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 이정도(코트디부아르 아비장교회 선교사)
  • 승인 2016.05.2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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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수기
 

성경을 믿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전히 나은 엘림이
2008년에 전엘림 자매가 코트디부아르 단기선교사로 와서 1년 동안 지냈다. 엘림이가 지역 교회에서 지내고 있을 때였는데, 그곳 볼루 목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엘림이가 많이 아파요. 아비장으로 보내도 되겠습니까?” 간단한 치료로는 회복되지 않아서 엘림이가 아비장으로 왔고, 근처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는 중에 엘림이의 코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는데, 멈추지 않고 양이 점점 많아졌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엘림이의 목뒤와 인중을 지압했더니 다행히 피가 멈추었다. 정확한 혈액검사를 위해 큰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도착해서 혈액을 채취하려고 주사 바늘을 찔렀는데, 순간 피가 분수처럼 쏟아졌다. 겁이 났다. 간호사 자매가 검사 결과를 보면서 내게 말했다. “목사님, 엘림이의 혈소판 수치가 3천으로 나왔는데, 정상인의 경우 30만 정도입니다. 암이나 다른 큰 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엘림이의 혈소판 수치가 무얼 의미하는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다. 혈소판 감소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올라와 있었는데, 그들의 수치는 엘림이보다 높았다. 나는 넋이 나간 채 펑펑 울었다. “하나님! 엘림이는 이제 스무 살이에요. 엘림이를 좀 살려주세요!”
 박옥수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박 목사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목사,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 말씀을 믿는가?” 나는 “예.” 하고 답했다. 목사님은 엘림이에게 이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고, 엘림이와 직접 통화하시면서 같은 말씀을 전해주셨다. 그리고 나에게 코트디부아르에서 제일 좋은 병원에 엘림이를 입원시키라고 하셨다. 병원을 옮겨 엘림이를 입원시키고 집에 돌아와서 밤새도록 성경을 읽고 기도했다. 다음 날이 일요일이었는데, 말씀을 전하다가 울고 말았다. 입은 믿음의 말을 했지만 마음은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막 9:23~24)라는 말씀이 내 모습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때 박옥수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이 말씀을 믿는가?” 믿음이 없는 내 마음이 말씀 속에서 발견되자 그대로 버려졌다.
 의사들이 엘림이의 병명을 알아내지 못했다. 정밀 검사를 하기 위해 엘림이의 혈액을 프랑스로 보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특별한 처방을 하지 않았는데 엘림이의 몸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1주일이 지나지 않아 퇴원했다. 엘림이는 약간의 회복기간을 보낸 뒤 전처럼 IYF 활동을 하며 지냈다. 퇴원해서 2주쯤 지난 어느 날 갑자기 병원차들이 집 앞에 서더니 프랑스 의사들과 현지 의사, 간호사들이 차에서 내려 우리에게 물었다.
 “전엘림 학생이 어디에 있습니까?”
 “아침에 밖에 나가서 아직 안 들어왔습니다.”
 “전엘림 학생을 빨리 불러주시고요, 학생과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이곳에 모아주십시오. 오늘 아침에 프랑스에서 혈액검사 결과를 보내왔습니다. 전엘림 학생은 황열병에 걸렸습니다. 황열병은 치사율이 아주 높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학생과 접촉한 모든 사람들은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우리 교회 형제 자매들 모두와 지역 교회 형제 자매들까지 무료로 황열병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프랑스 의사들이 엘림이의 피를 연구하고 싶다며 채혈해 갔다. 며칠 후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의사들이 놀라워하며 말했다. “전엘림 학생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황열병에서 나았습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칫집에서 어떻게 물이 포도주가 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물 떠온 하인들뿐이다. 이 하인들처럼 나는 박옥수 목사님이 믿음으로 전하신 말씀이 엘림이를 낫게 한 것을 보았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4~15) 박옥수 목사님과 성경이 나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 있다. ‘어떻게 해야 내가 만난 문제와 형편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하는 처세술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문제 앞에서 어떻게 믿음으로 구원받느냐’에 대한 지혜였다. 엘림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성경을 믿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길 말이다.
 

