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도미니카 곳곳에 닿는 하나님의 손길
[도미니카] 도미니카 곳곳에 닿는 하나님의 손길
  • 이현숙
  • 승인 2016.06.1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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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영어캠프 특집③

두 번째 세션(11-12일)

두 번째 세션으로 11,12일 양일간 Instituto Evangelico 학교와 3군데의 고아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픈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 교장선생님들이 영어캠프에 참석할 학생들을 보내주셨던 것과 달리 오픈 영어캠프에는 누가 참석할지, 또 몇 명이나 참석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길거리 홍보 중 받은 몇몇 사람들의 정보가 우리가 아는 전부였다.
오전 8시 30분, 학교 문이 열리고 캠프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 연극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첫 번째 세션과 다른 점은 캠프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의 마음에 있는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었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옷차림에 수업에 임하는 태도 또한 굉장히 진지했다. 이미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학생들도 꽤 있어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석했고, 우리가 준비한 것을 모두 가르칠 수 있었다.

▲ 진지한 자세로 말씀을 듣는 사람들

무엇보다 마인드강연 시간에 학생들은 너무나도 달게 말씀을 들었다. 영어캠프에서 왜 말씀을 전하냐고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오히려 말씀을 듣고 찾아와 개인교제를 신청하기도 했다. 영어캠프를 통해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 고아원과 교회가 같이 있다

3곳의 고아원에서는 약 70명의 학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의 방문을 진심으로 반기고 기뻐하는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시설을 가진 고아원도 있었지만 시멘트벽 집에 양철지붕 하나 얹어 흙바닥에서 생활하는 고아원도 있었다.

▲ 낙후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선생님과 아이들

너무 낙후되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 희망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가진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다양한 아카데미를 가르쳐줄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마음을 행복하게 했다.

▲ 영어캠프 장소에 트럭 한 대가 들어왔다

한 고아원의 책임자 목사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직접 동네를 돌아다니며 영어캠프를 홍보했고,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을 모두 태우고 트럭을 운행해 주셨다.

▲ 고아원에 널리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

전체 복음반을 하기에 고아원 장소가 비좁아 가까운 마을 회관에서 말씀을 나눴고, 영어수업은 그룹을 나누어 진행했다.

▲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은 하나라도 더 배우려 눈을 반짝이며 수업에 임했다.

▲ 댄스를 너무나 열심히 따라하고 있는 아이들

Song&Dance 시간에는 모든 아이들이 온 마음을 다해서 댄스를 하며 너무 즐거워하고 기뻐했다.

▲ 캠프를 마치고 고아원 사람들과 함께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고 영어캠프 프로그램이 마쳐도 헤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많은 것을 나눠주고 싶었다. 고아원 책임 목사님들과 선생님들 또한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하고 IYF에 감사해하며 또 와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  Hogar Ninas de Dios 고아원의 Gaby

"영어는 전 세계에서 쓰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데 이번에 배우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보기에 다른 친구들도 너무나 재밌어 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영어캠프가 너무 좋아요.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을 했어요." / Gaby    

영어캠프 워크샵 기간 동안 들었던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 가지를 원하신다. 그것은 도미니카 영어캠프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은 하나님의 일 앞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곳 도미니카에서 하나님은 매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다. 말씀이 일하시고 복음이 전파되는 도미니카 영어캠프! 하나님이 일하시는 가장 아름다운 캠프이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하나님이 어떤 놀라운 일을 우리에게 보이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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