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한 여름 밤에 열린 제 4회 그라시아스 아카데미 콘서트
[도미니카] 한 여름 밤에 열린 제 4회 그라시아스 아카데미 콘서트
  • 백이슬
  • 승인 2016.06.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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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을 넘는 힘, 음악 꿈나무들의 아카데미 콘서트

시원한 바람이 부는 6월 5일 저녁, IYF 도미니카 센터에서 ‘제 4회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 콘서트’ 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아카데미 학생들과 도미니카 시립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콘서트를 열었다.

▲ 음악 아카데미 교사들과 학생들

2014년 4월부터 시작된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는 음악에 관심과 열정으로 가득한 학생들이 모여 배움을 만끽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이 익숙하지 않은 도미니카 학생들은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를 통해 클래식 음악이 주는 힘을 느끼고, 재미를 붙여가고 있다.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는 음악 이론 수업과 실기에 주력하며, 예술에 대한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곳으로 도미니카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훌리안의 사회로 시작된 아카데미 콘서트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성악 앙상블 'Muss i denn’
▲ 앙헬리까 까브레라 산타나 학생의 성악솔로

제 4회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 콘서트가 시작 되었고, 첫 번째 순서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성악과 학생들의 성악 앙상블 공연이 있었다. 4명의 성악과 학생이 부르는 ‘Muss i denn’ 은 참석한 많은 관객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고,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지는 아카데미 학생, 룻 헤르난데즈의 피아노 솔로가 있었고, 앙헬리까 까브레라 학생의 ‘Se florindo e fedele’ 성악 솔로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로 마음에 맴돌았다.

아카데미 학생 스트라빈스키 데브로세의 바이올린 솔로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과 그라시아스 아카데미 학생들의 합창
▲ '우리는 세계최고 음악가 입니다~'
▲ 마음으로 합창하는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 학생들
▲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합창'
▲ 행복으로 모두의 마음을 적신 그라시아스 아카데미 콘서트

이어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과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 학생들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학생들은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관객들 마음에 큰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 피아니스트 이나라 의 Chopin Waltz Op.64, No.1 은 섬세하고 따뜻한 터치로 관객들 마음에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와 플루티스트 정소정의 ‘La Bamba’
▲ 소프라노 유보다 와 김레아의 ‘Al Final’

2번째 스테이지로 교사들의 공연이 있었다.

먼저 피아니스트 이나라 의 Chopin Waltz Op.64, No.1 은 섬세하고 따뜻한 터치로 관객들 마음에 큰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이어지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와 플루티스트 정소정의 듀엣 ‘La Bamba’ 는 경쾌한 리듬과 어우러지는 화음이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소프라노 유보다와 김레아의 ‘Al Final’은 깊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터치했다.

▲ 도미니카 김춘권 목사의 메세지

이어서 도미니카 김춘권 목사는 인생에 인도자가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감사한 일이며, 학생들이 '나는 세계 최고 음악가'라는 약속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수료증을 받은 스트라빈스키 데브로스 학생과 지안나 멘데스 학생

그라시아스 아카데미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 수료식이 있었다. 그라시아스 음악아카데미는 초급, 중급 ,상급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 과정의 음악교과목(음악이론,시창청음,리듬 등)을 학습하여 학기 말 테스트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아카데미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번 학기에는 상급반 학생인 스트라빈스키 데브로스 학생과 지안나 멘데스 학생이 음악아카데미 수료증을 수여하게 되었다.

▲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 지안나 멘데즈 학생

이번 콘서트는 저에게 매우 의미있는 콘서트 였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요. 다른 음악기관에서는 그라시아스 아카데미처럼 전문적으로 음악이론이나 실기를 배우기 힘든데, 제가 이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에 음악 과목 부분에 아카데미 수료증을 받게 되었는데요. 정말 어렵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주신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 지아나 멘데스 /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 학생 

▲ 왼쪽부터 마리아 그라시아,김레아 교사,앙헬리까 까브레라 학생
▲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이람이 교장과 티아라 학생
▲ 왼쪽부터 유보다 교사,룻 헤르난데즈,이나라교사,룻 헤르난데즈의 어머니와 동생
▲ 중급반 정소정 교사와 다마리스 학생 '선생님~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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