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복음의 향연이 펼쳐지는 아이티 영어캠프
[아이티] 복음의 향연이 펼쳐지는 아이티 영어캠프
  • 이현숙
  • 승인 2016.06.19 0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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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ma 시청에서 영어캠프 2

아이티 Delma 시청에서 진행되는 IYF 아이티 영어캠프 마지막 날. 영어캠프는 아이티를 행복의 물결로 젖게하는 ‘해피니스(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

▲ 자연스레 온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Song & Dance 시간!

어느덧 익숙해진 아이티의 더위, 본격적으로 캠프를 시작하기 전 기쁜소식맨하탄교회 송충환 목사는 봉사자들에게 캠프의 마지막 날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우리 반 말썽꾸러기예요~ 매일 저만 따라다닌답니다!"

“여러분, 마음을 써서 일하면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에는 많은 것이 남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는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지 못합니다. 그늘 밑에서 쉬는 건 돌아가서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아이티에서밖에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보세요. 아이티 학생들에게 복음도 전해보고 그들의 마음도 들어보세요. 보석같은 아이티 학생들의 마음과 만나면 반드시 행복해질 겁니다.”

▲ 자원봉사자 세바스찬 학생과의 인터뷰 중.

“이번 영어캠프는 4번째 참석하는 중이에요. 매년 다른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마다 새롭게 느껴져요. 영어캠프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하나로 만들어요. 10일 동안 새로운 아이티 사람들을 만날 뿐 아니라, 새로운 생각 그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접하게 되고 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영어캠프에 참석하기 위해서 제가 다니는 학교를 10일 동안 빠져야 해요. 하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영어캠프에 오고 싶어서 너무 기뻐요.” -현지 자원봉사자 Sebastien Joseph

▲ 이번 캠프를 통해 구원을 받은 자원봉사자 윌버트 학생.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안수기도를 받고, 헌금을 많이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며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를 통해 IYF를 소개받고 한 학생과 교제를 하게 되었어요. 그 학생이 제게 말해준 말씀은 제가 듣고 알았던 것과 많이 달랐어요. 그 친구는 내 행위를 고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을 믿어야 한다고 했어요. 또 천국을 가기 위한 한 가지 조건으로, 내가 좋은 사람이든 아니든 내 자신의 의를 벗고 하나님의 의를 입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 말씀을 들으면서, 2천 년 전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피로 인해 나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닌 의인이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영어캠프에 자원봉사자로서 참석해서 복음반 통역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기뻐요.” -현지 자원봉사자 Wilbert Pierre-lous 

▲ 현지 목회자 포럼. 매일 90여명의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 목회자 모임에 참석해 귀한 간증을 나누는 현지 목회자.

영어캠프를 통해 많은 참석자들, 현지 자원봉사자, 현지 목회자들, 그리고 미국 자원봉사자들도 복음을 받아드리고 구원을 받았다. 말씀에 비춰본 자신이 의롭다는 사실을 발견한 그들은 마음의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된 것이다.

▲ "피부색은 달라도 마음만은 하나랍니다! 우리는 영어캠프 자원봉사자!"

“대학 다닐 때, 홍보로 IYF를 만났어요. 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아이티에 오지 못할 뻔했는데 만약 오지 못했더라면 평생 후회할 뻔했어요. 아이티에 와서 봉사하는 것도 좋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에서 많은 변화가 느껴졌어요. 우리의 죄가 내 행위로서가 아니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두 갚아졌다는 게 정말 감사해요.
말씀은 내가 가진 초점을 바꿨고, 완전히 변화시켰어요. 미국에 돌아가면 다시 교회에 참석할 거예요. 아이티에서 내가 교회를 알게 된 것이 정말 큰 복을 입었던 것임을 깨달았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이 교회와 이 말씀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자기 행위로 죄를 씻으려고 하는데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요.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고 내년에 또 참석할 게요.” -Alejandro Lopez Garcia

▲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얻었어요! 감사해요!!!"

“친구를 통해서 IYF를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 참석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라서 많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됐는데, 워크샵도 참석하고 아이티에 와서 지내면서 학생들과 재미있게 수업을 하며 참 좋은 경험들을 많이 했어요. 처음 말씀을 들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한 사모님과 교제를 하면서 제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정죄하는 부분에서도 하나님이 내게 뭐라고 말을 하시는지 들을 수 있었어요. 그 말씀을 들을 때 제 마음에 죄가 씻어졌고, 나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는 게 믿어졌어요.” -Kidar Floyd

“제 딸이 대학교에서 받아 온 영어캠프 전단지를 읽으면서 ‘아, 여기는 영어를 가르치면서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있구나. 귀한 캠프다’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여권이 필요했는데 여권을 받으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증명해야 할 것도 많고 복잡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하나하나 일하시면서 제가 아이티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저는 몇 년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구원을 받았는데 계속해서 구원이 흔들리고 두려웠어요. 그러다가 아이티 영어캠프를 참여하는 동안 한 전도사님과 교제가 되었어요. 내 죄를 예수님이 다 사하셨다고 하셨고, 더 이상 내가 죄를 위해 정죄하거나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어요. 신기하게도 제 마음에 그 말씀이 믿어졌어요. 이제 교회에 돌아가면 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요. 아이티에서 보낸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Evelyn Terry-Coleman

▲ "친구들아!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 행복했던 이 시간 잊지말자!"
▲ "행복했던 영어캠프가 모두 마쳤습니다!! 모두들 내년에 또 봐요!!!!!"

아이티 영어캠프를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희망의 메세지를 마음에 품은 채 아이티 영어캠프 마지막 날을 마무리 했다. 10일간의 짧고도 굵었던 영어캠프를 마친 자원봉사자들. 소년원, 여자 소년원, 감옥, 시골, 고아원에 그리고 10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복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이번 영어캠프는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까지 모두의 마음에 큰 변화가 있었으리라 믿는다. 영어캠프를 통해 큰 기쁨과 소망을 마음에 얻은 복음의 작은 일꾼들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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