 

엘림이가 입원해 있던 기간은 1주일이 채 안 되었지만 병원비는 2천 달러가 넘게 나왔다. 예배당 부지를 사기 위해 형제 자매들이 모아 놓은 돈을 병원비로 썼기 때문에 갚아야 했는데, 그해 처음으로 서부 아프리카에서 월드캠프가 열리면서 여러 분이 나에게 돈을 보내주셨다. 월드캠프를 마치고 받은 돈을 모아보니 병원비로 썼던 액수만큼의 금액이었다. 병원비를 모두 갚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아이들을 저희 학교에 보내주세요.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병원비를 갚고 보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돈이 없었다. 당시 교장 선생님의 배려로 큰딸 도희와 작은딸 선교가 학비를 반씩만 내고 다녔는데, 그것마저도 낼 수 없어서 아이들이 두 달 정도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꾸아시 형제의 이모님이 교회에 오셔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으셨다. 그분은 수잔 자매님인데, 자매님이 우리 교회에 나오기로 마음을 정하시던 날 나에게 이렇게 간증하셨다.
 “목사님, 제가 이 근처에서 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 서약을 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의 자녀들을 이 학교에서 교육시키겠다고요. 그러니 아이들을 저희 학교에 보내주세요.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아이들을 불러 소식을 전하면서 학교에 갈 준비를 함께 했다. 도희에게 교복이 두 벌 있었는데, 한 벌은 작아서 선교에게 주고 다른 한 벌은 안감을 내면 한 학기는 더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고쳐 입기로 했다. 도희가 500원을 들고 청년 자매와 수선집에 다녀왔는데, “아빠, 수선집 아주머니가 제게 이 옷을 공짜로 주셨어요.” 했다. 도희 손에는 옷 두 벌이 들려 있었다. 도희가 찾아 들어간 수선집의 주인아주머니가 도희가 입은 옷을 보고 너무 낡았다고 하며 가게 앞에 걸린 옷을 입어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그 옷이 맞춘 것처럼 도희에게 꼭 맞자 아주머니가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얘야, 이 옷은 내가 딸에게 주려고 직접 재단해서 만든 옷이야. 그런데 이상하게 딸에게 안 맞아. 그래서 지난달부터 여기에 걸어놓고 팔려고 했지. 옷이 예쁘잖아. 이곳에 오는 아이들마다 이 옷을 입어봤는데, 모두 안 맞아. 신기하게 옷이 네게 꼭 맞네. 네 아버지가 저 건너편에서 교회 하시는 목사님 맞지? 내가 헌금하는 거니까 이거 네가 입어라.” 아주머니는 도희의 낡은 옷도 고쳐주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빈틈없이 채워주셨다.
 엘림이가 2009년과 2011년에 코트디부아르를 다녀갔다. 특히 2011년에는 8개월 동안 머물면서 교회 출판사에서 일했는데, 다니던 대학교에서 매달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지냈다. 엘림이는 학교에서 받은 돈을 자기를 위해 쓰지 않고 교회에 드렸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사도 바울은 말한다. “우리가 알거니와” 새로운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항상 악할 뿐인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는 그 받은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란 ‘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는 자’다.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자신이 어디로 보내지든지,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았음을 인정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두신 곳이고 주신 형편이니 좋은 것일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형편을 하나하나 따로 보면 안 좋아 보일 수 있지만 모두 모이면 선을 이룬다. 엘림이가 아팠던 일, 병원비 때문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했던 일 등 모두가 내 원함이나 뜻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 사실을 분명히 알고 인정했을 때 하나님이 내게 일어난 일들을 다 모아서 선을 이루셨다.
 막내아들은 지금도 수잔 자매님이 운영하시는 초등학교에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 점심 값도 공짜고 보충수업도 공짜다. 모든 것이 공짜다. 세 아이를 공부시키기 위해 학비를 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하나님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다.

 

