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음을 하나로 만든 부산,진주지역 연합야외예배
[부산] 마음을 하나로 만든 부산,진주지역 연합야외예배
  • 이미선
  • 승인 2016.05.0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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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과 상쾌한 봄바람이 가득했던 지난 5월 1일, 사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진주 지역 연합야외예배가 있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모인 각 교회의 성도들은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예배장소인 실내 체육관으로 모였다.

▲ 링컨스쿨의 건전댄스 공연
▲ 부산대연 합창단의 합창 공연

학생들의 건전댄스와 부산대연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예배의 시작을 알렸고, 부산대연교회 박영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 대연교회 담임 박영준 목사
▲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부산,진주지역 형제 자매들

"성경에서 베드로가 하나님의 은혜로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베드로의 이야기는 사라지고 사도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야기로 이어지며 사도바울의 생애가 펼쳐집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주변에서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어제까지 좋았다가 오늘 안좋아지는 모습들을 자주 봅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어제까지는 먹으면 죽는 열매로 보였던 선악과가 오늘은 먹고 싶은 열매로 보였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하고 온 열 명의 정탐꾼들은 마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어제까지 행복하고 소망스러웠던 가나안이 갑자기 다르게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믿는 다고 생각하지만 영적으로 타락한 자신을 모르고 믿음이 없이 살아 가면 주변 사람들을 멸망으로 이끄는 일을 하게 됩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눈으로 가나안 땅을 보았기 때문에 어제도 오늘도 소망의 땅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일 하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충만해져서 복음의 주자로 살며 복음으로 세계를 덮길 바랍니다.

▲ 야외 축구장에서 발로 힘껏 공을 차며 뛰는 모습
▲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이는 배구경기 모습

"지난주 박영준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했었는데 연합야외예배까지 이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들을수 있었어 감사했습니다. 또 사천에 좋은 장소를 주셔서 부산, 진주지역 학생들과도 함께 그 은혜를 누릴수 있어 행복합니다." - 진주교회 박희순 자매

말씀이 끝난 후 성도들은 잔디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들을 함께 나눠 먹었다.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성도들의 행복한 마음을 대변했다. 점심식사를 하며 서로 교제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힘있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뛰는 뽕야구 선수들
▲ 마음을 하나로 만든 줄다리기 모습

점심 식사 후 기다리던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축구, 배구, 족구, 피구, 뽕야구, 줄다리기 등의 경기들이 체육관 곳곳에서 펼쳐 졌다. 특히 줄다리기는 학생들부터 장년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야 하는 경기로 모든 관중들의 이목이 집중 되었다. 마지막으로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릴레이가 이어졌다. 뜨거운 햇볕만큼 선수들을 위한 응원의 열기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고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우승이 가려졌다. 그 시간 주일학교 학생들은 따로 모여 어린이 로마서 성경퀴즈대회와 항공우주박물관을 견학했고, 실버팀은 진주 남강 촉석루 관광을 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릴레이의 첫주자인 초등학생들의 달리는 모습
▲ 릴레이 경기에서 우승을 코앞에 둔 모습

서부산교회 박철주 형제 / "배구 경기를 할때 우리팀 선수가 모자라 기권의 위기가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일을 두고 기도하면서 선수가 극적으로 채워져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오랜만에 야외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도 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져 감사했습니다."

▲ 주일학교에서 항공우주박물관 견학후 기념으로 남긴 단체컷!!

오후 예배는 기쁜소식진주교회 안계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창녀 라합의 마음에 살몬의 사랑이 들어 왔을때 그가 할 수 없는 생명을 살리는 일들을 했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예수님의 마음을 넣어서 생명을 살리는 귀한 복음의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세에 롯의 처를 생각하라하셨는데 이 땅에서 행복과 만족을 얻으려는 삶의 결과는 소금 기둥이 되는 것이고 즉 부끄러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지구촌 곳곳에 일어나는 재앙을 보면서 예수님이 오실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 예수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 주인이 될 때 우리가 육체를 이기고 복음을 위해 살 수 있습니다.

공기 좋은 사천에서 가진 연합야외예배를 통해 부산, 진주 지역 성도들은 복음 안에서 서로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이날 들었던 말씀과 함께 보낸 행복한 시간이 성도들의 마음에 남아 앞으로 복음을 향해 달려가는 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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