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2016 엑스포 컬쳐
[페루] 2016 엑스포 컬쳐
  • 문예림
  • 승인 2016.07.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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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이 곳 페루는 박목사님의 신년사 말씀을 가지고 올해 초부터 페루 곳곳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맺을 열매를 소망하며 풍성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7월 1일부터 2일까지 수르코의 ‘라 아미스땃’ 공원에서 ‘2016 엑스포 컬쳐’가 열렸다. 이번 컬쳐 행사는 수르코 시청의 적극적인 후원과 함께 진행되었다.약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였고 남미, 북중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의 대륙으로 나뉘어 행사를 준비했다. 부스 구상, 물품 제작뿐만 아니라 각 대륙별로 대사관을 찾아다니며 IYF를 소개하고 행사지원을 요청했다.

▲ 시민들에게 컬쳐 물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시민에게 설명하는 모습

1일 오전 10시 행사가 시작되었다. 굿뉴스코를 통해 각국에 다녀온 학생들이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신이 가져온 물품을 전시했고 대사관에서 후원 받은 물품들로 부스를 가득 채웠다. 행사를 준비하는 봉사자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의 얼굴은 기쁨과 기대로 가득 찼다. 엑스포 컬쳐에 참석한 시민들은 젊은 학생들이 시민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고 각 부스별로 준비한 이벤트를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굿뉴스코를 다녀온 학생들의 스토리 하나하나가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부스 소개하고 있는 모습
▲ 굿뉴스코 단원과 자원봉사자들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이 있었다. 식전공연으로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가 있었고 인도, 아프리카, 일본 등 문화댄스가 그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 부스의 단원들과 자원봉사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아카펠라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그 뒤 리마교회의 윌리암 목사의 메세지가 있었다. 윌리암 목사는 "IYF는 학생들이 단순히 댄스를 배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고 있는데, 두렵고 부담스러운 것을 피하는 마음이 아닌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마음, 또한 마음을 열고 옆에 있는 친구들, 가족들과 마음을 이야기는 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리마에 있는 많은 청년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도전하며 페루를 바꾸고 이끌어 나갈 것을 희망한다." 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 라이쳐스 스타즈
▲ 문화 댄스 중 아프리카 공연
▲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윌리암 목사
▲ IYF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인터뷰>

▲ 자원봉사자 Solina Palomino Prado

“친구의 소개로 IYF 아카데미를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IYF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흥미로웠고 그래서 이번 엑스포 컬쳐 행사의 자원봉사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북중미팀에 지원하였고 팀원들과 함께 물품을 만드는 것을 도왔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서 있으면서 부스에서 일하는 것이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제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Solina Palomino Prado, 19세)

▲ 자원 봉사자 Cirss Liseth Catñaguaray

“저는 페이스북 IYF PERU 페이지를 통해 IYF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엑스포 컬쳐를 개최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유럽 등 다른 대륙에 지원할 수 있었지만 저는 페루 사람으로써 페루를 알리는 것이 의미 있겠다 싶어서 남미팀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중남미에 속한 몇몇 한국인들과 친구들과 함께 일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남미에 살지만 남미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저희 부스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고 돌아가는 것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저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준 IYF에게 감사합니다.” (Cirss Liseth Catñaguaray, 19세)

▲ Victoria la Rosa (사진에서 제일 왼쪽)

“오늘 행사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젊은 학생들이 봉사자가 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른 문화를 소개하고 알려주는 것이 정말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아시아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이 곳 페루와는 다른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Victoria la Rosa, 48세)

2일 저녁행사를 끝으로 엑스포 컬쳐가 끝이 났다. 수 많은 시민들이 이번 엑스포 컬쳐를 통해 IYF를 알게 되었고, 아카데미나 월드캠프 등 IYF가 주최하는 행사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들의 연락처를 남기고 갔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것부터 행사를 찾아오는 시민들의 발걸음까지 모두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가오는 15, 16일에는 ‘산 마르띤’ 광장에서 다시 한번 엑스포 컬쳐를 개최할 예정이다. IYF를 통해 복음이 널리 퍼질 페루를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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