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산호세 교회 대전도 집회
[코스타리카] 산호세 교회 대전도 집회
  • 박인주 기자
  • 승인 2016.04.08 0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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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을 통해 만난 예수님

 

▲ 집회 참석자들 모습
▲ 집회에 참석하러 교회에 들어오는 모습
▲ 코스타리카 산호세 교회 모습

2016년 3월 29일(화)부터 4월 1일(금) 4일 동안 중미 코스타리카 산호세 교회에서 대전도 집회가 있었다. 집회가 시작되기 한 주 전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이 있어서 집회를 홍보하거나 형제 자매들이 직장과 학교에서 휴가를 얻는데 어려움들이 있었다. 하지만 산호세 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의 생각에서 벗어나 이 집회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집회 기간 동안 휴가를 직장과 학교에 신청했고 하나님께서 휴가를 얻게 하신 간증으로 집회 전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또 교회가 지어진지 오래되어 무대를 리모델링 하는 작업을 하며 강사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실 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고 부활절 기간에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새로운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 리오스데 비다 공연
▲ 산호세 교회 호산나 합창단 공연
▲ 집회 사회를 보는 모습

멕시코에서 막 수양회를 마치고 온 기쁜소식 오산교회 양정학목사와 기쁜소식 영주교회 심승환목사가 초청된 이 집회는 새벽기도모임, 오전 집회, 목회자포럼(3월 31일~4월 1일, 2일간), 저녁 집회, 어린이 성경집회로 구성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사람들이 참석했다.

▲ 말씀을 전하는 모습
▲ 말씀을 전하는 모습

집회 강사 양정학목사는 요한복음을 통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요한복음 1장 1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는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 예수님 그리고 말씀은 다른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이고, 구약성경에서 예수님이라는 명칭은 나오지 않지만 모든 말씀과 선지자들의 글은 예수님의 오심을 약속하고 있으며 신약성경에는 직접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 성경 말씀의 중심 내용은 예수님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줌으로써 예수님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아야 성경 말씀을 믿음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또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다. 이는 우리에게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육신의 생명이 아닌 참 생명, 즉 영생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함이다. 우리가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된다. 요한복음 17장 3절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라며 힘있게 예수님을 소개해 주었다.

▲ 개인 복음 교제하는 모습
▲ 새로운 참석자에게 말씀을 전하는 형제
▲ 개인신앙 상담 모습
▲ 개인신앙 상담 모습
▲ 개인 복음 교제하는 모습
 

록사나(Roxana Gamboa,여, 56) 씨는 친구의 소개로 집회에 오게 되었는데 이제까지 막연하게 믿어야 하는 대상으로 예수님을 알았는데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들으면서 정확하게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고 말씀에서도 정확하게 그를 설명하셨고 그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 또한 발견하게 되었다며 말씀을 듣고 너무 감사해 하였다.

새벽으로는 심승환 목사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교회에서부터 멀리 사는 성도들은 집회 시작 전 미리 머물 곳을 정해놓고 오고 아침 식사를 도시락으로 싸오는 등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심목사님은 날개는 있지만 날지 않는 닭과 다른 새들을 비교하면서 우리는 땅에 속하여 날지 않는 닭과 같은 존재가 아닌 하늘에 속하여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다른 새들과 같다. 날 수 있다는 것은 공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자유롭다는 뜻이고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다는 것을 전하며,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로써 형편이나 생각 속에서 충분히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 기성교회 목회자 포럼
▲ 기성교회 지도자 포럼 모습
▲ 기성교회 목회자 포럼 말씀 중
▲ 기성교회 지도자 포럼 중 그룹교제

또 이번 집회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오후시간에 목회자 포럼도 함께 진행되었다. 산호세 교회는 작년 11월부터 매달 한번씩 기성교회 목회자 및 리더들 위한 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참석자들이 구원을 받고 말씀을 더 배우고 싶어하는 의사를 보여 대전도 집회 중간에 포럼도 하게 되었다. 약 20명 가량의 기성교회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모인 이 포럼에서는 선교회 소개영상과 산호세 교회 밴드 ‘리오스 데 비다(Ríos de vida)’의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심승환 목사(기쁜소식영주교회)는 사도행전 13장 22절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말씀을 전하며 사울 왕과 다윗 왕에게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어떻게 일을 하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한 사울 왕은 하나님이 돕지 않은 반면에 하나님과 마음으로 만난 다윗 왕에게는 항상 하나님의 도움이 있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충만한 분이시며 인간이 하나님의 충만함을 그대로 받아서 살면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다. 종교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고 신앙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그대로 받는 것이다.' 라며 내가 하는 신앙과 하나님이 이끄시는 신앙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 포럼 참석자 중 마이클 질버트 (Michel Gilbert) / 미국 플로리다주 거주) 씨는  “저는 미국에 사는 기독교인입니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코스타리카에 왔는데 집회와 목회자포럼 홍보 전단지를 보고 흥미로워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고 깊이 있는 성경 말씀을 듣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성경 말씀을 제대로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을 알았고 이번 집회를 통해서 들은 말씀은 앞으로도 계속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이 선교회를 향해서도 마음이 많이 열려있습니다. 언제라도 기쁜소식선교회의 행사와 집회에는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라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정확히 알게 되면서 복음을 듣지 못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구원을 얻게 되었고 신앙이 잘 풀리지 않은 사람들은 개인상담을 통해 마음의 짐을 내려 놓고 예수님을 기억하며 자유롭고 새로운 마음을 받을 수있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산호세 교회는 이번 집회에 참석한 새로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말씀의 양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계속해서 이 복음이 전해지게 될 것이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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