 앞두고 기쁜소식 멕시코시티 교회의 신재훈 선교사는 출애굽기 10장 26절 “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라는 말씀을 통해 모든 형제자매님들과 가족, 지인들을 초청해 복음을 듣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고, 성도들은 그 말씀을 따라 같은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였다.

▲ 새벽시간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의 말씀대로 총 1,200여명이 참석하였고, 그 중에 약 240여 명의 새로운 분들이 참석하여 복음을 듣는 모습을 보면서 성도들의 마음에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가져다 주었다. 특별히 이번에는 지난 3월에 있었던 기성교회 전도집회를 통해 새롭게 구원을 받게 된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멕시코 15기 단기 선교사들이 준비한 리얼 스토리
▲ 신놈브레 (Sin Nombre) 밴드의 찬양 공연

첫째 날 저녁행사는 신재훈 선교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멕시코 청년들의 자메이카 댄스 “셀레브레이트” 공연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이어서 2월 중순경 멕시코로 파견된 16명의 15기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리얼 스토리는 탄자니아 단기선교사 최현정 단원의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의 마음을 발견하고 비로서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된 간증으로 형제자매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어서 말씀시간 전 “신 놈브레(Sin Nombre)” 밴드는 하나님의 마음을 찬양에 담아 기쁨으로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고, 준비해 온 공연에 끊임없는 앵콜이 터져나왔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담긴 찬양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이 더욱 더 말씀에 귀 기울일수 있도록 해주었다.

▲ 수양회 주 강사인 양정학 목사

이번 수양회의 주 강사로는 양정학 목사가 그리고 복음반 강사로는 심승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첫날 양정학 목사는 로마서 말씀을 통해 구체적으로 ‘복음의 참된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 복음반 강사인 심승환 목사
▲ 약 240여명이 참석한 전체 복음반
▲ 말씀이 들어가자 굳어있던 얼굴들에 웃음이 꽃피고 있다 (복음반)

저녁 말씀이 끝난 후 마지막 시간에는 장년 및 부인으로 구성된 장년반, 청년 및 학생등 총 세그룹으로 나뉘어져서 사역자들과 함께 평소에 가지고 있던 신앙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간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시에 복음반이 열렸고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 받을 수 있는 정확한 길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 장년 및 부인 그룹교제 시간
▲ 저녁말씀후 전체 청년모임 시간
▲ 중.고등학생반 그룹교제 시간

둘째 날부터는 각 지역교회에서 준비해 온 다채로운 공연들이 주가 되어 모든 형제자매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문화공연, 합창, 연극 등 늘 공연시간 마다 온 행사장이 호응과 열기로 뜨거웠다.

▲ 각 지역교회에서 준비한 공연들
▲ 15기 단기 선교사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 멕시코 라이쳐스가 준비한 문화 댄스

오전 말씀으로는 작년 11월부터 기쁜소식 선교회의 소속이 된 쿠아티틀란(Cuautitlán) 교회 에두아르도 아레쟈노(Eduardo Arellano) 목사가 말씀과 함께 구원간증을 전했다. 14년간의 목회 끝에 구원을 받은 에두아르도 목사는 갈라디아서를 통해 율법이 아닌 하나님으로만 구원을 받는 부분에 강조했고, 말씀을 통해 멕시코 곳곳에 복음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 오전 A 시간 강사인 에두아르도 아레쟈노(Eduardo Arellano) 목사

평소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등 여러 지역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IYF 아카데미를 통해 교회와 연결되어 왔었던 새로운 학생들이 이번 수양회에 많이 참석했고 약 350여명의 학생 및 청소년들과 400여명의 어른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태권도, 과일 데코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음악, 댄스, 마사지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 아카데미 (과일 데코레이션)
▲ 아카데미 (마사지)

또한, 멕시코에서는 매년 8월경 단기선교사들을 다른 나라로 파송해 왔는데 수양회 기간에 제 10기 멕시코 단기선교사들을 모집하고 굿뉴스코 설명회를 열어 프로그램을 설명하였고, 작년 한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멕시코 단기선교사들의 체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약 40여명의 새로운 대학생들이 설명회에 참석하여 새로운 단기선교사의 꿈을 꾸게 되었다.

▲ 약 40여 명이 참석한 멕시코 굿뉴스코 설명회
▲ 굿뉴스코 설명회 참석자들 앞에서 공연중인 15기 단기 선교사들

이어서 오후 시간에는 모든 청소년들 및 학생들이 스케빈저 헌트에 함께 참가하여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팀에 주어진 문제들을 풀기위해 고민하고 땀을 흘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셋째 날은 포사리카(Poza Rica)시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 ‘타힌 피라미드’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힌 피라미드’는 A.D 300~1,100년 동안 존재했던 토토나카(Totonaca) 문명지로 유네스코(UNESCO)에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어있는 곳이다. 멕시코에 있는 유적지이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관광지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형제자매님들이 수양회를 통해 가족들과 또 형제자매들과 같이 가이드를 통해 관광지에 대해 설명도 듣고, 그룹별로 사진도 찍으며 행복해했다.

▲ 스케빈져 헌트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청소년들

이렇듯,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등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한편에는, 동시에 어린이 수양회가 열렸다. 많은 참석자 수만큼이나 많은 약 1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어린이 수양회를 위해서 주 행사장에서 30분정도 떨어져있는 ‘이피코 인’(Hipico Inn)호텔을 구할 수 있었다. 새로운 아이들을 위해 매 시간마다 복음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전했고, 오후시간은 수영도하고 그룹교제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레크레이션 시간에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는 아이들 (어린이 수양회)
▲ 오후 활동중 수영전 준비운동 시작!!! (어린이 수양회)
▲ 어린이 수양회 교사들과의 모임 (1)
▲ 어린이 수양회 교사들과의 모임 (2)

수양회 마지막 날 오후에는 세례식을 가졌다. 이번 수양회에서 전해진 복음의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았고, 지난 1년동안 구원을 받았지만 세례를 받지 못한 많은 성도들이 세례를 받았다. 그 동안 자신의 생각과 죄로 인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던 옛사람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장사지내고,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살아갈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며 모두가 기뻐했다.

▲ 세례식을 기다리고 있는 형제자매들
▲ 마지막 날 치루어진 세례식


이번 수양회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해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이렇듯 연초부터 멕시코에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복음의 역사들을 시작으로 2016년 멕시코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 복음으로 충만해지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

▲ "복음의 참된 의미"를 알게해준 2016년 부활절 멕시코 수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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