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 기쁜소식 타라와교회 및 IYF지부 설립 소식
[키리바시] 기쁜소식 타라와교회 및 IYF지부 설립 소식
  • 윤태현
  • 승인 2016.04.05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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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키리바시 전도여행

작년 5월 인천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키리바시 전 교육부장과 IYF의 첫 인연을 시작으로 40여년 전 박옥수 목사의 태평양 섬들을 향한 기도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 키리바시 아노테 전 대통령과 피지공항에서 만남

지난 2월, 키리바시 교육부장관이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키리바시에 IYF 지부를 설립하여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함에 따라 키리바시의 수도인 타라와섬에 기쁜소식타라와교회와 IYF지부를 설립하게 되었다.

키리바시 선교사로 파송된 윤태현 선교사는 남하영 선교사와 함께 전도여행팀 일정 1주일 전에 들어와 교육대학교와 남태평양대학교, 기술대학교 세 곳에서 마인드강연 및 성경세미나를 준비하였다. 한편 3월 부터는 새 정부의 장관들과 대통령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또한 임기를 마치고 하와이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귀국하던 아노테 통 전 대통령과 우연히 피지공항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키리바시에 들어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할 수 있었다. 

 

3월 31일 피지를 거쳐 키리바시에 도착한 박영준 목사 일행은 호텔에 짐을 풀자 마자 즉시 두 팀으로 나누어 마인드강연 장소인 키리바시교육대학교와 남태평양대학교로 향했다. 키리바시교육대학교는 키리바시의 초등학교 교사를 배출하는 유일한 교육대학교로서 지난 전도여행팀 방문 때 총장이 구원을 받아 총장의 초청으로 이번에 이 대학에서 3일 간 마인드 강연을 개최할 수 있었다.

첫 날부터 박영준 목사는 얼마전 지난 부활절의 참된 의미를 주제로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더러운 모든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우리의 의롭다함을 위해서 살아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까? 그럼 여러분은 의롭습니다!!' 말씀을 들은 많은 학생들이 부활절의 의미를 깨닫고 죄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았다.

▲ 키리바시 교육부장관 만남

같은 시간에 동시에 진행된 남태평양대학교 마인드강연에서는 김임곤 목사가 복음을 전했고, 이번에 처음 연결된 기술대학교에서는 양운기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마인드강연과 동시에 둘째 날부터는 새정부의 장관들과의 만남이 진행되었다. 교육부장관은 IYF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머리로 사람을 대하고 머리로 일하지만 머리는 힘이 없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직 마음에 있다고 믿는다. 청소년들을 위해 마음으로 일하는 단체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IYF를 환영했다.

이어진 청소년부장관과의 만남에서도 청소년부장관은 '청소년들을 변화시키 위해서는 나 같은 어른들과 리더들이 먼저 변해야한다. 내가 먼저 IYF의 마인드강연을 통해 변하고 싶다. IYF가 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지 돕겠다.'며 키리바시에 IYF지부가 설립된 것을 축하해주었다. 

▲ 전 대통령 만나 청소년활동에 대한 논의

하나님은 피지에서 키리바시에 들오는 항공편에서 우연히 선발대와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셔서 전대통령과의 만남도 이루어졌다. 박영준 목사는 막내 아들과 함께 모임 장소에 나온 아노테 통 전대통령을 IYF 고문으로 위촉해 함께 키리바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대통령 역시 '제가 대통령일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오직 변하지 않은 한 가지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청소년들이 더 밝고 행복한 미래를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IYF가 하는 일은 정확히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라며 제안을 흥쾌히 수락했다. 함께 동행한 통 전대통령의 아들 역시 IYF 활동 영상을 시청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만남을 통해 전 대통령과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사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키리바시 현 대통령과의 만남

얼마 전, 야당 총수에서 12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고 키리바시 8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Taneti  
Maamau 대통령과의 만남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장관들과 비서를 통해 여러 차례 만남을 시도했지만 대통령의 바쁜 일정으로 약속을 확정지을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비서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극적으로 만남이 성사되었고 4월 4일 월요일 전도여행팀이 키리바시를 떠나기 바로 직전에 대통령을 만날 수 있었다. IYF 소개 영상을 시청한 대통령은 마인드교육, 월드캠프, 음악,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는 IYF를 설립하신 박옥수 목사에 대해 자세히 물으시며 만나고 싶어하셨고 박영준 목사는 대통령을 한국 월드캠프에 정식으로 초청했다. 대통령은 시간이 허락되면 꼭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30여 분간의 만남이 마무리되었다. 

하나님은 키리바시의 수도 타라와의 가장 좋은 위치에 가장 좋은 집을 교회와 IYF 본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비해 놓으셨다. 대통령도 이번에 얻은 건물이 자신이 이끌고 있는 당의 본부 바로 옆이라며 기뻐하셨다.

태평양 한 중간의 인구 10여만의 가장 작고 가난한 나라 키리바시. 1년 전 만해도 이름조차 알지 못했던 키리바시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너무나 크고 놀랍다. 이제 키리바시에서도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복음을 가진 당신의 자녀들을 통해 일하실 것이 너무나 기대되고 소망된다. 빙어와 같이 투명한 마음, 오직 하나님만이 만들 수 있는 순수하고 낮은 마음을 가진 키리바시 사람들에게 참된 복음의 광채가 비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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