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온전케 하신 하나님
나를 온전케 하신 하나님
  • 노진욱_안산 별망초 5년
  • 승인 2016.05.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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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곱 살 때 엄마가 전해주신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그런데 점점 클수록 나한테서 형편없는 모습이 나타났다. 친구와도 자주 다투고 동생을 괴롭혀서 엄마한테 자주 혼이 났다. 그럴 때마다 ‘왜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데 자꾸 죄를 짓지? 내가 진짜 구원받은 거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말썽 피우지 말고 바르게 지내야지’ 하고 결심했다. 그런데 그럴수록 이상하게 친구와 다투거나 엄마를 속 썩이는 일을 했다. 어차피 착하게 못살 바에야 막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 벌을 받을까봐 두려워서 그렇게 하지도 못했다.
어느 날, 엄마에게 그런 내 마음을 말씀드렸다. 그러자 엄마가 한 전도사님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전도사님은 전도사님이 되기 전에 술을 많이 드셨다고 했다. 구원을 받았는데 술을 끊지 못해서 어려워하다가,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상담을 받았다. 목사님은 전도사님에게 히브리서 10장 14절 말씀을 전해주셨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전도사님은 오랫동안 술을 끊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는 온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목사님은 그 전도사님에게 “술을 끊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끊으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술을 끊으려고 애쓰지 말고 이미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다 씻으시고 우리를 온전하게 해놓으신 말씀을 믿으라.”고 하셨다. 전도사님은 말씀을 믿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온전하다’고 하신 말씀을 받아들였다. 그러자 술이 싫어지고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지금은 복음 전도자가 되었다고 했다.
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예수님이 계신데 내가 착해지려고 하니까 안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내게 내가 보는 나는 형편없고 부족하지만, 나를 온전하게 하셨다는 말씀을 믿으라고 하셨다.
그 뒤로 구원의 의심이 사라졌다. 그리고 친구들이 나를 놀리거나 무시하면 전에는 참지 못하고 싸웠는데, 지금은 예수님이 나에게 참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신다. 나를 구원해 주시고 내 마음을 바꿔주신 예수님이 감사하다.

▲ 내가 마음이 어려울 때면, 엄마가 전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믿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나는 부족하지만 나를 온전하게 해주신 예수님이 계셔서 감사해요. (엄마와 동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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