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IYF 파라과이 '클래식 음악 콘서트'
[파라과이] IYF 파라과이 '클래식 음악 콘서트'
  • 이지성
  • 승인 2016.05.3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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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다시 파라과이 시민들에게 찾아왔다. 지난 3월 16일, 4월 23일 두 차례 성공적으로 열린 ‘클래식 음악 콘서트’의 소문을 듣고 이번 아순시온에 위치한 IYF 파라과이 센터를 찾아온 사람들 중에는 아순시온시 뿐만 아닌 다른 도시의 관객들도 많았다. 

2016년 5월 29일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미국 뉴욕 마하나임 음악원 피아니스트 김민정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을 중심으로, 아순시온 기타그룹 에스페란사의 찬조 출연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아순시온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 댄스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곧 바로 음악회 1막 공연이 시작됐다. 

음악회 1막은 피아니스트 김민정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그리고 각자의 제자들과의 듀엣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4개월 동안 함께 공부하고 연습한 성과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무대는 가끔은 실수가 있었지만 감미로운 멜로디는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기에 아무 부족함이 없었다. 

▲ 피아노 듀엣 공연 
▲ 피아노 듀엣 공연 
▲ 바이올린 듀엣 공연 
▲ 기타 그룹 에스페란사 공연

콘서트 1막이 끝나고 한이용 목사의 메세지가 이어졌다. 한이용 목사는“여러분은 스스로 악기를 연주하여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는 없지만 오늘 여기서 연주자들의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스스로 지은 죄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는 속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이 세상을 찾은 이유입니다. 이제 우리는 거룩합니다!”며 소망스러운 메세지를 힘차게 외쳤다. 

▲ 메세지를 전하는 중인 한이용 목사

콘서트 2막에는 한 층 더 멋진 공연들이 준비되었다. 클래식 음악들 뿐만 아닌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 테마 음악들과 팝송까지 등장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 피아노 솔로 공연 중인 피아니스트 김민정
▲ 바이올린 솔로 공연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 앙상블 공연
▲ 공연이 마칠 때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

콘서트를 준비하기란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다. 공연자들은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찾아온 수많은 변수와 어려움도 극복해야 했다. 콘서트 시작을 일주일 앞두고 과도한 연습 때문에 손목을 상했지만 부상을 무릅쓰고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은 “콘서트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진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부담도 많았지만 콘서트를 통해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하며 “파라과이 시민들에게 기쁨이 될 수 있는 콘서트에 동참하게된 것에 뿌듯합니다. 마지막이라서 아쉽지만 하나님이 아름다운 콘서트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 바이올린 솔로 공연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음악회를 참석한 디노(남, 18)는 “음악회는 말그대로 어메이징(놀랍다)합니다. 소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고 말했다.

이번 ‘클래식 음악 콘서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머지않아 IYF파라과이에서 음악교육이 턱없이 부족한 파라과이에 음악학교 설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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