정하신 때에 정하신 방법으로 주시는 하나님
한국 교회의 어느 자매님이 전화를 주셔서 코트디부아르 교회에 차를 사주고 싶다고 하셨다. 당시 차가 무척 필요했지만 첫 차는 현지 형제 자매들을 통해 받고 싶었다. 자매님이 차를 사라고 돈을 보내주셨는데, 그때 이집트 교회가 세워져서 그곳에 돈을 드렸다. 차를 사지는 못했지만 그 일로 차를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몇 주 뒤 엔게상 형제님이 사업을 위해 구입한 큰 짐차를 교회에 드리고 싶다며 가져오셨다. 그 짐차에 천막, 스피커, 의자를 싣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집회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만약 나에게 돈이 있어서 차를 샀다면 스타렉스 정도의 승합차를 샀을 것이다. 그렇게 큰 짐차를 샀을 리 없다. 당시 우리에게 정말 필요했던 차는 짐차였다. 가나 월드캠프 때와 코트디부아르 월드캠프 때 그 짐차가 모든 궂은일을 도맡아 해 주었다.
 얼마 후 죠엘 형제가 승용차를 몰고 교회에 와서 차를 샀다고 보라고 했다. 그런데 형제가 사흘 뒤 다시 와서 말했다. “목사님, 목사님이 걸어 다니시는데 제가 차를 타고 다니려니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목사님이 이 차를 타십시오. 제가 도저히 타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죠엘 형제는 차를 두고 도망치듯 가버렸다. 넉 달 후에 죠엘 형제가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차를 타고 왔다. 친구가 싼 가격에 차를 주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교회에는 출판사와 IYF사무국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차를 쓸 일이 아주 많았다. 형제들이 주로 내 차를 타고 다니며 일했는데, 죠엘 형제가 찾아와서 말했다. “목사님, 제가 목사님께 드린 차를 형제들이 타고 다니네요. 그러지 마시고 제 차를 두고 갈 테니 형제들에게 제 차를 타라고 하시고, 목사님 차는 목사님이 타십시오.” 하나님이 그 후 죠엘 형제에게 좋은 차를 또 주셨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정하신 방법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아 사는 삶이 내게 가장 좋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은 아내에게도 당신이 준비하신 것을 주셨다. 나는 결혼할 때 아내에게 반지 하나 사주지 못했고, 해준 게 없기 때문에 항상 미안했다. 아내는 지금도 처녀 때 끼던 반지를 끼고 있다. 결혼하자마자 선교학교에 들어갔고 지금까지 전도자의 삶을 살다보니,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쉽지 않고 많이 주저하게 된다. 정말이지 아내에게 옷 한 벌을 사주지 못했다.
 한번은 당시 코트디부아르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윤 자매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차를 가지고 지금 제 사무실로 빨리 오세요. 드릴 선물이 많아요.” 윤 자매의 사무실에 도착해보니 기부 받은 옷들로 사무실이 꽉 차 있었다. 윤 자매는 나와 아내에게 맞는 치수의 옷들을 잔뜩 골라서 여러 개의 박스를 만들어 놓고 가져가라고 했다. 옷 박스로 가득 찬 차를 몰고 오는데, 내 마음이 형용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찼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 옷이 잔뜩 담긴 박스를 먼저 골라 한 아름 안고 대문을 들어서며 아내를 불렀다. 방에 들어가 박스가 찢어질 정도로 세게 바닥에 내려놓으며 아내에게 말했다. “다 당신 거야!” 내가 이제껏 사주지 못한 옷을 하나님이 한꺼번에 주시는 것 같았다. 그날 형제 자매들과 함께 옷 잔치를 했다.

 
 

 

내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과 교회를 향한 지울 수 없는 감사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시 138:8)
하나님은 한국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에게도 이 말씀대로 행하셨다. 어머니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부산대학교 앞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신다. 하루는 밤늦게까지 장사하시다 새벽 두 시쯤 정리하고 들어가시려는데, 지나가던 택시가 어머니를 치어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쓰러지셨다. 다행히 택시 기사가 뺑소니를 치지 않고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다. 어머니는 한 달이 넘도록 입원해 계셨다.
 나는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신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코트디부아르 단기선교사였던 신근혜 자매가 전화로 어머니 소식을 알려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 근혜예요. 할머니가 사고로 입원하셨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할머니 곁에 있으면서 간호해 드릴게요.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네요. 코트디부아르에서 목사님이 제게 큰 은혜를 입혀주셨잖아요.”
 나는 어머니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머니와 함께 계셨고, 택시 기사의 마음을 이끌어서 어머니를 병원까지 안전하게 모셔가도록 일하셨다. 나는 병원에 누워계시는 어머니를 위해서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근혜를 어머니 곁에 두셨다. 그리고 어머니가 퇴원해서 나오실 때 보험금까지 두둑하게 받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일하시기에 인자하심으로 어머니를 지켜주셨다. 내가 코트디부아르에 있는 것도, 형이 헝가리에 있는 것도, 어머니가 홀로 한국에 계신 것도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당신의 인자하심으로 지키심이 정말 감사하다.
 

 

2014년 5월에 헝가리에서 선교하고 있는 형을 초청하여 전도집회를 가졌다. 형이 말씀을 전했고, 나는 통역했다. 말씀을 마치고는 나는 장년 형제들과 교제하고, 어머니와 아내는 부인 자매들과 교제했다. 형수님과 도희는 청년들과 교제했는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복을 받을 수 있지!” 내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교회를 향한 지울 수 없는 감사가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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